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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신기술의 축제, 그곳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in CES 2018

작성일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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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우진, 황회림, 공희조 , 김영환 , 장유나 , 곽성빈


▲메인 사진
▲메인 사진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개최됐습니다. CES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가전제품부터 IT 기기와 자동차 등 일상의 모든 전자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2000년대 초까지는 오디오와 비디오, TV 등 가전제품을 위주로 하는 행사였는데요, 현재는 모바일과 헬스케어, 인공지능(AI)과 자동차까지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이 서로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됐습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매년 CES에 참가해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 야간 자율주행에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 현대자동차는 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과연 어떤 기술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을지 영현대 기자단이 소개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이름은 넥쏘(NEXO)


지난 8일 CES 2018 행사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그 이름은 넥쏘(NEXO)! 넥쏘는 덴마크에 있는 섬의 이름이자 고대 게르만어로 ‘물의 정령’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데요,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물이 발생하는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잘 나타낸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넥쏘는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59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하 30℃에서도 시동이 걸리며 10년 이상, 또는 16만㎞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니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다르게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인데요. 여기에 고성능 에어 필터를 장착해 2.5 P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가 이틀 연속 최고 수준의 경계령을 발령하는 등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넥쏘와 함께라면 조만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넥쏘 절개차 앞에 놓인 네임 플레이트
▲넥쏘 절개차 앞에 놓인 네임 플레이트

그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나 여의도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넥쏘를 미리 만나볼 수는 있었지만 그 차명과 함께 자세한 성능, 제원이 공개된 것은 이번 CES 2018 보도발표회가 처음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1월 9일부터는 일반인들도 넥쏘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자동차 부스를 들어서자 그 모습이 가장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넥쏘의 외관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헤드램프였습니다. 위아래로 나뉜 분리형 헤드램프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있는 전면부는 동이 트는 지평선을 형상화했습니다. 전면부 에어커튼에서 이어지는 에어로 휠과 D필라 에어커튼을 통해 공력 성능을 최대화했으며 탑승 시에만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은 넥쏘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잘 보여줍니다.


▲넥쏘의 전면부
▲넥쏘의 전면부


▲넥쏘의 측면부 오토 플러싱 도어 핸들
▲넥쏘의 측면부 오토 플러싱 도어 핸들


▲넥쏘의 에어로휠
▲넥쏘의 에어로휠


▲넥쏘의 후면부
▲넥쏘의 후면부

실내 인테리어 또한 기존 자동차와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구현된 대시보드와 콘솔박스로 이어지는 대형 브릿지 타입의 센터페시아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특합니다. 여기에 모든 내장재가 플라스틱과 패브릭, 식물성 가죽 등에 UL 인증 바이오 소재가 사용됐다고 하니 안과 밖 모두 환경을 생각한 자동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넥쏘의 대시보드
▲넥쏘의 대시보드


현대자동차가 보여준 자동차의 미래, 하운디파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현대자동차 부스 한 편에는 또 다른 차세대 기술이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커넥티드 카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Intelligent Personal Agent)인데요, 현대자동차가 미국 사운드하운드사(SoundHound Inc.)의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인 ‘하운디파이(Houndify)’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차 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비서입니다.


▲하운디파이가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하운디파이가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먼저 커넥티드 카의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Intelligent Personal cockpit)에 탑승하기 전 개인 정보를 입력하니 체형이나 취향, 기호 등에 맞춰 커넥티드 카의 시트 위치나 실내조명 색상 등이 조정됩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자신에게 딱 맞춰진 커넥티드 카에 탑승하면 인공지능 비서와 대화하며 본격적인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손에 쥐자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센서가 운전자의 혈압이나 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웰니스 케어(Wellness Care)가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차 안에서 주치의와 영상통화를 통해 상담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차 안에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니, 병원에 가는 시간은 절약되고 건강은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탑승 전 태블릿 PC를 통해 탑승자가 좋아하는 색깔을 고른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탑승 전 태블릿 PC를 통해 탑승자가 좋아하는 색깔을 고른다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커넥티드 카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커넥티드 카

이뿐만 아니라 음성 인식 비서와 대화하며 자동차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고, 집 안의 전등을 원격으로 켜고 끄는 것까지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비서를 일상에서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미래의 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는 듯한 화면
▲미래의 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는 듯한 화면


▲음성인식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화면
▲음성인식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화면


현대자동차 신기술의 요람, 현대 크래들


하운디파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의 투자를 통해 선보이게 된 기술입니다. 현대 크래들은 실리콘밸리에 센터를 두고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신기술을 발굴해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영현대 기자단은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현대 크래들의 김준형 책임연구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현대 크래들과 앞으로 선보일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기술들에 대해 더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 크래들의 김준형 책임연구원
▲현대 크래들의 김준형 책임연구원

Q. 현대 크래들은 어떤 조직이며 현대자동차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A. 현대 크래들은 지난해 출범한 조직으로 2011년 실리콘밸리에서 출범한 현대 벤처스의 후신입니다. 현대 크래들은 실리콘밸리에 머물며 다양한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과 기술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하운드사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도 2011년 현대 크래들(당시 현대 벤처스)에서 투자한 기술 중 하나죠.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으며 어떤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연구하는 것이 현대 크래들에서 하는 주된 일입니다.

Q. 현대 크래들은 어떤 사업과 기술을 발굴해왔나요?

A. 2011년 현대 벤처스가 출범할 당시에는 모바일 기술과 인터페이스 등 운전자 편의 사양과 관련된 기술들을 많이 발굴해왔습니다. 더불어 EV나 배터리와 같은 하드웨어 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했었죠. 얼마 전까지는 차량에 탑재되는 IT 기술과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해왔지만, 2018년 현재에는 이런 기술들이 모든 차량에 탑재되는 기본 사양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공유경제와 관련된 쉐어링 모델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중점적인 조사·투자의 대상입니다.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서비스를 결합하는 기술이 가장 중점적인 사항이 되었죠.

Q. 현대 크래들에서는 앞으로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까요?

A.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 및 발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자율주행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준비 중이며, 헬스케어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한 신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니, 현대크래들의 미래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자동차가 만들어 갈 자동차의 미래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현대자동차-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오로라와 협력해 2021년까지 자율주행기술 최고 수준인 레벨 4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인데요.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현대자동차 부스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
▲현대자동차 부스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

영현대 기자단이 취재한 CES 현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자동차 신기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외신과 관람객들 또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하운디파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체험해보며 현대자동차의 신기술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영현대 기자단도 이날 만난 넥쏘와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나아가 완전한 자율주행차 또한 우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영현대기자단15기 공희조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5기 곽성빈 | 한양대학교
영현대기자단15기 김영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5기 장유나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5기 정우진 | 명지대학교
영현대기자단15기 황회림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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