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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교정이 필요해!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보자!

작성일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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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우진
▲ 휠 얼라인먼트 장비 위에 올라가 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 휠 얼라인먼트 장비 위에 올라가 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란 무엇일까?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는 우리말로 하면 ‘차륜 정렬’. 즉, 자동차의 네 바퀴가 정렬된 상태를 말한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타이어가 어떠한 형태로 노면에 닿아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휠 얼라인먼트는 도로 위의 여러 요인에 인해 지속적으로 틀어지게 된다. 따라서 틀어진 값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다.


자동차가 교정이 필요하다고?


자동차는 매끈하게 포장된 도로만을 달리는 것이 아니다. 요철이 많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때 자동차는 탑승자 대신 노면의 진동과 충격을 흡수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동차는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지는 이유는 이 외에도 비정상적인 과속방지턱, 맨홀, 부품 교체, 사고 등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휠 얼라인먼트 점검 및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


▲불규칙하게 깨지고 부서진 과속방지턱의 모습
▲불규칙하게 깨지고 부서진 과속방지턱의 모습


휠 얼라인먼트 교정이 필요한 이유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진 상태로 운행을 하면 타이어의 편마모* 뿐만 아니라, 직진 안정성과 조향 감각 등 자동차의 주행성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주행 시에 차가 직진을 못하고 한쪽으로 가거나 스티어링 휠의 떨림, 타이어의 편마모가 생겼다면 안전을 위하여 꼭 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하여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 *타이어 편마모 : 타이어의 접지면이 일정하지 않아 타이어가 균일하게 마모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마모되는 현상)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등 자동차 정비소에서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한다면 정비내역서와 함께 휠 얼라인먼트 교정 결과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교정된 것인지 결과를 한눈에 알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휠 얼라인먼트 점검 시에 확인하는 대표적인 3가지를 소개하겠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에 휠 얼라인먼트 측정 장비가 장착된 모습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에 휠 얼라인먼트 측정 장비가 장착된 모습


휠 얼라인먼트 점검 요소 3


1. 캠버(Camber)


▲캠버(Camber)
▲캠버(Camber)


‘캠버’란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의 기울기를 말한다. 틀어진 캠버 각(Camber angle)은 무엇보다도 타이어 편마모의 가장 큰 원인이다. 타이어 편마모란 타이어가 균일하게 마모되지 않고 일정 부분만 마모되는 것을 말한다. 타이어 편마모가 생기면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가 수직일 때를 Zero(제로)캠버, 타이어의 윗부분이 차체 쪽으로 누워있으면 -(네거티브)캠버이고, 타이어의 윗부분이 차체로부터 밖으로 누워있으면 +(포지티브)캠버라고 한다. 또한 캠버 각은 자동차의 코너링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는 커브길을 돌 때 원심력으로 인하여 코너 바깥쪽으로 차체 하중이 실리는데, 이때 코너 바깥쪽 타이어를 기준으로 포지티브나 제로 캠버일 때 보다 네거티브 캠버일 때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타이어가 바깥쪽으로 횡의 힘을 받으면서 더 넓은 접지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코너링이 더욱 안정적이게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캠버 각은 타이어의 편마모를 유발하고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 *타이어 접지력 : 타이어와 노면의 밀착 정도)


2. 토(Toe)


▲토(Toe)
▲토(Toe)

토는 자동차를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타이어 앞쪽의 기울기를 말한다. 타이어의 앞쪽이 안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토 인(Toe-in), 타이어의 앞쪽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토 아웃(Toe-out)이라고 한다. 토 인과 토 아웃 모두 바퀴에 각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직진 시에 타이어에 저항이 생기는 것이지만, 자동차는 직진만을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겪기 때문에 자동차 구동 특성에 맞춰 토 각을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토 인을 주게 되면 직진 안정성이 높아지고, 조향이 부드러워진다.


3. 캐스터(Caster)


▲캐스터(Caster)
▲캐스터(Caster)

캐스터는 자동차를 옆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중심 수직선을 기준으로 조향축*의 기울기를 말한다. 조향축이 앞 범퍼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네거티브 캐스터, 자동차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포지티브 캐스터이다. 양산차는 일반적으로 포지티브 캐스터값을 갖는데, 그 이유는 구조적으로 스티어링 휠의 복원력이 좋아지고 직진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 *조향축: 바퀴의 회전 중심축. 이 글에서는 바퀴가 회전하는 중심축의 기울기를 말함)


마치며



휠 얼라인먼트는 자동차 운행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의 외관만 봐서는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가 간과하고 있기도 하다. 평소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도록 하자. 타이어의 수명도 늘리고 주행 안정감과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


영현대기자단15기 정우진 |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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