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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 보기 어려운 자동차를 한꺼번에 만나는 ‘맨즈 페스타’

작성일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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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맨즈 페스타’ 들어보셨나요?


▲ SNS에서 화제로 떠오른 전시회 ‘맨즈 페스타’
▲ SNS에서 화제로 떠오른 전시회 ‘맨즈 페스타’

자동차에 관심이 없다면 생소하겠지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전시회 ‘맨즈 페스타’.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슈퍼카와 클래식카의 축제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자동차 전시와 그 외의 전시로 이루어진 ‘맨즈 페스타’
▲ 자동차 전시와 그 외의 전시로 이루어진 ‘맨즈 페스타’

전시는 크게 자동차와 그 외 취미 관련 전시로 나뉩니다. 자동차는 다시 한 번 슈퍼카와 클래식카로 나뉩니다. 자동차 외 전시는 피규어, 의류, 잡화를 비롯하여 캠핑용품 등 취미생활과 관련된 전시입니다.


슈퍼카보다 강력한 한정판 슈퍼카들 : 슈퍼카 전시


▲ 메인은 자동차 전시
▲ 메인은 자동차 전시

이번 전시 메인은 바로 자동차 전시! 국내 수집가들의 차고 속에 숨어있던 차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차량 중 어느 한 대도 평범한 차 없이, 모두 한정판 혹은 특별 에디션 차량입니다. 슈퍼카 중에서도 강력한 성능의 한정판 차들을 같이 둘러보겠습니다.


▲ 포드 GT 헤리티지
▲ 포드 GT 헤리티지


▲ 포드의 레이싱 DNA를 간직한 ‘포드 GT’
▲ 포드의 레이싱 DNA를 간직한 ‘포드 GT’

포드 GT 헤리티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자동차 중 한 대입니다. 르망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GT40’이라는 레이싱 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포드 GT’ 2세대는 전 세계 1,000대만 생산됐으며, 위 차량은 그 중에서도 헤리티지 모델로 훨씬 대수가 적습니다. 포드 GT 헤리티지는 유럽에 3대, 그리고 국내에 단 한 대 있습니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 포르쉐 918 스파이더


▲ 카레라 GT를 잇는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 카레라 GT를 잇는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포르쉐 918 스파이더
포르쉐에서도 최상위 하이퍼 카인 918 스파이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같이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슈퍼카입니다. ‘포르쉐 카레라GT’ 후속인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이름처럼 918대만 생산한 차량입니다. 국내에는 정식으로 3대가 배정됐으며, 직수입으로 추가 몇 대가 더 들어왔습니다.


▲ 페라리 488 피스타
▲ 페라리 488 피스타


▲ ‘488’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 ‘488 피스타’
▲ ‘488’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 ‘488 피스타’

페라리 488 피스타
페라리의 주요 모델인 ‘458 이탈리아’의 후속 ‘페라리 488’입니다. 전시 차량은 488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488 피스타(Pista)로 제로백(0~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이 무려 2.85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모델 이름의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12
▲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12


▲ 12기통의 강력한 엔진을 품은 ‘밴티지 GT12’
▲ 12기통의 강력한 엔진을 품은 ‘밴티지 GT12’

에스턴 마틴 밴티지 GT12
2015년에 공개된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12’는 하드코어한 서킷 모델입니다. 실제로 경주에 나가는 레이스카 ‘밴티지 GT3’를 도로법규에 맞게 수정하여 내 놓은 모델이죠. ‘밴티지 GT12’는 12기통이라는 거대한 엔진을 쓰고 있는데, 슈퍼카 회사들 사이에서도 배기량을 낮추는 다운사이징이 대세임에 따라 앞으로 더 보기 어려워질 슈퍼카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블랙시리즈
▲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블랙시리즈


▲ 특이한 도어개폐방식(걸윙도어)의 ‘SLS AMG 블랙시리즈’
▲ 특이한 도어개폐방식(걸윙도어)의 ‘SLS AMG 블랙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블랙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설적인 모델 ’300SL’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300SL’과 같은 걸윙도어(Gull-Wing Door,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도어)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또한 과거 ‘300SL’에서 따온 흔적이 보이죠. 벤츠 SLS AMG중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블랙시리즈입니다. V8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대 622마력을 내는 고성능 모델입니다.


잡지에서만 보던 이 차가 정말 있다고? : 클래식카 전시


▲ 클래식 페라리와 최신 페라리들
▲ 클래식 페라리와 최신 페라리들

우리나라에서 클래식카가 더 희소한 이유는 정식으로 판매한 적이 없어 차량 대수가 적고, 배기가스, 소음 등 오래된 차가 현행 법에 맞춰 들어오는 것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내에 있는 클래식카, 특히 인증을 받아 정식 번호를 달고 있는 올드카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갈수록 희귀해지는 클래식카, 어떤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살펴볼까요?


▲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 클래식한 디자인의 1세대 ‘SL시리즈’
▲ 클래식한 디자인의 1세대 ‘SL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190 SL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SL시리즈’의 1세대 모델입니다. 이름의 SL은 독일어로 Sport Leicht, 즉 스포츠 경량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배기량을 뜻하는 숫자가 SL 앞에 붙었지만, 4세대부터 현재와 같이 SL 뒤에 배기량이 붙는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1세대 SL은 성능과 디자인 모두가 뛰어나 지금도 인기 많은 클래식카로 꼽힙니다.


▲ 페라리 테스타로사
▲ 페라리 테스타로사


▲ 80년대 슈퍼카의 정석
▲ 80년대 슈퍼카의 정석

페라리 테스타로사
이탈리아어로 ‘빨간 머리’를 뜻하는 ‘테스타로사’는 이 차의 엔진 실린더 헤드 색상이 빨간색이라서 자연스럽게 이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디자인 전문 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을 맡은 테스타로사는 1980년대 대표적인 슈퍼카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아웃런, GTA 등 여러 게임과 미디어에 등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머리 속에 옛날 페라리 하면 떠오르는 차가 바로 이 차입니다.


▲ 플리머스 바라쿠다
▲ 플리머스 바라쿠다


▲ 개방감이 큰 뒷유리창
▲ 개방감이 큰 뒷유리창

플리머스 바라쿠다
수익성 악화로 지금은 사라진 미국 자동차 회사 ‘플리머스’에서 나온 머슬카입니다. 위 모델은 1세대 ‘바라쿠다’로, 1964년부터 1966년까지 생산됐으며, 초기에는 머슬카보다 작은 포니카 개념으로 나와, ‘포드 머스탱’과 경쟁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클래식 머슬카임을 보여주듯 큰 덩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리쿠다’는 오래된 머슬카로 국내에서 만나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 재규어 E-Type 스파이더(컨버터블)
▲ 재규어 E-Type 스파이더(컨버터블)


▲ 재규어 E-Type 쿠페
▲ 재규어 E-Type 쿠페

재규어 E-Type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카로 꼽히는 재규어 E-Type.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series 1입니다. 아름다운 클래식카 이야기를 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이 차는 뉴욕 현대 미술관에도 전시돼 있습니다. 국내에 쿠페 2대, 컨버터블 1대로 총 3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쿠페 1대와 컨버터블 1대가 맨즈 페스타에 전시됐습다.


자동차 외 전시 및 볼거리 (피규어, 캠핑용품 등)


▲ 다양한 코카콜라 전시
▲ 다양한 코카콜라 전시

자동차 전시 외에도 볼거리는 풍성합니다. 코카콜라 컬렉션에는 코카콜라 관련 아이템들과, 역대 한국에서 개최한 스포츠 경기 관련 보틀은 물론, 한국 코카콜라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전시돼 있습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표현한 피규어
▲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표현한 피규어


▲ 실제 크기와 동일한 앤트맨
▲ 실제 크기와 동일한 앤트맨


▲ 영화 속 앤트맨의 차 ‘벨로스터’
▲ 영화 속 앤트맨의 차 ‘벨로스터’


▲ 전시된 자동차와 같은 차종의 다이캐스트
▲ 전시된 자동차와 같은 차종의 다이캐스트

피규어 뮤지엄 W도 전시에 참여해 어벤져스를 비롯해 다양한 피규어와 자동차 다이캐스트는 물론, 앤트맨과 앤트카까지 같이 부스 가운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감성적인 텐트 안 캠핑용품
▲ 감성적인 텐트 안 캠핑용품


▲ 각종 패션 잡화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 각종 패션 잡화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취미 관련 장난감뿐 아니라 캠핑용품과 의류 판매도 하고 있으며, 지친 관객을 위해 전시장 한쪽에는 푸드 트럭이 여러 대 있습니다.


모터쇼보다 더 모터쇼 같은 전시


▲ 클래식카와 전시를 구경하는 관객들
▲ 클래식카와 전시를 구경하는 관객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전시회답게 관람객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어른들은 어릴 적 잡지에서 보던 드림카를 세월이 흘러 올드카로 만나고, 어린 아이들은 꿈에 그리던 슈퍼카를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입니다.


▲ 보기 드문 슈퍼카와 클래식카의 만남
▲ 보기 드문 슈퍼카와 클래식카의 만남

‘맨즈 페스타’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습니다. 보기 어려운 자동차를 한 곳에 모아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전시를 기획했기 때문이죠. 성장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를 위한 전시회,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영현대18기 정수웅 | 한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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