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꽃보다 코타키나발루! 행복했던 YOLO 여행기

작성일 2017.07.28

YOLO 라이프를 아시나요?



얼마 전 무한도전에 등장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른 단어, YOLO(욜로)를 아시나요?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뿐이니 후회 없이 이 순간을 즐기며 살자는 뜻입니다. 한 래퍼의 노래 구절에 등장해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도 YOLO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다양한 방법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YOLO가 바로 여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다



아름다운 3대 석양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코타키나발루인데요. 코타키나발루는 ‘꽃보다 할배’에서 경유 여행지로 소개된 이후 꾸준히 여행자가 늘고 있는 곳입니다. 경비도 저렴하고 물가도 저렴한 데다가 보안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시내가 작아 짧은 기간에 코타키나발루의 중심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언어는 말레이시아어와 영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도 문제없고 물가도 저렴해 풍족하게 즐기다 올 수 있습니다.

필리피노 야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코타키나발루에 가면 밤에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필리피노 야시장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는 마트와 백화점도 많지만 이렇게 시장이 잘 되어있어서, 현지 음식과 과일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한국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아서 한국 시장에 온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야시장을 다녀온 제가 꼭 먹어봐야 할 필리피노 야시장 음식을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망고 주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음료수를 다양하게 팔고 있는데요. 망고 주스 외에도 다양한 열대과일 주스와 티를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망고 주스를 구입했는데요. 한국의 망고 주스와는 조금 다르게 걸쭉하지만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가격: small 1링깃 (약 300원)
별점: ★★★
평가: 밤에 굉장히 더운데, 망고 주스를 마시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팔고 있으니 특이하진 않습니다.

닭 날개 구이




한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판매하는 분이 강력 추천하여 먹어본 닭 날개 구이입니다. 그 자리에서 직접 불에 구워주고 양념도 달콤과 매콤 중에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던 닭의 맛과 아주 조금 다른데 굉장히 맛있고 입에 잘 맞습니다.

가격: 1.5링깃 (약 450원)
별점: ★★★★★
평가: 너무 맛있고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호텔에 갈 때 야식으로 사가기 딱 좋습니다.

닭꼬치




이것도 닭 날개 구이와 함께 강력 추천하여 먹어본 닭꼬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직접 불에 구워주고 양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완전 한국의 닭꼬치와 같습니다.

가격: 1링깃 (약 300원)
별점: ★★★
평가: 너무 맛있지만, 한국에서 먹던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바나나 튀김




처음에 오징어 튀김인 줄 알고 사러 갔다가 바나나 튀김이라는 말을 듣고 도전해보고자 먹어보았습니다. 뜨거운 바나나가 조금 생소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나나도 굉장히 달고 맛있지만 정말 생소한 느낌입니다.

가격: 3링깃에 10개 (약 900원)
별점: ★★★
평가: 바나나는 달고 맛있지만 기름진 느낌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간식이라고 하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코넛 주스




걸어가다가 이렇게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코코넛을 가리키며 사고 싶다고 말하면 직접 칼로 으깨 코코넛 주스를 만들어 주십니다. 코코넛을 으깨면 다들 신기한지 구경을 합니다. 날씨가 상당히 더운데, 과일을 시원하게 보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야자수가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먹을 때는 무슨 맛인지 잘 분간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가격: 5링깃 (약 1,500원)
별점: ★★★★★
평가: 솔직히 저는 맛이 있진 않았지만, 필리피노 시장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열대과일




과일의 가격이 마트보다 반 정도 저렴합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이 먹어보라고 시식도 권합니다. 잘려있는 과일도 있고 통째로 파는 과일도 있어 과일을 먹고 싶다면 꼭 이 시장에서 사시길 권합니다. 저는 스타 프루츠를 구입했습니다. 별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맛은 청사과와 비슷했습니다.

가격: 6링깃 (약 1,800원)
별점: ★★★★
평가: 직접 키운 과일을 파시는 분도 있어서 열대과일을 사기엔 이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석양을 볼 수 있는 장소



워터프론트

워터프론트는 코타키나발루의 시내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해변에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원하는 음식점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모두 석양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나와 음식을 맛보기 때문에 일찍 오는 것은 기본입니다. 바닷바람과 함께 저물어가는 석양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만따나니섬

코타키나발루에 여행을 갔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섬 투어’인데요. 코타키나발루에는 작은 섬 여러 곳이 있어 배를 타고 나가 섬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석양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섬에서 보는 석양은 정말 환상적인데요. 특히 바닷물에 비친 석양의 모습은 마치 제가 석양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꼭 가봤으면 하는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링깃'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는데 1링깃이 약 300원 정도로 물가가 저렴한 나라입니다. 경비도 저렴하고 비행기도 매우 많아 여러분들이 휴양지에 가고 싶어 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가게 된다면 꼭 필리피노 야시장에 들러 제가 추천한 음식들을 먹어보시고 잊지 못할 석양도 눈과 마음에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