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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대와 함께한 용감한 세기자의 365일

작성일2013.03.21

조회 1422

 

 

 

 

 

 

벚꽃이 만개한 2012 5, 영현대 8기 활동이 시작되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영현대 8기 기자들은 봄이 주는 설렘처럼 하루하루 영현대와 설레는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영현대가 첫 대외활동인 세 명의 기자, 영상 이창수, 사진 임도규, 취재 김주희 기자를 만나보려고 한다. 다른 화려한 대외활동을 해본 적 없는 그들이지만 그 어느 기자들보다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용감하게 영현대를 마친 그들. 이들에겐 영현대와 함께한 1년은 어땠을까

 

 

 

 

 

한적한 일요일 오전, 영현대와 함께한 이들의 365일을 듣기 위해  홍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창수, 도규 그리고 주희기자를 만났다.

 

 

 

주희  : 벌써 1년이 지났다니……처음 영현대를 지원할 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나요. 저는 학교에 붙어있던 영현대 포스터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포스터에 끌려서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활동을 하더라고요. 이 다양한 활동들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 잡았던 건 해외취재예요. 해피무브 기사를 인상 깊게 보았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취재할 수 있다는 점도 저를 영현대로 이끌었죠.

도규 ! 저도요! 저도 영현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끌려서 지원을 하게 됐어요. ‘해외취재는 물론이고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취재, 유명인사 취재까지!! 전 기수 기자들이 쓴 기사들을 보니 더욱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영현대에서 주는 기자증과 명함이 너무 탐이 났어요! 기자증을 가짐으로써 대학생이라는 신분 이외에 또 다른 신분이 생기는 느낌이 참 벅차고 설렜거든요.

 

 

 

 

창수 - 솔직하게 말해도 되려나 저는 자신을 위해서 즉, 스펙을 위해서 선택했어요. 하지만 이게 지원하게 된 모든 이유는 아니에요. 군 제대 후 4학년으로 복학하게 되면서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내면의 압박이 심했어요. 그러던 중 수 많은 벽보들 사이에서 영현대 포스터를 보게 되었죠. 찾아보니 전문적인 기자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직접 기획하여 취재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런데 첫 대외활동이라 선뜻 지원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그때 구세주 같이 저에게 나타난 영현대를 먼저 했던 선배가 저에게 딱 한마디를 했어요.” 영현대만큼 정직한 대외활동이 없어! 네가 노력한 만큼 다 얻을 수 있어!” 이 말이 저를 움직였죠,

 

 

 

주희 영현대를 하기 전에 저는 학교 공부와 영어 공부 밖에 몰랐어요. 활동 반경이 집, 학교였기 때문에 시야가 좁았죠. 그런데 영현대를 통해서 시야가 많이 넓어졌어요. 영현대 기자단을 하면서 자동차 기사만 쓰는 게 아니잖아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관심 가는 분야도 넓어졌고, 매달 2개의 기사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서 주위에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니 관찰력도 높아지더라고요.

 

 

도규 저는 정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 있잖아요 동아리 하나 없이 학과 생활만 하는…… 저도 그런 대학생이었어요. 취미로 마라톤이랑 축구 정도 즐겨 하는 그런 대학생. 그런데 영현대를 하면서 사진이라는 것에 더욱 애정이 생겼답니다. 처음 영현대에 지원할 땐 카메라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만 알고 기본적인 사진 구도라든지 촬영기법, 후 보정 심지어 사진을 자르는 것 조차 몰랐거든요. 영현대를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사진기자 부분에 합격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하지만 지금은 1년 전보다 많이 발전했음을 스스로 느껴요. 다양한 사진 구도, 촬영 기법은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배운 포토샵으로 사진 보정도 하고 있으니깐요.

 

 

창수 저는 평소 영상에 관심이 많았어요. 대학교 교내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 영상을 통해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풀어나간다는 게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학교 생활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많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학교 수업 따라가는 것 조차 힘들어서 연초의 계획들은 학기 시작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의지도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곤 했죠. 그런데 영현대를 하면서 마감시간이라는 긴장감이 생기니 평소 실없이 떠나 보내던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만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평소 알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그것들을 저만의 시선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지요. 이렇게 하나 둘씩 저의 시선이 담긴 영상들이 쌓이다 보니 이 영상들을 통해서 제 자신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주희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처음 갔던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이 절 변화시킨 것 같아요. 이 취재는 교육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간 거예요. 영현대 8기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시작된 취재나 다름없죠. 더욱이 이 취재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현장에 여러 번 가야 되는 취재였는데 갈 때마다 어떤 분께 인터뷰를 요청 드려야 되는 지도 감이 잘 안 왔어요. 지금 내가 잘 쓰고 있는 건지 확신도 안 섰고……하지만 이 기사를 쓰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파악하고 고쳐나갈 수 있어서 영현대 기자단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죠. 이런 취재는 빠르게 글을 써내야 하니깐 초기에 잡았던 글을 빠르게 쓰는 습관이 많은 사진 기자 언니, 오빠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원동력도 되었고요.

 

 

도규- 9기부터는 없어지지만 제가 속해 있었던 크로스오버와 함께한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저는 팀에서 팀장이었는데 각 지역 6명의 친구들과 함께 회의를 통해 기사 아이템을 잡으면서 마치 케냐의 야생 사파리를 느꼈어요. 사파리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도움 즉 팀워크가 중요하잖아요. 그것처럼 팀 활동을 하면서 누구가의 도움이 아닌 우리 팀 친구들과 함께 기사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대상자를 컨택한 뒤 취재하고 기사를 완성하다 보니 팀워크의 중요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죠. 아 참! 잊을 수 없는 경험 한가지 더 있네요! 이번 9기 홍보 포스터를 사진 팀 4명의 친구들과 함께 기획, 제작한 일이에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느끼는 경험이기도 했지만, 우리가 기획한 내용이 실제 결과물로 나오고 이 결과물이 전국에 퍼지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창수 여러 활동 중에 한가지를 꼽자면, 한 달에 한번 영현대 기자들 모두가 모이는 회의가 아닐까 싶네요. 90명 정도 되는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한자리에 모인 기자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영상의 경우 영상을 만드는 친구들을 평소에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 회의에서는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다 보면 그 속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를 많이 얻게 되요. 이런 새로움이 저를 한층 발전 시켜주는 원동력이 되죠.

 

 

 

주희 영현대는 이예요. 제가 얼마 살진 않았지만 살면서 한 일 중 제일 잘한 베스트 3안에 드는 일이 영현대를 한 거예요. 그만큼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었죠. 영현대를 하는 동안 힘들어서 내가 왜 이걸 했을까 스스로 원망한 적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얻은 것도 정말 많답니다. 영현대를 통해서 좋았던 것들을 이야기 하려면 일주일을 꼬박 새도 모자랄걸요 하하하. 아마 제가 죽기 전에 제 인생을 떠올린다면 영현대는 정말 행복했던 순간으로 생각 날 것 같아요. 진심이랍니다^^

 

 

 

도규 영현대란 무지개 점토 같아요. 무지개 점토를 원하는 모양으로 빚으면 빚을수록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잖아요. 이것처럼 영현대도 그래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친구들이 잘 어울려져서 기획하고 취재하다 보면 기사라는 멋진 작품이 나오니깐요!

 

 

창수 영현대는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같은 존재에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닌 누군가 정해준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저에게 영현대와 함께한 시간은 사회에 나가기 전 제 자신을 알고, 제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막연하게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만 했는데, 영현대를 하면서 제가 만든 영상을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멋지다고 용기를 주니 제 꿈이 확실해 졌답니다. 앞으로 저는 영현대에서 보았던 그 거울 속의 제 자신을 항상 떠올리면서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2012년 시작된 영현대 8기 기자들의 성장영화가 이제 막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많은 대학생들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이들처럼 또 한번의 성장통과 잊지 못할 희열을 동시에 느낀 대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영현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들! 영현대와 함께 했던 이들의 1년이 행복했던 것처럼 이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9기들이 벌써부터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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