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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케치 잘하는 방법은? 디자인학도의 꿀팁 대방출!

작성일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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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산업디자인의 꽃이라 불리는 자동차디자인!


자동차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형태를 가졌기에, 그림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사람에게도 좀처럼 따라 그릴 엄두가 안 나는 대상입니다. 또한, 인체, 자연물, 제품 등의 일반적인 스케치와는 달리 그리는 방법에 대한 정보 역시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그리기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하여, 미대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필자가 자동차스케치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필자가 제시하는 몇 가지 핵심 가이드라인만 잘 숙지하고 있다면 누구든 한결 멋있게 자동차를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윤곽 잡기


오늘은 3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 넘치는 차량, 벨로스터를 그려보려고 하는데요! 준비물은 A4용지 한 장과 책상에 굴러다니는 연필 한 자루면 충분합니다!

우선 그라운드라인을 포함하여 자동차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주세요. 배경과 자동차를 구분하는 '윤곽선'의 형태를 얼추 표현해준다고 생각하면 더욱 쉽습니다. 형태 잡기부터 너무 어렵다 싶으면, 사진을 종이 밑에 대고 비치는 윤곽선을 따라 그리는 것도 방법이겠죠? 또한, 작은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비례를 관찰하면서 윤곽을 잡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그라운드라인 : 자동차의 타이어와 지면이 맞닿는 지점을 이은 것




2. 큰 형태 잡기


윤곽 잡기가 끝났다면, 세부적인 비례를 다시 한번 관찰하면서 자동차의 큼직큼직한 형태를 표현해주세요. 벨트라인, 필러, 휠, 루프 등 핵심적인 부분의 위치를 정확히 설정해주어야 올바른 형태의 자동차를 쉽게 그릴 수 있답니다. 또한, 차체에 가려진 휠, 뒤쪽의 필러, 자동차 내부의 모습 등 이미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대략적으로나마 그려줘야 한층 탄탄한 형태를 잡을 수 있어요.

* 벨트라인 : 자동차를 측면에서 보았을 때 차체와 유리창의 경계가 되는 선
* 필러 : 자동차 유리창의 형태를 지지해주는 기둥.




3. 작은 형태 잡기


자동차의 입체적인 형태를 파악해가며 세부적인 형태를 잡아줍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처럼 자동차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부분을 그릴 때는 비례에 더욱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휠은 실제보다 살짝 크게 표현하고, 일부분이 그라운드라인에 살짝 묻히도록 그려주면 한결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헤드램프 : 자동차의 안전한 주행을 위하여 차의 정면에 있는 램프
* 라디에이터 그릴 : 차의 정면의 위치하여 통풍구 역할을 하는 부분




4. 원근에 따른 선의 강약 표현하기


전반적인 형태를 모두 잡았다면 이제 강조할 부분과 생략할 부분을 설정해야 합니다. 눈에서 가까운 부분을 강조하고, 눈에서 먼 부분을 생략하여 원근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랍니다. 사이드뷰와 프론트뷰를 이어주는 '모서리' 부분을 특히 강하게 표현하며 그려나가야 더욱 쉽습니다.

* 사이드뷰 : 자동차를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 프론트뷰 : 자동차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5. 섬세한 강약으로 포인트 묘사하기


강조하기로 설정한 부분 내에서의 디테일을 잡아줍니다. 그릴의 반복적인 패턴과 헤드램프의 구조 등을 표현해주길 바랍니다. 꼼꼼한 스케치는 좋지만, 부속적인 부분의 표현이 너무 강해질 경우 전체적인 입체감을 해칠 수 있으니 강약조절은 필수입니다. 또한, 휠의 형태로 차차 확정하기 시작해야 하는데요, 그림 내에서의 강조점이 휠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타이어는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참고하면 더욱 좋겠죠?




6. 눈에서 가까운 부분의 디테일 표현하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꼼꼼한 관찰력을 발휘하여 '눈에서 가까운 부분'의 굴곡, 음영, 디테일 등을 표현해주세요. 감상자의 시점에서 그림을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이므로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을 해주어야 '잘 그려 보이는 그림'을 그릴 수 답니다.




7. 눈에서 먼 부분의 디테일 표현하기


마지막 단계입니다! 아직 건드리지 않은, '눈에서 먼 부분'의 대략적인 디테일을 표현해주세요. 단, 선의 굵기와 진하기가 절대 앞부분보다 과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풍부하게 표현된 근경과 적당히 생략된 근경의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만 입체적인 스케치를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어려운 줄만 알았던 자동차스케치! 하지만 위 과정을 찬찬히 따라 읽다 보면, 왠지 나도 단계별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그림에 왕도는 없다고 하지만, 꾸준한 연습과 더불어 위의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면 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연필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현대기자단16기 이정수 | 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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