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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중국을 보다, 듣다, 느끼다! 북경편.

작성일2015.02.25

조회 1410

 

H-MARKETING MASTER CLASS는 스케일이 남다르다. 글로벌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위상과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현대자동차와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중국 글로벌 워크샵은 1기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워크샵이었다. 3박 4일 꽉 찬 일정으로 진행된 H-MARKETING MASTER CLASS 중국 글로벌 워크샵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그들의 여정에 동행했다.

 

 

 

2월 10일 화요일 김포공항, 졸릴 만도 한 이른 아침이었지만 1기 친구들의 얼굴은 활기를 띄었다. 워크샵 준비에 다들 열과 성을 다한 모양인 지, 10개 팀은 저마다의 색과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출국에 앞서 H-MARKETING MASTER CLASS 운영국은 워크샵 전 일정 동안의 활동 서약서를 받으며 개인별 활동비를 지급하였다. 이리하여 모든 사전 준비는 완료! 2시간의 비행 후 펼쳐질 중국, 그리고 그 곳을 보고 듣고 느낄 1기 친구들의 뜨거운 모습이 기대된다.

 
 
 
길지 않은 비행을 마치고 북경 공항에 도착한  H-MARKETING MASTER CLASS 1기 친구들 . 우리나라와는 다른 낯선 공기를 피부로 느끼며 공항 밖으로 이동하는 1기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북경에서의 첫 느낌을 공유하고 있었다. 풍경을 둘러보거나, 셀카를 찍거나, 혹은 나의 카메라를 향해 손 흔들어주는 방식으로.
 
한국인은 밥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첫 식사는 금백만 식당에서의 중국 현지식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본 적 들은 적 없는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냐 물어보아야만 할 것 같은 비주얼의 색다른 음식이었다. 1기 친구들은 첫 숟갈부터 호불호가 갈리나 보다.
 

 

 

 본격적인 북경 일정의 시작. H-MARKETING MASTER CLASS 1기 10개 팀은 사전에 제시된 4가지 미션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이를 바탕으로 중국을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1,4,5,8,10팀은 China Chic를, 2,3,6,9팀은 빠링허우를, 그리고 7팀은 친환경 의식을 미션 주제로 선택하였고, 스케치 카메라와 노트는 홀로 다른 주제를 선택한 7팀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7팀의 첫 번째 목적지는 북경현대사옥. 사전 컨택 없이 무작정 가보겠다는 7팀의 생각은 사실 처음엔 조금 무모해 보였다. 하지만 1기 친구들의 열정은 확실히 남달랐다. 북경현대에서 근무중인 주재원의 인터뷰 기회를 잡기 위해 일단 부딪혀 보았고,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유승찬 과장님을 통해 서혁준 차장님과의 만남, 그것도 북경현대 내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갖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일단 부딪히니 문이 열렸다.

  

  

7팀 친구들은 서혁준 차장님께 중국인들의 전반적인 친환경 의식과, 이와 관련된 자동차 시장의 동향까지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다. 차장님과의 만남 후 신승재 씨는 ‘중국인들이 테슬라를 세컨드 카로 구입하는 이유를 체면문화로서의 친환경 의식 측면과 연계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이를 주제에 녹여내겠다는 말을 전했다.

무작정 찾은 북경현대 사옥에서 차장님과의 인터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H-MARKETING MASTER CLASS의 열정이 그처럼 뜨거웠기 때문이었음을 안다.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서혁준 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북경 속으로 들어가 중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할 시간이다. 우리는 싼릿툰과 치엔먼, 그리고 천안문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우리는 중국의 문화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었다. 누구도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하지 않았나. 중국 일정 첫 날, 힘들 수도 있었던 빡빡한 이동에도 불구하고 7팀 친구들은 누구 하나 힘든 내색 없이 즐거운 모습이었다. 미션 수행에 열심이면서도 이들은 북경을 확실히 즐겼던 듯싶다.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가고 이튿날 해가 밝았다. 연중 뿌옇다는 북경 하늘도 오랜만에 파란 아침이었다. 2일차 일정은 내달부터 새로워질  H-MARKETING MASTER CLASS  시즌2 팀 변경을 위한 전체 교류의 시간으로 시작했다. 새로운 팀 구성을 위해 선정된 임시팀장 16인 중 1팀의 박예솔 씨는 ‘기존의 팀이 누구 하나 빠지는 일 없이 열심히 참여하는 적극적인 친구들이었다’며, ‘새로운 팀은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모였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팀 빌딩 후, 중국 자동차 산업 및 북경현대 성장전략에 관한 북경현대기차브랜드전략부 설호지 이사님의 강연이 있었다. 설호지 이사님은 현재 중국이 120개 메이커와 700여 개의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임을 강조하며, 이들 다양한 브랜드의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설호지 이사님은 최근 중국의 SUV 판매량 증가 트렌드에 발맞추어 현대자동차는 중국시장 전략차종인 소형SUV, ix25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뒤이어, 홍성태 교수님의 미션 가이드가 진행되었다.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People, Product, Store 세 가지에 주목하여 미션을 수행할 것을 조언했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 이 사람들의 감성이나 취향이 응집된 결정체인 상품, 그리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교류하는 접점의 장소인 상점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조금은 바쁘게 북경현대공장으로 이동했다. 공장 견학에 앞서, 북경현대생산본부장이신 김봉인 전무님의 간략한 북경현대 소개가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북경기차투자유한공사의 합자회사인 북경현대는 현재 약 10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H-MAMA는 2공장을 견학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중국 생산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H-MARKETING MASTER CLASS 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파워를 체감하는 시간이었으리라.
 
 
 
 이틀 간의 북경 일정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 북경과는 다른 또 하나의 도시, 상해로 향한다. 북경 발 상해 착 고속철 13호 차 안 공기는 6시간 내내 특별했다. 북경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정리하고 어떻게 주제와 연결 지을 것인지를 논의하는 말들이 좌석 사이사이를 오갔다. 불편한 자세를 감수하고 팀 별로 모여 앉아 노트북을 꺼내 들었다. 듣기 좋은 소리와 보기 좋은 장면이 열차처럼 활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