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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의 수명을 줄이는 사소한 행동들

작성일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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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운전자라면 저마다 자신이 가진 사소한 운전 습관들이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갑자기 밟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급하게 밟는 등 여러 습관이 있죠. 여러분은 어떤 가요? 그런 습관들이 자동차 수명을 줄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사소해서 몰랐던 자동차 부품을 망가뜨리는 행동들!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차 시 급한 기어 변속


▲ 기어 노브
▲ 기어 노브

주차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기어 변속이 필요합니다. 전진, 후진을 반복해 주차공간에 자동차를 넣어야 하니까요. 주차 중 전진하다가 후진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무심코 기어를 R로 놓았는데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였던 적 있나요? 차량이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를 변속할 경우 변속기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느린 속도에서는 큰 충격 없이 변속하지만 빠른 속도에서는 충격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자동차 기어는 바퀴와 연결되어 있는데 차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변속한다면 변속기 내부에 충격이 전해지겠죠. 때문에 변속은 차량이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경사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것


▲ 주차브레이크
▲ 주차브레이크


▲ 바퀴에 고임목 걸어 놓는 경우
▲ 바퀴에 고임목 걸어 놓는 경우


▲ P단
▲ P단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주차 시 기어를 P에 놓고 따로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어를 P에 놓으면 엔진 내 톱니바퀴에 핀이 고정돼 바퀴가 움직이지 못하죠. 평지에서는 P에만 놓아도 무방하지만, 경사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으면 고정 핀이 모든 무게를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변속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핀이 마모되거나 부러지면 주차된 상태에서 차가 굴러갈 수 있겠죠. 때문에 경사로에서는 기어를 P에 놓고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바퀴에 고임목을 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 방지 턱에 바퀴가 걸린 채로 주차하는 행동


▲ 주차 방지 턱(스토퍼)에 바퀴가 닿은 모습
▲ 주차 방지 턱(스토퍼)에 바퀴가 닿은 모습

주차장에는 주차 중인 차량이 벽에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 일정 구간 이상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주차 방지 턱(스토퍼)이 있습니다. 보통 주차 시에 스토퍼에 바퀴가 닿으면 주차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토퍼에 바퀴가 올라탄 상태로 주차할 경우 타이어와 기어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스토퍼 모서리 부분에 바퀴가 힘을 받기 때문에 타이어가 변형될 수 있고, 경사로와 비슷한 힘을 받기 때문에 변속기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주차 시 스토퍼에 닿는 충격이 느껴진다면 조금 앞으로 움직여 주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차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는 행동


▲ 핸들이 완전히 꺾인 모습
▲ 핸들이 완전히 꺾인 모습

정차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는 것은 타이어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차할 때나 정차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요, 차가 움직이고 있을 때보다 멈춘 상태에서 핸들을 돌릴 경우 타이어 마모도가 높습니다. 또한 타이어 전체가 아닌 일부만 마모되기 때문에 타이어 균형에도 좋지 않겠죠. 타이어 마모는 승차감과 안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탑승객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되도록이면 차를 움직이면서 핸들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유리가 젖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행동


▲ 와이퍼가 유리 중앙에 멈춰 있는 모습
▲ 와이퍼가 유리 중앙에 멈춰 있는 모습

운전자 시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 유리입니다. 앞유리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와이퍼를 움직여 닦아내죠. 하지만 유리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와이퍼를 움직인다면 유리가 잘 닦이지 않고 와이퍼가 마모될 수 있습니다. 유리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 상태라면 유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겠죠.


▲ 워셔액 분사 버튼
▲ 워셔액 분사 버튼

비가 오지 않을 때 와이퍼를 사용해야 한다면 워셔액을 분사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 분사 스위치는 핸들 우측 레버에 있습니다. 차량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레버를 운전자 쪽으로 당기면 워셔액을 분사하면서 와이퍼를 작동합니다.


카드타입 스마트키를 지갑에 넣어 보관하는 것


▲ 카드타입 스마트키  (출처 : www.hyundai.com)
▲ 카드타입 스마트키 (출처 : www.hyundai.com)

키를 꺼내지 않고도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키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자동차 편의장비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키는 항상 휴대해야 하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으면 주머니가 볼록 튀어나오는데요, 이런 단점을 해소하는 카드타입 스마트키가 나왔습니다.
카드타입 스마트키는 두께와 크기 모두 카드와 비슷해서 지갑 속 카드 수납 공간에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갑에 넣고 다니면 외부에서 생기는 힘에 의해 스마트키가 휘어질 수 있죠. 스마트키가 휘어지면 고장이 생길 수 있고, 내부에 배터리가 영향을 받으면 더 위험하겠죠. 따라서 키를 따로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 출발, 급 가속하는 행동


▲ 고RPM일 때의 계기판
▲ 고RPM일 때의 계기판

급 출발과 급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더 밟으면 엔진 회전 수인 RPM이 높아집니다. 계기판에는 천 단위로 RPM이 표시되는데, 1분에 엔진이 몇 번 회전하는지 나타냅니다. 5000rpm이라면 1분에 5000번 회전한다는 뜻이죠.
RPM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엔진에 부하가 생겨 엔진오일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엔진 내에서 강력한 폭발이 생기기 때문에 엔진과 주변 부품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급 출발과 급 가속은 자동차뿐 아니라 주변 보행자나 차량에도 위협적인 습관이기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전자장치 사용


▲ 엔진 룸 내 배터리(노란색 부분) 출처 : HMG 저널
▲ 엔진 룸 내 배터리(노란색 부분) 출처 : HMG 저널

과거 자동차에는 전자장치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자체 전자장치 외에도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휴대폰 충전 등 전기를 사용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배터리는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수명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죠. 장기간 주차 시 블랙박스를 상시로 켜 두는 등 불필요한 전기 사용은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원인이 됩니다.


▲ 차량 후면사진
▲ 차량 후면사진

여러분은 평소 자동차에 얼마나 신경 쓰나요?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부품 내구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작은 고장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사소해서 몰랐고, 몰랐기에 더 사소했던 행동들.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습관을 되돌아보고, 자동차 점검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현대18기 배영준 |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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