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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어디까지 알고 있니?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의 모든 것

작성일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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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경광등을 켜고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자동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차를 ‘긴급 자동차’라고 부르며, 긴급 자동차에는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가 포함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구급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 앞차가 백미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씨가 거꾸로 쓰여 있는 구급차
▲ 앞차가 백미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씨가 거꾸로 쓰여 있는 구급차


구급차의 구성요소


구급차는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며 동시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특수 목적 자동차입니다.


▲ 구급차에 구비된 의료장비
▲ 구급차에 구비된 의료장비


▲ 응급환자와 구급요원이 함께 탈 수 있는 넓은 내부
▲ 응급환자와 구급요원이 함께 탈 수 있는 넓은 내부

구급차에는 산소호흡기, 제세동기, 바이탈 모니터 등의 장비와 이를 작동시키기 위한 배터리와 산소 탱크, 청수 탱크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이 응급의료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구조에 필요한 의약품들도 구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급차는 공간이 넓은 승합차나 소형 트럭, 미니버스 등을 개조하여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구급차가 되기까지, 구급차의 변천사


구급차는 언제부터 만들어진 것일까요? 초기 구급차는 전쟁터에서 시작됐습니다.


▲ 1700년대의 구급 마차
▲ 1700년대의 구급 마차

1797년 프랑스 군대에서는 부상자를 빠르게 후송하기 위해 구급 마차를 도입했습니다. 구급 마차로 부상병이 병원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병력의 손실을 크게 줄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프랑스의 구급차 개념이 세계 각국 군대에도 확산되었고 구급차의 발전도 이뤄졌습니다.


▲ 1900년대의 왜건형 구급차
▲ 1900년대의 왜건형 구급차

20세기의 구급차는 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기 위해 기동성이 떨어지는 승합차보다는 왜건형 자동차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구급차 내부에서 일차적인 응급조치를 진행하면서, 많은 장비와 인력을 실을 수 있는 승합차나 소형 트럭을 개조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 이릅니다.


우리가 몰랐던 구급차의 다양한 형태


▲ 기동성이 좋은 구급 오토바이
▲ 기동성이 좋은 구급 오토바이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나 좁은 골목길이 많은 경우 차체가 큰 구급차가 빠르게 이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급차보다 기동성이 좋은 ‘구급 오토바이’가 등장했습니다. 구급 오토바이는 구급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일차적인 응급조치를 함으로써,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합니다.


▲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닥터헬기’는 접근성이 취약한 위치에 있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5분 내로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하며, 주로 응급 중증외상환자를 치료, 이송하는데 사용되므로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립니다.


앞으로의 구급차


마차 형태의 구급차부터 닥터헬기까지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변화해온 구급차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 미래에는 로봇을 활용한 구급차가 나올 전망입니다.


▲ 콘셉트카 엘리베이트의 재난 구조 현장 사진
▲ 콘셉트카 엘리베이트의 재난 구조 현장 사진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를 통해 콘셉트카 ‘엘리베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엘리베이트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로 움직이는 신개념 모빌리티입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기존의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대나 사고 현장에서 운행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콘셉트카 엘리베이트의 택시 모델
▲ 콘셉트카 엘리베이트의 택시 모델

특히 4개의 로봇 다리를 이용해 약 5km의 속도로 걷고 1.5m의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엘리베이트가 상용화될 경우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수색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급차 진로 양보 선택 아닌 필수


도로교통법 제 29조에는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급차의 긴급 업무 수행 여부를 의심하여 구급차의 진로를 고의로 막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구급차의 진로를 막을 경우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만약 구급차에 진로를 양보하다가 부득이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면, 범칙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측에 따르면 개인적인 증거자료가 없어도 단속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은 5년간 보관되기 때문에 기간 내에 이의신청을 한다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혹시 긴급 자동차(구급차, 경찰차,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현행법상 긴급 자동차의 사이렌 소리의 크기는 전방 20m 떨어진 위치에서 90㏈ 이상 120㏈ 이하여야 한다고 돼 있지만, 사이렌의 종류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따라서 긴급 자동차들도 종류마다 다양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소방차는 300~750Hz의 길게 늘어지는 소리를 내며, 경찰차는 300~750Hz의 ‘위용위용’ 하는 짧게 반복되는 소리를 냅니다. 구급차의 경우 610~690Hz의 짧게 반복되는 ‘삐뽀삐뽀’ 소리를 냅니다. 소리는 다르지만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소리입니다. 긴급 자동차를 만나게 된다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 진로를 양보해줍시다.


영현대19기 김영주 | 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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