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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리뷰: 전기차가 뜨거웠다

작성일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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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세계 전기차의 각축장이 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은 많은 사람들(출처: IAA2019 홈페이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은 많은 사람들(출처: IAA2019 홈페이지)

올해 9월에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IAA, 이하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벌써 68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브랜드의 미래를 제시하는 콘셉트카와 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신모델을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이 공개하는 모터쇼로 꼽힙니다.
‘내일을 달리다(Driving Tomorrow)’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콘셉트카와 신모델은 전기차(EV)였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환경 이슈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거듭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NEF(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2010년 수천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량은 2018년 2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성장세는 더 가파르게 이어져 앞으로 2025년에는 1,000만 대, 2030년에는 2,800만 대, 2040년에는 5,6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40년에 판매하는 승용차의 57%, 전 세계 승용차의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시장의 초점은 기술적 선점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새로운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죠. 그렇다면 이번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어떤 전기차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을까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공개된 전기차들


폭스바겐에서 새롭게 공개한 전기차 ID.3(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에서 새롭게 공개한 전기차 ID.3(출처 : 폭스바겐)

이번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은 전동화 라인인 ID의 첫번째 모델 ID.3를 공개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를 최초 적용한 모델이죠. 트림은 크게 3가지, 배터리 용량(45/58/77kwh)에 따라 주행거리(330/420/550km)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3만 유로(약 3,900만원) 이하부터 시작하는 가격정책으로 내연기관에 떨어지지 않는 가격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EQS(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EQS(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세단형인 EQS를 공개했습니다. 하나의 활(one bow)이라는 모티브를 표현한 곡선형 디자인이 돋보이죠.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이트벨트는 전면 그릴부터 후면까지 자동차 표면을 하나로 이은 듯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그릴과 통합한 램프에는 홀로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를 탑재해 마치 조명이나 글씨가 공중에 떠있는 느낌을 줍니다.


혼다의 전기차 혼다 e(출처 : 혼다)
혼다의 전기차 혼다 e(출처 : 혼다)

혼다에서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혼다 e를 선보였습니다. 1960년대 소형차 N600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귀여운 외관이 특징이죠. 혼다 e는 35.5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20km정도입니다. 혼다는 e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유럽에 판매할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in IAA 2019


전기차의 미래를 담은 현대차 EV 콘셉트 45
전기차의 미래를 담은 현대차 EV 콘셉트 45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토대로 제작한 EV 콘셉트 4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스타일 셋 프리’는 현대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45는 1974년에 포니 쿠페 콘셉트(Pony Coupe Concept)를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45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쌓아온 헤리티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45의 내장 디자인은 자동차의 역할이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앞서 얘기했듯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자동차 실내를 아늑한 생활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
고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45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2020년 개최 예정인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규정에 맞춰 개발한 일렉트릭 레이싱카 모델이죠. 강력한 출력을 위한 고전압 배터리팩을 차량 바닥에 배치해 내연기관 레이싱카 대비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합니다. 더욱 자세한 스펙은 레이스 일정에 맞추어 공개할 예정입니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넥쏘(NEXO)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넥쏘(NEXO)

현대자동차는 전시장 내 친환경 모빌리티 존을 따로 구성할 정도로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보유합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그 중 하나.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유일한 시판 수소전기차 모델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프레스 컨퍼런스 시간에 넥쏘를 설명하는 시간을 따로 갖고, 5분 충전으로 666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1시간 주행 시 약 26.9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승용 전기차 모델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승용 전기차 모델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도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합니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승용 전기차 중 처음으로 등록 대수 2만대를 넘기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커질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기차 시대, 친환경차가 미래를 좌우한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과 출시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EV 콘셉트 45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도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전기차 개발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환경 오염 없는 전기차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동수단을 넘은 삶의 공간으로 진화하는 모습, 머지않은 미래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무살꿈의파트너 영현대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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