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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카로 운전연습이 될까?

작성일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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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실내운전연습장 시뮬레이션카의 모습
▲ 실내운전연습장 시뮬레이션카의 모습

누구나 능숙하게 운전하는 자신을 상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각종 팁들을 참고해도 운전은 쉽지 않죠. 그래서 면허를 딸 때에도, 딴 후에도 학원을 찾게 됩니다. 운전연습을 위해 실내 운전연습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카는 과연 운전을 배우는 데 적합할까요? 그 장점과 단점. 장롱면허 2년 차 영현대 기자단이 체험한 생생한 후기 알려드립니다!


시뮬레이션카가 운전연습하기 좋은 이유


얼핏 보면 범퍼카와 카트라이더가 생각나는 외양을 한 시뮬레이션 카. 장난감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운전석 내부는 실제 차를 잘 구현해 놨습니다. 엔진과 방향지시등 소리도 실제와 차이가 없습니다. 도로를 나가는 것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사고’입니다. 초보운전일수록 이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요, 시뮬레이션 카는 실수를 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선 차선을 바꿔야 할 때 우왕좌왕하며 끼어들지 못하지만,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과감히 시도할 수 있습니다.


▲ 끼어들기 및 차선 맞추기 연습
▲ 끼어들기 및 차선 맞추기 연습

시뮬레이션 카에서 제일 좋은 점은 오른 화면 상단에 항공샷으로 자동차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운전 초보들에게 차선 맞추기와 핸들감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차가 비뚤게 가지는 않는지, 커브길에서 핸들을 얼마만큼 돌려야 차선에 물리지 않는지는 항시 고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차를 위에서 보여주는 것은 핸들의 각도에 따라 차의 기울기와 방향을 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핸들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구현해 놓은 모습
▲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구현해 놓은 모습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이 도로를 나가면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게 되는데요, 오히려 더 긴장하게 돼서 안 좋은 습관임을 알아도 개선이 힘듭니다. 이럴 경우 시뮬레이션 카로 연습하면 틀린 부분이나 잘못된 점이 있을 때 잠시 멈춰서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옆에서 직원이 시범을 보여주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올바른 운전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기능시험 준비자가 말하는 시뮬레이션카가 좋은 이유


▲ 시뮬레이터카로 기능시험을 준비하는 모습
▲ 시뮬레이터카로 기능시험을 준비하는 모습

주세연(24세 동국대학교)씨는 오로지 시뮬레이터로만 기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2번 기능 시험을 떨어졌고 12번이나 시뮬레이터 카를 체험한 그녀에게 시뮬레이션 카의 장점을 물었습니다.

“1종 보통을 준비해서 그런지, 주변인 모두가 실내 운전연습장을 가는 것을 말렸어요. 하지만 다른 학원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요. 그래서 기능 시험 보기 전에 경험 쌓는다는 마음으로 시도해 봤어요.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화면이 계속 바뀌는 것도 현실감 있고 실패하면 저절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저는 핸들이나 엑셀, 브레이크는 실제 차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항공뷰를 보여줘서 핸들 감어 도움도 됐고요! T자 코스도 통과했고 시간 초과 때문에 떨어졌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답했습니다.


시뮬레이션카 맛보기 - 운전면허시험장


▲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뮬레이터 체험장
▲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뮬레이터 체험장

시뮬레이션카가 자신한테 맞는지 모르겠다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총 21개 지역 교육장에 시뮬레이터가 배치돼 있으며 2천원으로 15분 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방문 시 담당 직원에게 대기명단을 작성한 후 차를 배치 받습니다. 그 후 지폐투입기에 돈을 넣고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전문 실내연습장보다 엑셀, 브레이크가 낙후됐습니다.



시뮬레이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강남, 도봉, 강서, 서부, 북부, 남부, 대구, 울산, 용인, 인천, 안산, 대전, 전북 시험장입니다.


시뮬레이션카 연습할 때 주의 할 점


▲ 시뮬레이션카 운전석
▲ 시뮬레이션카 운전석

시뮬레이션 카는 주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용도 때문에 1종과 2종 모두 연습이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클러치와 두 개의 기어 변속기가 있는 점, 사이드 미러 조종 버튼이 터치인 것은 연습 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실제 차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미흡하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둬야 합니다. 특히 운동신경이 안 좋다면 차이가 더 크게 와닿을 것입니다.


▲ 주행시험용 차량
▲ 주행시험용 차량

실제 도로와 다르게 와닿는 부분도 존재했습니다. 현실과 똑같이 표지판과 도로, 간판들을 구현해 놨지만 가상현실이라는 느낌은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차체의 흔들림과 같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합니다. 3D임에도 불구하고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느낀 이유는 화면 자체가 평면이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브레이크와 엑셀은 실제 차량보다 자극에 더 예민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높이감과 시야 확보도 불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주행 시 자체의 흔들림이나 보닛의 길이, 차폭 감을 알 수 없다는 점이 걱정됐습니다.


시뮬레이션카 활용 TIP


▲ 코스 선택을 하는 모습
▲ 코스 선택을 하는 모습

저렴한 가격에 반복연습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카는 자신감을 키우기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실내 운전연습장을 찾으면 실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한다면 각 시험장의 기능, 도로주행 코스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시험 볼 장소를 미리 익힌다면 훨씬 안정된 실력을 뽐낼 수 있겠죠?

저처럼 장롱면허를 탈피하기 위해 실내연습장을 찾았다면 급커브, 경사로, 사거리, 유턴 등 취약한 부분만 반복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면허를 취득한지 오래됐다면 방향 등과 같은 기본 조작법과 직선 주행 등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는 걸 추천합니다.



시뮬레이션 카로 운전 감을 잡았다면 이제 도로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옆에 숙련자를 앉힌 상태로 말입니다.


영현대기자단17기 주환희 |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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