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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의 고양이를 지켜주세요, 모닝노크

작성일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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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자동차 후드 안에 고양이가 있다고요?



겨울철이 되면,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찾아 다닙니다. 시동이 꺼진 지 오래되지 않아 따뜻한 자동차는 동물들에게 매우 좋은 보금자리입니다. 특히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는 길고양이가 자동차 후드에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충청남도 아산에서는 주차돼있던 자동차 보닛에 아기 고양이가 들어간 것이 발견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자동차 후드가 길냥이의 보금자리가 된 이유


▲ 출처: HMG 저널
▲ 출처: HMG 저널

길고양이는 서울에만 약 14만 마리 정도로 추정될 정도로 많습니다. 우리가 밖을 돌아다니면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 추위를 많이 타는 길고양이에게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들어가기 적당한 크기에,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자동차는 최적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길고양이는 보통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거나, 타이어와 자동차 사이의 틈 등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습니다. 그 중, 엔진룸 하부는 진입이 쉬워 작은 길고양이가 자주 들어가곤 합니다.


큰 사고를 불러오는 사소한 지나침


▲ 출처: pixabay.com
▲ 출처: pixabay.com

고양이가 후드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운전을 할 경우, 고양이는 화상을 입거나 펜벨트에 끼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큰 손상이 가고, 운전자 안전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생명을 다치거나, 죽게 했다는 죄책감은 운전자에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전 똑똑, 두드려주세요!



자동차 후드에 숨은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한국고양이수의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가 겨울마다 ‘모닝노크’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라이프노킹’이라고도 불리는 이 캠페인은 자동차 엔진룸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에게 사람이 왔음을 알려 자동차 안에서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엔진룸 두드리기, 차문 세게 여닫기, 좌석에서 크게 발 구르기, 경적 울리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단체에서 시행하는 모닝노크 캠페인


▲ 출처: ‘네슬레퓨리나’ 홈페이지
▲ 출처: ‘네슬레퓨리나’ 홈페이지

2014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모닝노크 캠페인을 시작했던 네슬레 퓨리나는 모닝노크송을 만들고, 반려묘 웹툰 <뽀짜툰>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차량 문 손잡이에 거는 고리 모양의 전단지를 제작, 배부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 출처: ‘첫차’ 홈페이지
▲ 출처: ‘첫차’ 홈페이지

중고차 모바일 앱 ‘첫차’를 서비스하는 ‘마스터픽’은 캠페인 홍보를 위한 SNS이벤트를 열어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 고양이 사료나 주차 번호판 등의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모닝 노크, 모두를 지켜주는 작은 습관


▲ 출처: pixabay.com
▲ 출처: pixabay.com

매년 겨울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지만, 고양이에 관심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이지만, 추운 겨울을 견디고자 보금자리를 찾는 길고양이를 살리는 매우 가치 있는 ‘모닝노크’, 여러분도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영현대19기 민연의 |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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