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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스푼 & 파베 초콜릿 초간단 레시피

작성일 2017.04.27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 당신, 나만의 힐링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아봄이 어떨까? 전자레인지가 있어야 한다는 편견은 필요 없다. 요리를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접어두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초콜릿 레시피를 소개한다.

첫 번째 초콜릿 : 스푼 초콜릿



스푼 초콜릿은 잡고 먹어도 좋지만, 커피나 우유에 넣어서 먹으면 초콜릿의 향이 어우러진 커피와 우유를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스푼 초콜릿을 만들며 힐링하는 시간을 즐겨보자.


준비물: 짤 주머니, 다크초콜릿(150g), 초코 펜, 몰드, 나무 숟가락
※ 재료는 모두 대형마트나 방산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TEP 1: 먼저 물을 끓인다.

STEP 2: 물이 끓는 동안 짤 주머니에 초콜릿을 모조리 넣는다. 이때 절대로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항상 유의하자. (혹시 물이 들어가 초콜릿이 퍽퍽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초콜릿을 더 넣거나 중탕을 계속하지 말고 새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STEP 3: 물이 끓으면 조금 식힌 후에 초콜릿을 주머니에 넣는다.


STEP 4: 중간중간 주걱으로 눌러서 초콜릿이 잘 녹게 하자.

STEP 5: 다 녹았다면 몰드에 짜준다.



Tip : 살짝 좌우로 흔들어주면 초콜릿 윗부분이 평평해진다는 점을 참고하자!


STEP 6: 굳기 전에 나무 스푼을 하나씩 꽂아주어 같이 식힌다.

Tip: 어느 정도 조금 굳기 시작했을 때 넣어주어야 나무 숟가락이 휘청거리지 않으니 타이밍을 잘 맞추자.


STEP 7: 다 굳은 후에는 빼서 초코 펜으로 눈과 입을 만들어 주자.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더욱 귀여운 스푼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맛: 일반 시중 초콜릿의 맛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므로 맛이 좋았다.

가성비: ★★★★☆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소요시간: 1시간 반

두 번째 초콜릿 : 파베 초콜릿



파베는 프랑스어로 '벽돌'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 의미만큼 세련된 모양을 자랑하는 파베 초콜릿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전해준다. 진한 사랑은 못 느껴봤어도 진한 초콜릿은 먹어볼 기회다! 이번 기회에 부드러운 수제 초콜릿을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준비물: 다크초콜릿(150g) 녹차 가루(20g), 코코아 가루(20g), 휘핑크림 가루(10g), 우유(40~45ml), 투명 랩, 사각 틀
※ 휘핑크림 가루를 구하지 못하였다면 휘핑크림 120g로 대체할 수 있다.


STEP 1: 휘핑크림 가루 10g과 우유 40~45ml를 섞어준다.

STEP 2: 볼에 초콜릿을 담고 따뜻한 물에 담가 중탕으로 초콜릿을 녹여준다. 이때 물이 한 방울도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수증기도 물이기 때문에 뚜껑을 덮어놓으면 그대로 물기가 스며들어 초콜릿이 물처럼 흐르게 되니 너무 높지 않은 온도에서 끓여주는 것이 좋다.


STEP 3: 초콜릿이 많이 녹았다 싶으면 휘핑크림을 초콜릿에 조금씩 부어주면서 섞어보자. 실온에 두어서 말랑해진 버터도 넣는다면 맛의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STEP 4: 어느 정도 초콜릿 녹았다 싶을 때 도마 위에 사각 틀을 올리고 랩을 잘라서 틀 안으로 넣는다. 끓인 초콜릿을 채워주고 좌우로 살짝 흔들어 평평하고 납작하게 초콜릿을 펴주자. 그리곤 바로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정도 굳히면 된다.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해 초콜릿 봉지나 가루 등을 치워놓자.

Tip: 파베 초콜릿은 부드러운 초콜릿이므로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1~2시간이 지나 굳혀졌다면 냉장고에서 꺼내는 것이 좋다.


STEP 5: 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뒤 가로세로 잘라 초콜릿 박스에다가 넣어보자. 이때 칼을 뜨거운 물에 담근 후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자를 때 칼에 붙지 않고 잘 자를 수 있다.


STEP 6: 자른 후에는 준비된 코코아 가루와 녹차 가루를 취향에 따라 묻혀서 손질한다. 가루를 묻힌 초콜릿은 미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Tip: 가루를 묻히는 것이 귀찮다면 평소 괴롭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가루를 초콜릿에 던지듯 묻혀보자.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이다.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료: 우유, 따뜻한 차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료: 우유, 따뜻한 차

맛: 솔직히 말하자면,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직접 사서 먹는 파베 초콜릿이 더 부드럽다. 만들어진 초콜릿은 파베 초콜릿보다 마카롱에 가까운 맛이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감촉과 쫀득쫀득한 맛이 어우러져서 맛이 아주 좋았다.

소요시간: 2시간

가성비: ★★★★☆ 판매하는 초콜릿이 조금 더 맛있지만, 나만의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 속에 직접 초콜릿을 만드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다. 시험 걱정에 우울했던 기분도 맛있는 초콜릿 덕분에 다시 좋아졌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땐, 간단한 레시피로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맛과 멋이 담긴 수제 초콜릿과 함께 마음속 짐이 날아가는 그 날까지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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