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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자동차 충전소, 넥쏘와 함께 직접 찾아가 보다!

작성일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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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친환경 자동차의 최종 형태로 꼽히는 ‘수소차’. 현대자동차는 2013년에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출시한 것에 이어 단 5분 충전으로 609km를 주행할 수 있는 NEXO를 출시하여 수소 자동차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의 자동차인 수소차. 수소차 충전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수소 충전소란 수소 자동차의 연료인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자동차와 수소 버스에 수소를 공급하는 설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수소 충전소는 총 13곳으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는 총 9개입니다. 하지만 충전소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전소마다 연구목적, 연구목적이지만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충전소, 일반인을 위한 충전소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방문 시, 사전에 꼭! 알아보신 후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수소 자동차 충전소의 사양은 350bar와 700bar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bar’는 압력의 단위로 350bar인 경우에는 평소 기압의 350배를 의미합니다. 350bar의 경우 수소 탱크의 절반 정도를, 700bar의 경우 수소 탱크를 가득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50bar 사양의 충전기 이용으로도 충분한 주행을 할 수 있었지만 점차 수소 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와 수소 탱크의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요즘에는 700bar의 사양의 충전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재 시민의 숲 근처에 위치한 ‘현대 그린 에너지스테이션’의 경우 700bar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50bar의 2배인 700bar인만큼 수소의 충전 속도도 더 빠르겠죠?


수소자동차의 동력 수소! 넌 누구니?



수소 충전의 원리를 살펴보자면, 먼저 수소를 압축해 수소탱크에 저장한 다음 압축된 수소를 한 번 더 고압으로 저장하는 축압 과정을 거칩니다. 또다시 압축된 수소는 상온의 온도로 만들어주는 냉각기를 거친 후 충전기를 통해 수소 자동차의 수소 탱크에 주입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주입된 수소가 바로 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수소는 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료일 뿐이며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발생하게 되면 비로소 수소 연료 전지자동차의 동력으로 이용되는 것입니다.

보통 ‘수소’라고 하면 폭발 위험이 있는 물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소 자동차 충전소의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요. 사실상 수소 자동차는 LPG와 내연기관 차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소 자동차의 연료인 수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더라도 천연가스처럼 특정 공간에 축적되지 않고 공기 중에 사라지기 때문인데요. 수소 자동차에 이용되는 수소는 폭발 위험이 있는 물질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숨겨진 보석 창고! 수소 충전소는 어디에?


▲ 상암 수소스테이션 들어가는 길
▲ 상암 수소스테이션 들어가는 길

서울 소재의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수소 충전소는 ‘현대 그린 에너지스테이션’과 ‘상암 수소스테이션’가 있습니다. 저는 상암 수소스테이션을 방문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암 수소스테이션 안내판
▲ 상암 수소스테이션 안내판


▲ 상암 수소스테이션 입구
▲ 상암 수소스테이션 입구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난지 미술 창작 스튜디오와 함께 위치해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소 스테이션을 향하는 길을 안내판이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상암 수소스테이션이 나오게 됩니다.


▲ 상암 수소스테이션
▲ 상암 수소스테이션




▲ (좌)일반 수소 자동차 충전 커넥터, (우) 수소 버스 충전 커넥터
▲ (좌)일반 수소 자동차 충전 커넥터, (우) 수소 버스 충전 커넥터

상암 수소스테이션에는 총 1대의 수소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상암 수소스테이션 충전기의 사양은 350bar입니다. 350bar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하여도 약 300km 가량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곳, 상암 수소스테이션에서는 수소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커넥터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수소 버스 충전 시 350bar 사양을 이용한다면 약 35~40분, 700bar를 이용한다면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실제로 11월 21일부터 405번 수소 버스가 서울시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405번 수소버스는 700bar 사양의 수소충전소 이용 시 수소 24.8kg을 약 15분가량을 충전하여 317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암 수소스테이션]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요금: 무료(최대 충전압력 350bar)
운영시간: 월~금 (단, 공휴일, 일요일 휴무) 9시~17시 점심시간(11:40 ~ 12:10)
전화번호: 02-3151-0336


수소차 충전, 어렵지 않아요!


저는 이곳에서 수소 자동차가 충전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수소 자동차 충전소에는 반드시 안전관리자가 있어야 하고 관리자 없이 혼자서 충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법이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는 고압가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여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수소 자동차 충전 시에는 안전관리자분의 도움을 받아 충전해야 합니다.


▲ 수소 자동차 넥쏘의 수소 주입구
▲ 수소 자동차 넥쏘의 수소 주입구

먼저 수소를 충전하기 전, 차량 시동을 끈 후 수소 자동차의 연료 캡을 열어줍니다.


▲ 일반 수소 자동차 충전 커넥터(350bar)
▲ 일반 수소 자동차 충전 커넥터(350bar)


▲ 수소 충전기를 꽂은 수소 주입구
▲ 수소 충전기를 꽂은 수소 주입구

커넥터 타입을 선택해야 하는 전기 자동차와 달리 수소 자동차 충전 커넥터는 버스 전용과 승용차 전용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승용차 전용 충전 커넥터를 선택하여 주입구에 연결해줍니다.


▲ 수소 충전을 하는 모습
▲ 수소 충전을 하는 모습


▲ 수소 충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 중인 모습
▲ 수소 충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 중인 모습


▲ 33.0Mpa(충전 압력)로 충전이 되고 있는 모습
▲ 33.0Mpa(충전 압력)로 충전이 되고 있는 모습

상암 수소스테이션에서 안전관리자분의 친절한 도움을 쉽게 받아 수소 자동차가 충전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수소차의 충전 과정은 일반 내연기관 과정과 비슷했습니다. 넥쏘 수소 탱크의 절 반이 충전되기까지는 약 2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기존 전기자동차와는 다르게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수소 자동차 넥쏘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수소를 충전하기 전 수소 탱크
▲ 수소를 충전하기 전 수소 탱크


▲ 수소를 충전한 후 수소 탱크
▲ 수소를 충전한 후 수소 탱크

수소 충전을 마친 후 수소 탱크의 절반이 충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암 수소스테이션의 경우 350bar 사양의 충전소이기 때문에 넥쏘의 최대 주행거리인 약 600km의 절반인 약 300km 정도가 충전이 되었습니다.


▲ 넥쏘에서 배출된 물
▲ 넥쏘에서 배출된 물

수소 충전이 끝난 후 넥쏘의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전기와 물을 생산해내는 수소 자동차 넥쏘에서 배출된 물이라고 합니다. 이때 배출되는 물은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깨끗한 물이라고 하는데요. 진짜 '친환경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소 자동차를 어떤 계기로 구매하게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넥쏘 운전자분께서는 “원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을 이용했지만 5분 충전 시 약 600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 자동차의 매력에 매료되어 넥쏘를 구매하게 되었다"라고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또, “전기 자동차와 비교해보았을 때 주행 거리가 늘어난 것은 물론 달리면서 공기 청정의 기능도 할 수 있다."라며 수소 자동차의 장점들과 함께 앞으로 수소 자동차가 많이 보급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까지 수소 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국내에 충전소를 확충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소 자동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릴 만큼 환경에 매우 친화적인 존재입니다. 수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금만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미래의 우리나라는 미세 먼지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로 변해있지 않을까요?


영현대기자단17기 고아름 |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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