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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행의 필수적인 자동차 히터! 자동차 히터 발전사

작성일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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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겨울철 주행의 필수적인 자동차 히터! 추운 겨울, 히터가 없다면 차량 실내에서 얼마나 추울지 상상만 해도 몸이 오들오들 떨리는데요. 어떻게 우리가 지금처럼 자동차 히터를 사용하게 됐는지, 히터의 역사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차와 휴대용 가스버너


자동차는 칼 벤츠에 의해 1886년 최초로 발명됐습니다. 최초의 자동차는 마차와는 엔진의 유무만이 다른, ‘말 없는 마차’ 같았습니다. 탑승 공간이 트여 있었기 때문에 난방의 필요성도 없었습니다. 이후 자동차가 발전하며 폐쇄형 객석의 자동차가 등장했고, 난방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개발된 초기 자동차 난방은 마차를 타고 다닐 때 이용한 휴대용 가스버너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계속 연료를 넣어줘야 할 뿐 아니라 화재의 위험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 출처: 픽사베이
▲ 출처: 픽사베이


마가렛 A. 윌콕스의 발명


이 문제점은 1893년, 최초의 자동차가 발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가렛 A.윌콕스라는 엔지니어에 의해 해결됩니다. 윌콕스는 엔진의 냉각수를 라디에이터에 순환시키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이 라디에이터를 통과하게 해 실내를 덥히는 원리의 차량용 히터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차량이 냉각수가 없는 공랭식 엔진(실린더를 공기로 식히는 방식의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시대를 앞서간 발명은 곧바로 상용화되지 못했습니다.




히터 상용화를 위한 연구


이러한 한계 때문에 윌콕스의 발명에도 냉각수 없는 공랭식 엔진에 적합한 히터를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됐습니다. 배기가스를 순환시켜 배기열로 실내를 덥히는 방식, 엔진을 통과한 주행 풍이 실내로 유입되도록 하는 방식, 엔진 옆에 소형 보일러를 장착하는 방식 등이 연구됐습니다.


▲ 공랭식 엔진 (출처: 픽사베이)
▲ 공랭식 엔진 (출처: 픽사베이)


GM의 ‘히터 코어’ 개발과 차량용 히터 상용화


새로운 히터를 발명하려는 노력은 효율과 성능의 문제로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결국, 가장 효율적으로 평가된 마가렛 A.윌콕스가 발명한 난방 방식이 재사용됐는데요. 이 방식은 1930년, GM 사가 최초로 냉각수 라디에이터인 ‘히터 코어’ 방식의 차량용 히터를 선보이며 상용화됩니다. 히터 코어를 통과하며 따뜻해진 공기가 블로우 모터(송풍 모터)를 통해 실내에 유입되며 난방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모든 자동차의 공통적인 난방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출처: 픽사베이
▲ 출처: 픽사베이


열선의 이용


오늘날에는 히터에 더해 열선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차량 난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열선은 핸들, 자동차 시트 등에 설치되는데요, 차량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열선 안전벨트와 윈드 스크린도 개발됐다고 합니다. 특히 열선 안전벨트는 안전벨트 사용률을 높여 안전운전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 출처: 픽사베이
▲ 출처: 픽사베이

지금까지 자동차 히터의 발전사를 살펴봤습니다. 이전에는 난방 자체에 집중해서 기술이 고안됐다면, 현재는 난방과 안전, 편의 등 여러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하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기술이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줄지 모두 주목해봅시다.


영현대19기 손수련 |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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