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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부산 영화 촬영지 5

작성일 2017.09.13
넘실거리는 바다와 햇빛 아래 빛나는 잔잔한 모래알이 가득한 해변을 생각하면 빠질 수 없는 부산. 부산은 휴가지의 명소로 늘 손꼽히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다양한 부산이기 때문에 무작정 부산 여행을 계획하기보다는 테마를 잡아서 떠나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겠죠? 영화 촬영지를 따라서 총 다섯 곳의 여행지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변호인의 청사포 철길 건널목부터 소개를 진행하겠습니다.

영화 '변호인'의 청사포 철길 건널목 - 철길의 추억을 따라서



해운대에 위치한 청사포 철길 건널목은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기찻길입니다. 예전에는 미포에서 출발하여 이곳 청사포 기찻길을 지나 옛 송정역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팻말을 기준으로 왼쪽의 운치 있는 철길이 바로 배우 송강호 씨가 영화 '변호인'에서 서 있었던 철길 건널목입니다.


영화 변호인에서 느껴졌던 잔잔한 감동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철길을 따라 조용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폐기된 철길이 아닌 일반 철길에서 찍는 사진은 법에 위반되니 이곳을 제외하고는 철길에서 사진을 찍기가 어렵겠죠?

[청사포 철길 가는 법]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로 58번길
이동 수단 : 해운대구 2 마을버스를 타고 ‘슈퍼 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청사포 철길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의 수영만 요트 경기장 -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수영만 요트 경기장, 이곳은 해운대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1983년 건설되어 1986년 아시아 경기 대회와 1988년 올림픽 경기에서 요트 경기가 열린 곳입니다. 총 1360척의 요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세계적인 요트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고층 빌딩과 요트가 이국적이네요.
▲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고층 빌딩과 요트가 이국적이네요.

영화 '국제시장'에서 이산가족 찾기를 위하여 여의도 광장에 꽉 찬 인파, 천막, 벽보를 연출한 장면이 바로 이곳 부산 해운대 요트 경기장 앞 광장이라고 합니다. 마린시티의 높은 고층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주변 건물은 CG로 삭제를 한 후 그 당시의 근현대사 자료 사진을 참조하여 과거의 여의도 KBS 앞 광장의 모습을 재현해 냈다고 하네요. 네이버 평점 9.16을 자랑하는 영화 “국제시장”을 기억하며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욱 좋겠죠?


수영만 요트 경기장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과 바다, 그리고 요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수영만 요트 경기장 가는 법]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84
이동 수단 :
지하철 - 2호선 동백역 하차,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10분 (출구에서 승당 삼거리까지 직진 한 후 왼쪽으로 다시 직진하면 요트장 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부산 요트경기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 31, 36, 38, 39, 40, 63, 100, 100-1, 115-1, 139, 141, 181, 201, 101, 1003번

영화 '해운대'의 이기대 해안 산책로 - 바다와 숲이 하나가 되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동생말에서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총 3.95km의 긴 산책 코스를 자랑합니다. 숲과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발걸음마다 빼어난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곳의 특징입니다. 바다와 숲이 하나가 되는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해안 산책로를 걸어가면 이기대 어울마당이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 이민기 씨와 강예원 씨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찍은 곳입니다. 팻말도 세워져 있으니 옆에서 사진을 찍으면 더욱 좋겠죠?

[이기대 해안 산책로 가는 법]
주소 : 부산 남구 용호동
이동 수단 : 버스- 39번 이기대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하차 후 횡단보도를 건너서 길을 따라서 직진을 합니다. 두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간 후 다시 길을 따라서 걸으면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블랙 팬서'의 광안대교 - 광활한 다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부산광역시의 항로 및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난 완화를 위해서 개통된 광안대로는 총 7420m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별, 요일별, 계절별로 구분해 1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의 경관을 밤에는 뿜어낸다고 하는데요.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과 함께 부산광역시의 명소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팬서'에서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이 담겨 있다고 전해져 국내 관객들의 조명을 받는 곳이라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의 아름다움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낮에는 해수욕을 즐긴 후 밤에는 야경을 감상한다면 알찬 여행이 될 듯합니다.


바다를 등 뒤로하고 찍은 사진은 스마트폰 배경으로도 제격이란 사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광안리 해수욕장 가는 법]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 해변로 219
이동 수단 : 버스 - 38,42,49,1번 ‘광안리 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신 후 광안리 해수욕장 사거리로 직진하면 광안리 해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보안관'의 학리마을 - 학들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



일광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멀리서 보이는 학리 방파제. 일광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학리마을은 영화 ‘보안관’ 촬영지인데요. 바로 이 계단에서 김성균 씨가 앉아 있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낚시를 즐긴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모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학리마을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낚시를 하고 있으신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아직 영화 보안관 촬영시설이 남아있어 사진도 건질 수 있었는데요. 영화에서도 계단 촬영이 있었던걸 기억하는지라 이렇게 계단에서도 사진을 남겨 보았답니다.

[학리마을 가는 법]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 4길 13
이동 수단 : 기장군 2번 마을버스를 타고 학리 입구 정류장에 내린 후 두 번째 골목에서 꺾어서 직진하면 학리 청년회 부스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는 부산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부산에 가게 된다면 이렇게 영화 테마를 잡아 여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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