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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용어 사전] ESP? TPMS? 헷갈리는 바퀴와 연관된 자동차 용어들 총정리!

작성일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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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자동차 용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은 영어로, 그것도 약자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약어는 비슷해서 많은 사람을 헷갈리게 하죠. 우리를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이런 약어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고마운 장치입니다. 오늘은 바퀴와 연관된 자동차 장치들을 소개합니다.


자동차의 안전한 제동을 돕는 ‘ABS’


▲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ABS (출처: HMG JOURNAL)
▲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ABS (출처: HMG JOURNAL)

ABS는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ake System)의 약자입니다.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시스템이죠. 여기서 잠깐, 바퀴가 잠긴다는 말에 궁금증을 가지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일반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제동력이 커져 바퀴가 멈춰버립니다. 그러면 핸들을 돌려도 그 방향으로 차량이 나가질 않죠. 이를 바퀴가 잠긴다고 표현합니다.

자동차가 달릴 때는 4개의 바퀴에 똑같은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런 상태에서 급제동을 하면 일부 바퀴가 잠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에서 차가 미끄러지거나 옆으로 밀려 운전자가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죠. 이때 브레이크를 밟았다 놓았다 하는 펌핑 작업이 필요한데, ABS는 펌핑을 1초에 10회 이상 치르는 똑똑한 장비입니다.


눈길, 빗길을 달릴 때는 ‘TCS’


▲ 눈길이나 빗길에서 느낄 수 있는 TCS의 가치 (출처: HMG JOURNAL)
▲ 눈길이나 빗길에서 느낄 수 있는 TCS의 가치 (출처: HMG JOURNAL)

TCS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raction Control System)으로, 자동차의 구동력 제어 장치 역할을 합니다.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차량이 주행할 때 타이어가 헛돌기가 쉬운데, 이럴 때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TCS는 연료 분사량, 점화시기, 밸브 등을 조절해 엔진 출력을 떨어뜨리거나, 구동바퀴에 브레이크를 거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자동차 내에서 TCS는 운전석 주변의 버튼으로 끄고 켤 수 있습니다. 보통은 눈이나 비가 오지 않더라도 활성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해제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첫째, 험로를 탈출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눈이 많이 쌓여 갇혀 버린 상태에서는 TCS를 끄는 것이 탈출을 하는데 수월해집니다. TCS는 휠 스핀을 억제하지만, 수렁에 갇힌 이런 상황에서는 의도적으로 공회전을 시켜 자동차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TCS가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반 주행을 하는 경우에 TCS는 중요한 안정 장비가 되기 때문에, 항상 켜두는 것을 잊지 마세요!


큰 사고를 예방해주는 ‘ESP’


▲ 자동차의 휘청거림을 막아주는 ESP (출처: HMG JOURNAL)
▲ 자동차의 휘청거림을 막아주는 ESP (출처: HMG JOURNAL)

ESP는 Electronic Stability Program의 약자로 흔히 ‘차체자세제어장치’로 불립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ABS와 TCS 계통을 통합 제어해 자동차의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입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자동차 회사마다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VDC(Vehicle Dynamic Control) 등 다른 명칭으로도 불리기도 하고, 일부 자동차 회사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처럼 독자적인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차체자세제어장치의 기본적인 원리는 같습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를 제어해줌으로써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해줍니다.

자동차의 안정성은 크게 능동적 개념, 그리고 수동적 개념 두가지로 나뉩니다.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벨트나 에어백이 수동적인 안전장치라면, 앞서 설명한 ABS, TCS, ESP가 능동적 안전장치입니다. 기본적인 능동적 안정장치들보다 발전된 형태인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운전자의 의도(스티어링휠의 각도, 브레이크의 압력 등)와 실제 차량의 바퀴 속도, 브레이크 압력 등을 센서로 감지하며 주행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전자식 주행 장치를 통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해온 이 기능은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의무화가 되었을 만큼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현대 안전 기능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타이어가 보내는 신호, ‘TPMS’


▲ 타이어의 공기압에 대해 알려주는 TPMS (출처: HMG JOURNAL)
▲ 타이어의 공기압에 대해 알려주는 TPMS (출처: HMG JOURNAL)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의미하는 TPMS는 타이어에 부착된 자동 감지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입니다. 아무리 간단한 차량 점검이라도, 매번 제때 자동차 점검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타이어 파손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대비 4배 수준입니다.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타이어가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운전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2015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에 TPMS가 의무적으로 장착돼 있습니다.


▲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TPMS 경고등 (출처: HMG JOURNAL)
▲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TPMS 경고등 (출처: HMG JOURNAL)

TPMS 경고등은 4개의 타이어 중 하나라도 공기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점등하며, 차량에 시동을 켜면 일시적으로 점등했다가 바로 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이어의 압력이 25% 이상 변화가 생겼을 땐 계속 켜져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동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상태를 신호로 보내주는 TPMS가 존재하지만, 타이어 안전사고의 예방은 운전자의 몫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점검해 부족한 공기압을 채워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동차가 전복되지 않도록, ‘RSC’


▲ 차량의 전복을 예방해주는 RSC (출처: HMG JOURNAL)
▲ 차량의 전복을 예방해주는 RSC (출처: HMG JOURNAL)

RSC는 전복 방지 시스템(Roll Stability Control)의 약자로, ‘전복안정성 조종시스템’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SUV에 적용되는 기능으로, 2003년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가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RSC 기능이 있는 차라면 차체 내부에 자이로센서가 있어, 센서를 통해 차체의 각도가 수평을 잃으면 이를 감지해 미끄럼방지장치(DTSC)로 보냅니다. 그런 후 DSTC는 주행 속도를 판단해 차체의 수평 각도를 인식하고, 브레이크나 엔진 출력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 차량이 전복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차량이 전복되기 전에 미리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해 자동차의 전복을 막아 주는 일련의 장치가 RSC 입니다.


자동차, 제대로 알고 활용하자!


다양한 영어 용어 만큼이나 자동차에는 정말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는 오늘도 끊임 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알아두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관심이 더해져야만 가능한 일인데요. 꾸준한 자동차 공부, 지금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현대18기 오지윤 |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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