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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 수 있다! 도로 노선 번호의 의미

작성일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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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환

이정표의 번호들! 누구냐 넌?


▲이정표
▲이정표

자동차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에 많은 이정표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정표들을 자세히 보면 숫자가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정표에 쓰여 있는 이 숫자들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또 어떤 역할을 할까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번호가 부여된 다양한 노선들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번호가 부여된 다양한 노선들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노선 번호는 일정한 법칙에 의해 부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노선 번호의 규칙성을 파악한다면 도로의 형태나 주변에 어떤 도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번호가 홀수인지, 짝수인지 혹은 숫자의 자릿수에 따라 도로의 방향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국 도로 지도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전국 도로 지도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1. 간선노선


▲ 60번 서울양양고속도로
▲ 60번 서울양양고속도로

첫 번째로 도로의 주축이 되는 '간선노선'입니다. 남북 측으로 세로의 도로는 끝자리 ‘5’를 부여하고, 동서 쪽으로 가로의 도로는 끝자리 ‘0’을 부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6개의 남북고속도로와 6개의 동서고속도로가 있는데, 남북고속도로는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하는 15번 서해안 고속도로부터 강원도와 영남을 연결하는 65번 동해고속도로까지 있습니다. 동서고속도로는 호남과 영남을 잇는 10번 남해고속도로부터 서울과 강원을 잇는 60번 서울양양고속도로까지가 있습니다. 동서를 잇는 도로는 끝자리가 ‘0’, 남북을 잇는 도로는 끝자리가 ‘5’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보조간선노선


▲보조간선노선
▲보조간선노선


▲노선번호 지정 체계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노선번호 지정 체계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끝자리가 ‘5’나 ‘0’으로 끝나지 않는 2자리의 노선번호라면 대부분 보조간선노선입니다. 남북 쪽은 끝자리가 홀수(17,37…)이며 동서 쪽은 끝자리가 짝수(12, 22…)입니다. 그림과 같이 10번과 20번 사이의 동서 방향의 도로에는 짝수의 12번이, 15번과 25번 사이의 남북방향 도로에는 홀수의 17번이 부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단거리 지선


▲남해 제1지선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남해 제1지선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지선'이란 본선의 곁가지가 되는 선으로 도로로 따지면 본선인 간선이나 보조간선에서 갈라져 나온 짧은 거리의 도로를 나타냅니다. 해당 간선축이나 보조 축에 맞춰 세 자리의 숫자로 표기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251(호남고속도로의 지선)-25(호남고속도로), 104(남해 제2지선 고속도로)-10(남해고속도로)과 같이 본선의 번호에 숫자가 더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대도시순환선




▲100번 서울외곽순환선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100번 서울외곽순환선 [출처 : 한국도로공사(http://www.ex.co.kr)]

마지막으로 대도시 순환선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100번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데요. 대도시를 순환하는 대도시 순환도로는 해당 지역의 우편번호 첫 자리와 '00'을 사용하여 붙입니다. 대전을 순환하는 대전남부순환선은 300, 광주순환선은 500, 대구순환선은 700과 같이 모두 해당 지역의 우편번호 첫 자리와 '00'의 조합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그 외 예외적인 도로번호들




▲ 규칙을 따르지 않는 도로들 - 경부고속도로
▲ 규칙을 따르지 않는 도로들 - 경부고속도로




▲ 규칙을 따르지 않는 도로들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규칙을 따르지 않는 도로들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모든 것이 규칙대로 딱딱 들어맞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모든 규칙에는 예외 또한 존재합니다. 바로 1번의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지선인 110, 120, 130번의 도로들의 그 주인공입니다.

1번인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대표도로로서의 상징성을 감안하여 '1번'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또한 100번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지선으로 4자리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야 하지만 110, 120번과 같이 3자리로 압축되어 나타내어진 노선번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본 틀은 변하지 않으니 이러한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내비게이션 없이도 목적지에 찾아 가볼 수 있겠죠?


영현대기자단15기 김민환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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