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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속 전시회,
METAMORPHOSIS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작성일 2020.07.23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15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 디지털 아트 기관인 ELEKTRA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변화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시가 이루어진 장소는 바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2014년 5월 개관하여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우연히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을 만나게 되는 분이라면 조금은 특별한 전시를 보고 한 번쯤 더 놀라게 될 겁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 (HYUNDAI X ELEKTRA: METAMORPHOSIS)’ 전시를 소개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전시


▲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접근, 사회적 거리두기 속 전시회.
▲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접근, 사회적 거리두기 속 전시회.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진행 중인 범지구적 팬데믹 현상 속에서도 현대자동차는 문화 예술 작품 전시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그 결과 몬트리올 디지털 아트 기관인 ELEKTRA와 함께 변화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쉽게 예술작품을 관람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물 외벽에 작품을 배치하여 지나다니거나 신호 대기 중에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고, 8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지금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전시함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미래의 인류에게 어떤 종류의 개인적 또는 사회적 변화가 올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하고,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X 일렉트라 : “METAMORPHOSIS”


METAMORPHOSIS 전시에는 6가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 매튜 비더만, "시리얼 뮤테이션 (z-axis) v04", 2020 : 제너러티브 영상

▲ 건물 외벽을 향해 전시된 <시리얼 뮤테이션 (z-axis) v04> 입니다.
▲ 건물 외벽을 향해 전시된 <시리얼 뮤테이션 (z-axis) v04> 입니다.

건물 밖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밝은 낮에 주변을 빨리 지나가는 중인 분들이라면 지나칠 수도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시리얼 뮤테이션>은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우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그래픽이 발달한 미래에는 어떤 미디어아트가 남을 수 있을지 예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화면 속에는 육면체들이 연속되고, 평면과 3차원 공간을 넘나듭니다. 육면체의 착시 기술로 관객이 스크린과 스크린 내 공간에 대해 해석해볼 기회를 줍니다. 잠시 여유를 내어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최우람, "쿠스토스 카붐", 2011 : 키네틱 조각

▲ 쿠스토스 카붐은 바다사자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쿠스토스 카붐은 바다사자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쿠스토스 카붐 몸에서 자라난 홀씨, 유니쿠스(Unicus)입니다.
▲ 쿠스토스 카붐 몸에서 자라난 홀씨, 유니쿠스(Unicus)입니다.

건물 가운데에 위치한 조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쿠르토스 카붐은 오래 전 존재하였던 두 세계를 이어주는 구멍을 지키는 수호자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 수호자는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졌고, 힘을 잃은 쿠스토스 카붐은 점점 죽어가 두 세계는 완전히 분리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10세기 인도의 ‘시바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작품은 확장된 시공간 내에서의 공존(coexistence)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3. 쥐스틴 에마르, "소울 쉬프트", 2018 : 영상

▲ 휴머노이드 로봇, 알터(Al-ter)가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 휴머노이드 로봇, 알터(Al-ter)가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 알터1과 알터2가 만나는 장면입니다.
▲ 알터1과 알터2가 만나는 장면입니다.

소울 쉬프트, 말 그대로 영혼이 옮겨가는 모습을 표현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고도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알터(Al-ter)’가 나옵니다. 알터1은 작동하지 않는 로봇에게 자신의 기억 혹은 ‘혼’을 옮기고, 알터 1에게서 옮겨진 영혼을 얻은 알터2는 자신의 기원이었던 알터1에게 인지와 애착을 보이는 장면이 재생됩니다. <소울 쉬프트>는 자아 이전의 형태를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 김윤철, "크로마(cy452)", 2019 : 설치

▲ 토러스 매듭 모양의 작품 <크로마>의 모습입니다.
▲ 토러스 매듭 모양의 작품 <크로마>의 모습입니다.

▲ 가까이서 보면 무지개 빛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까이서 보면 무지개 빛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작품인 <크로마>는 토러스 매듭 안에 내적 작용하는 빛, 물질, 공간을 표현합니다. 물질의 깊이와 물성은 무지개 빛을 통해 드러나고, <크로마>는 시공간 안에서 인식할 수 없는 사건을 드러내는 주체가 됩니다.

5. 크리스타 좀머러 · 로랑 미뇨노, "포트레이트 온 더 플라이", 2015 : 인터랙티브 설치

▲ 스크린과 그 위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 작품, "포트레이트 온 더 플라이"입니다.
▲ 스크린과 그 위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 작품, "포트레이트 온 더 플라이"입니다.

▲ 카메라 앞 모습을 수천 마리의 파리떼들이 구현해냅니다.
▲ 카메라 앞 모습을 수천 마리의 파리떼들이 구현해냅니다.

멀리서 보면 흑백 화면 같아 보이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은 <포트레이트 온 더 플라이>입니다. 화면 가까이 가면 수천 마리의 파리가 화면 앞 움직임에 따라 반응합니다. 셀카를 좋아하는 우리를 탐구하며 모이면 하나의 작품이 되지만, 흩어졌을 때는 그저 하나의 파리일 뿐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변화, 비영구성 등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6. 팀보이드 · 조영각, "오버 디 에어", 2018 : 로보틱 퍼포먼스

▲ 그림을 그리는 로봇암과 다양한 도시의 대기상태를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 그림을 그리는 로봇암과 다양한 도시의 대기상태를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 로봇 팔이 실제로 현장에서 그림을 그려냅니다.
▲ 로봇 팔이 실제로 현장에서 그림을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실제로 로봇 팔이 현장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세계 각 도시의 대기 상태를 반영한 데이터에 반응하여 로봇암은 그림을 생산해냅니다. 그림과 더불어 스피커에서는 데이터에 반응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작품은 미래 산업과 환경문제를 반영하며 데이터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표현합니다.

그 외 볼거리 (폴 바셋, 도서관 등)


▲ 따끈한 신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따끈한 신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제네시스 G80도 만나볼 수 있죠.
▲ 제네시스 G80도 만나볼 수 있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전시작품 외에도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이름에서부터 그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자동차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3층부터 5층까지의 전시장에서는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현대자동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 GV80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가까이서 구경하고, 직접 시승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오토 라이브러리’ 혹시 가보셨나요? 강력 추천합니다.
▲ '오토 라이브러리’ 혹시 가보셨나요? 강력 추천합니다.

아트 전시와 자동차 전시를 보고 난 후라면 건물 2층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2층에는 카페 ‘폴 바셋’과 각종 자동차 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는 ‘오토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오토 라이브러리’에는 자동차 역사, 기술, 디자인 등 자동차 관련 서적에서부터 패션, 여행, 아트 등 자동차에서 파생된 문화 관련 서적까지 다양한 도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되어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희귀도서부터, 지금은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한정판 도서도 있죠.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부터 성인까지, 혹은 차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준비된 다른 분야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죠.

지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새로운 전시인 ‘현대 X 일렉트라: 메타모포시스 (HYUNDAI X ELEKTRA: METAMORPHOSIS)’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주말 여유롭게 예술 전시 한 번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운영시간 : 9시 ~ 21시(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익일 휴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738(2시간 무료주차 가능)
- 전화번호 : 1899-6611
- 홈페이지 :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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