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노인을 보호하는 구역, 실버존에 대해 아시나요?

작성일2018.12.14

이미지 갯수image 7

작성자 : 기자단
▲ 노인보호구역 표지판
▲ 노인보호구역 표지판

교통약자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신체적 또는 인지적 기능이 다른 사람보다 약한 사람을 칭하는 말인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이 교통약자에 속하고, 흔히 들어본 ‘어린이보호구역 : 스쿨존(School Zone)’이 바로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는 구역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교통약자들을 위한 보호구역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 교통약자인 노인을 보호하는 구역, 실버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버존 (Silver Zone)?


▲ 연도별 노인 보행 중 교통사고수
▲ 연도별 노인 보행 중 교통사고수

실버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실버존(Silver Zone)은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교통약자인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며, 실버존에는 노인 보호 표지판,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이 설치되어 노인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중 교통사고 발생건은 2016년엔 11,337건, 2017년 11,88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노인은 거동이 불편하고, 시야가 좁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죠. 따라서 교통약자인 노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버존은 꼭 필요한 제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실버존은 어디에 지정될까?


실버존은 다른 교통약자 보호구역들과 다르게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그렇다면 실버존은 어디에 지정이 될까요? 실버존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고, 아래와 같은 곳에 지정이 될 수 있습니다.


▲ 노인보호구역 바닥표시
▲ 노인보호구역 바닥표시

· 노인복지법 제31조에 따른 노인복지시설 중 행정 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시설
· 자연공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자연공원 또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에 따른 도시공원
·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생활체육시설


▲ 노인보호구역 해제 표지판
▲ 노인보호구역 해제 표지판

실버존은 노인이 자주 통행하는 곳에 법으로 정해지는 시설 인근이라면 신청이 가능한데요. 주로 양로원,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이 지정됩니다. 또한 실버존으로 지정된 후 필요시 대상 시설의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 도로 중 일정 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주출입문과 가까운 도로와 횡단보도에 노인들의 보행속도를 감안한 좀 더 긴 신호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이라면 노인보호구역, 꼭 신청해야겠죠?


실버존은 과태료가 두 배래!


▲ 노인보호구역 범칙금
▲ 노인보호구역 범칙금

실버존에서는 승용차 기준으로 속도, 신호, 주정차 위반 시 일반 도로에 비해 범칙금과 벌점이 많게는 2배라고 하는데요. 특히 제한속도 단속은 휴일과 공휴일에 관계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적용되지만, 제한속도 적용 시간대가 따로 표시가 되지 않았다면 24시간 속도 제한이 적용되니 제한속도에 더욱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실버존에서는 무엇을 지켜야 해?


실버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실버존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 노인보호구역은 30km/h 이하 속도제한이 있다.
▲ 노인보호구역은 30km/h 이하 속도제한이 있다.

① 자동차 주행속도는 30km/h 이하로
노인은 시력과 청력 등 지각 능력이 젊은 사람에 비해 30% 정도 더 오래 걸려 보행에 어려움이 많아요. 꼭 30kn/h 이하로 서행해주세요!

② 불법주정차 금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젊은 사람에 비해 시야가 좁은 어르신들을 위해서 불법주정차는 하지 말아 주세요.

③ 급제동, 급출발 하지 않기
급제동, 급출발은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급제동, 급출발은 하지 말아 주세요.

④ 가급적 경적은 사용하지 않기
경적소리에 놀랄 수 있으니 가급적 경적은 자제해주세요.


▲ 노인보호구역을 통행하는 노인
▲ 노인보호구역을 통행하는 노인

지금까지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실버존이 시행된 지 11년째인 현재, 실버존은 2016년 1,107개소, 2017년 1,299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스쿨존(2017년 16,555개소)에 비하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인데요. 따라서 노인의 인구가 늘어가고 있어 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재, 실버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부모님이고 누군가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이며, 미래에 우리도 될 노인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여 지켜주는 것은 어떨까요?


영현대기자단17기 김소윤 | 공주대학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