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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알짜배기 여행 코스 with 아이오닉

작성일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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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회림

떠나자, 제주로!


▲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
▲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

섬 전체가 관광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섬, 제주. 매년 수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는 이유는, 제주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육지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일 것이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하며 많은 사람에게 제주 라이프를 꿈꾸게 한 ‘효리네 민박’의 여파로 제주 서부권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다녀왔다! 우리나라의 남단에 위치해 조금 더 느긋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지금부터 제주 서부권의 알짜배기 코스를 따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청정 제주를 위한 친환경 렌터카 선택하기


▲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대중교통 여행도 좋지만, 제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돌아보고 싶다면 렌터카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친환경 도시로 국내 전기차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주에서는 많은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다. 이번 여행의 렌터카로 선택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이기 때문에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과 높은 효율 덕에 제주도에서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충전 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 충전 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애플리케이션 (출처 : 제주전기차충전소안내)
▲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애플리케이션 (출처 : 제주전기차충전소안내)

제주도에는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충전이 가능한 근거리 충전소와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 오늘의 서부권 여행 코스
▲ 오늘의 서부권 여행 코스

본격적인 여행 START!


숲 속의 한적한 식당, 애월 ‘모리노 아루요’



마스터셰프 코리아 우승자인 김승민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모리노 아루요’. 방송에서 이효리와 아이유가 식사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바로 옆에 있다. ‘もりのあるよ(숲 속에 있어요)’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일식집이다. 그래서인지 나만 아는 비밀 식당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
▲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


▲ 카이센동 25,000원 / 메로동 15,000원
▲ 카이센동 25,000원 / 메로동 15,000원


▲ 카라아게 5,000원
▲ 카라아게 5,000원

참치, 우니(성게알), 문어 등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이 올려진 카이센동 그리고 조린 두부, 양념에 구운 메로구이가 올려진 메로동은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떠올리게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먹고 나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사이드로 주문한 카라아게(닭튀김)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식당을 나설 때면 후회하지 않을 진정한 숨은 맛집이다.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 '협재 해수욕장'


▲ 가을의 한적한 협재해변
▲ 가을의 한적한 협재해변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 협재에서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제주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름에는 물놀이하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방문해야 한적한 해변을 만날 수 있을 것!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은 채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탁 트인다.


▲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라봉 주스도 별미!
▲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라봉 주스도 별미!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신창 풍차 해안도로'


▲ 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거대한 풍차들
▲ 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거대한 풍차들


▲ 아이오닉, 풍차, 바다! 인생샷을 만들어 주는 3요소
▲ 아이오닉, 풍차, 바다! 인생샷을 만들어 주는 3요소


▲ 트렁크에 앉아 해변을 바라보는 모습
▲ 트렁크에 앉아 해변을 바라보는 모습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제주 서부 끝 신창리에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이 지역의 자연조건을 활용하기 위한 풍력 발전 단지로 사용되고 있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선정된 이 풍차 해변은, 흰색의 거대한 풍차들이 돌아가며 푸른 바다와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며 구경해도 좋고, 잠시 내려 직접 바람을 느껴 봐도 좋다.


초록 초록 녹차밭을 감상할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 ‘오설록 티 뮤지엄’의 입구
▲ ‘오설록 티 뮤지엄’의 입구


▲ 티 뮤지엄 내 오설록 카페의 메뉴들(녹차 롤 케이크 5,500원, 녹차 아이스크림 5,000원, 녹차 오프레도 7,500원)
▲ 티 뮤지엄 내 오설록 카페의 메뉴들(녹차 롤 케이크 5,500원, 녹차 아이스크림 5,000원, 녹차 오프레도 7,500원)


▲ 초록 초록, 눈이 편안해지는 녹차 밭에서 한 컷!
▲ 초록 초록, 눈이 편안해지는 녹차 밭에서 한 컷!

한국 최초의 차 전문 박물관인 오설록 티 뮤지엄. 건물 외관은 제주에서 나는 먹돌로 녹차 잔 형상을 이루고 있다. 가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만들어진 찻잔들이 전시되어 있고, 차와 차의 제조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야외에서는 24만 평 규모의 녹차 재배지를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한라산과 광활한 다원(茶園) 풍경이 내려다보이며, 박물관 주변 정원에는 연못과 한적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제주도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 ‘새별오름’


▲ 수많은 억새가 피어 있는 새별오름
▲ 수많은 억새가 피어 있는 새별오름

360여 개의 오름을 가지고 있어 오름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제주도. 오름은 화산 분출물로 만들어진 기생화산이다. ‘제주도의 가을은 오름을 타고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름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물이다. 제주도의 봄은 유채꽃, 여름은 수국이라면, 가을은 억새! ‘새별오름’은 억새 사이로 지는 노을이 장관이라 하여 방문해 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오름 전체에 빼곡히 피어 있는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 오름 주위에서 풀을 뜯는 조랑말, 조심조심 쓰다듬기!
▲ 오름 주위에서 풀을 뜯는 조랑말, 조심조심 쓰다듬기!




▲ 수채화같이 물든 아름다운 하늘과 억새
▲ 수채화같이 물든 아름다운 하늘과 억새


▲ 오름의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일몰
▲ 오름의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일몰

오름의 가파른 비탈을 30분가량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도착한다. 올라올 때는 여느 등산과 다름없이 숨이 차고 힘들지만, 올라오고 나면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요즘같이 해가 일찍 지는 때에는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는 오후 다섯시 반쯤 방문하여 오름에 올라 일몰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도 특산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서귀포 올레 시장’


▲ 서귀포 올레시장의 입구
▲ 서귀포 올레시장의 입구


▲ 서귀포 올레 시장에서 판매하는 ‘흑돼지 큐브 스테이크’
▲ 서귀포 올레 시장에서 판매하는 ‘흑돼지 큐브 스테이크’

하루 일정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하여 찾은 서귀포 올레 시장. 이곳에서는 제주의 각종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천혜향 주스, 꽃게빵, 모닥치기(김밥, 떡볶이, 만두 등을 한 곳에 담아주는 음식), 흑돼지 꼬치, 해산물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들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단, 저녁 8시쯤이 되면 상인들이 슬슬 장사를 정리하기 시작하니 너무 늦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 슬로우 슬로우 ‘달팽이 게스트하우스’


▲ ‘달팽이 옆집 독채’ 의 외부
▲ ‘달팽이 옆집 독채’ 의 외부


▲ ‘달팽이 옆집 독채’의 내부
▲ ‘달팽이 옆집 독채’의 내부

진정한 제주도를 느끼고 싶다면, 호텔이나 펜션 등의 고급스러운 숙소보다는 제주도 전통 흙집을 개조한 특별한 이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해 보라. 일본 소설가 오가와 이토의 ‘달팽이 식당’을 모티브로 한 ‘달팽이 게스트하우스’는 특유의 감성을 간직한 따뜻한 곳이다. 인도네시아의 게스트 하우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묘한 곳이었다.


▲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빵과 커피 등이 준비된 부엌
▲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빵과 커피 등이 준비된 부엌


▲ 투숙객이 남기고 간 방명록
▲ 투숙객이 남기고 간 방명록


▲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 보이는 돌담과 귤나무밭
▲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 보이는 돌담과 귤나무밭

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질 정도로, 게스트하우스 내부 소품 하나하나에 주인의 손길이 깃들어 있었다. 투숙객들이 남기고 간 방명록과 쪽지들, 곳곳에 비치된 책과 음악 CD들은 이곳만의 감성을 더하고 있었다. 짐을 풀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제주 감귤이 익어가는 귤나무밭, 그리고 사람 한 명 없는 한적한 올레길이 기다리고 있다. 시끄러운 도심의 소음이 아닌 귀뚜라미 우는 소리,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고양이 울음소리만 들리는 이곳에서의 하루가 저무는 게 아쉬웠다.


마무리



수많은 고민이 부유하는 일상에 지칠 때, 주말에 시간을 내어 다녀오는 제주도 여행은 분명 충전제가 되어 줄 것이다.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와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제주로 떠나자!


영현대기자단15기 황회림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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