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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솔직하고 생생한 마케팅직무쇼 현장!

작성일2015.08.20

조회 1666


  2015년 8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초대받은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토크쇼”가 개최되었다. 현대자동차 마케팅의 다양한 영역과 실무에 대한 대학생들의 궁금증을 현업과의 대화로 풀어가고자 준비된 이번 토크쇼에는 약 24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지금부터, 그 어디에도 없었던 솔직하고 생생한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토크쇼”의 현장을 공개한다.







  직무토크쇼는 유스마케팅팀 이윤수 부장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되었다. 한 시간이나 일찍 현장에 도착한 이윤수 부장님은 ‘다양한 분야의 현대자동차 마케터들이 그들의 하루 일과와 마케팅 솔루션까지 가감 없이 전해줄 것’이라며, ‘어렵게 시간 내어 참석한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도 함께 덧붙였다. H-MARKETING MASTER CLASS 1기 친구들도 참석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마케팅 직무토크쇼가 그 서막을 올렸다. 




  박지선 MC의 소개로, 현대자동차의 1호 여성임원인 마케팅전략실장 최명화 상무님이 등장했다. 지난 7월에 수료하고 직무토크쇼까지 참석한 H-MARKETING MASTER CLASS 1기에 대한 애정 어린 인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최명화 상무님은 그야말로 당당하고 멋진 커리어우먼의 모습이었다. 다양한 에피소드로 토크쇼의 시작을 꽉 채워주신 상무님의 이야기는 비단 성공한 여성을 꿈꾸는 여학생들뿐 아니라, 남학생들에게도 충분히 가슴 뛰는 그 무엇이 되었으리라.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최명화 상무님 역시, 오늘날의 우리와 마찬가지로 전공과 직무의 불일치를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자신의 전공은 문학이었고, 그것은 마케팅이라는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한 고민의 시기에 스승 Dr. Olson으로부터 들은 ‘너는 무언가 다른 View를 갖고 있구나’라는 평가는, 최명화 상무님 스스로 ‘콤플렉스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며,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상무님의 이야기를 들은 박지선 MC는 ‘개그우먼이라는 직업과 전혀 무관할 것 같은 교육학이라는 전공이 독특함이라는 장점으로 발휘되기도 한다’며 공감을 표했고 많은 대학생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진짜 솔직하고 생생한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 되었다. 따끈따끈한 에피소드로 무장한 5인의 현업 마케터가 무대로 등장하자, 학생들은 큰 박수로 맞이해 주었다. 마켓인사이트팀의 김형민 과장님, 마케팅전략팀의 황선우 대리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의 장정인 대리님, 국내광고팀의 손수영 대리님, 그리고 해외 프로모션팀의 정윤환 사원님이 무대 위 준비된 자리에 착석했다.




김 과장의 “마케팅 인사이트” 이야기

  리서치와 마켓분석을 통해 정보를 캐치하고 고객들도 몰랐던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마케팅 인사이트팀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민 과장님은 최근 수행한 프로젝트 중 ‘아랍여성에 관한 마케팅 조사’ 이야기를 공유해주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는 현대자동차는 조사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예상 외로 자기 주장도 강하고, 차량 구매에 영향력을 많이 갖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동 지역에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니,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의 모습은 어떨 지 궁금해진다.


황 대리의 “마케팅 전략” 이야기 

  등대가 제공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역단위의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마케팅전략팀의 황선우 대리님은 2012년에 수행한 두 달 간의 터키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다양한 내, 외부적 원인으로 인해 터키 시장 1위에서 5위까지  추락한 현대자동차는 당시, 저가차량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다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당신의 삶을 함께하는 친숙한 파트너’라는 인식을 터키인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캠페인이 바로 “Part of Your Life”였다. 귀국 후 황선우 대리님은 무스타파 자말이라는 터키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장 대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이야기 

  고객과 감성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의 장정인 대리님은 예술과 마케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문화예술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대리님에게 현대자동차는 예술과 현실의 접목을 실현시키는 일의 현장이다. 오래된 현대자동차에 담긴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그냥 폐차해버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낡은 자동차를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고, 이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고 한다. 박지선 MC는 장정인 대리님의 이야기에, ‘자동차는 이제 단순히 자동차가 아니라 마치 가족과도 같은 것’이라며 자동차에 이름을 붙여 애지중지하는 동료의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손 대리의 “국내광고” 이야기

  이야기가 조금 길어지던 즈음, 여성 래퍼 제시를 모델로 내세운 투싼 FEVER의 바이럴 광고가 플레이 되었다. 이처럼, TV광고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국내광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손수영 대리님은 투싼 FEVER 이야기를 이어갔다. 1.7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투싼 FEVER는 조금 특별한 광고차종이었다. 일반적으로는 다운사이징 차종의 경우 별도 브랜딩을 하지 않는데, 투싼 FEVER는 최근의 B세그먼트 SUV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추어 광고를 하게 된 케이스였다.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한 만큼, 당시 핫 했던 언프리티 랩스타의 제시를 최종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진행, 호평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해주었다.


정 사원의 “해외 프로모션” 이야기

  5인의 패널 중 가장 짧은 연차 덕분에 오늘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정윤환 사원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고객 초청 행사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당시 업무 담당자 중 유일하게 브라질 경험이 있었던 정윤환 사원님은 길지 않은 연차에도 불구하고 행사 도시를 제안할 수 있었고, 아마존 한 가운데 위치한 마나우스에 고객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위험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자신 있게 마나우스를 제안했고 결과가 좋아 뿌듯한 프로젝트였다는 감상도 덧붙였다.




  현업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생동감이 넘쳤고 흥미진진했으며 말 그대로 솔직했다. 박지선 MC의 재치 있는 진행이 토크쇼 분위기를 한층 더 재미있고 즐겁게 만드는 가운데, 마케팅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Q&A 시간이 되었다. 사전질문을 바탕으로 MC와 패널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토크가 진행되었다. 기업 광고담당자와 광고회사 AE의 역할에 대한 내용,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에 대한 내용 등 마케팅과 마케터라는 직무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시장 동향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토크를 끝내며 현대자동차는 관객석을 가득 메워 준 손님들에게 행운의 선물을 지급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했다. 선물과 함께 더욱 즐거워진 마무리였다. 박지선 MC는 말했다. “저는 대학생 때 이런 강연 들으러 가본 적도 없어요. 여러분은 진짜 잘 될 거에요!” 라고. 

 

  어떤 이는 현대자동차가 궁금해 이 곳을 찾았을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마케팅이 궁금해 이 곳을 찾았을 것이다. 그 어떤 이들 모두 각자의 궁금증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현대자동차의 5가지 마케팅을 간접 경험했지만, 사실은 직접적으로 경험한 1가지 마케팅이 더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잠재고객으로서 유스마케팅의 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두 시간이 240명의 더 멋진 마케터를 키워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