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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하자!

작성일 2018.07.09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어떻게 하지?



화장대 정리를 하다 나온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그냥 쓰자니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까 무섭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깝습니다. 이럴 때 선크림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세 가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봅시다.

1. 운동화 밑창 얼룩 지우기



운동화 밑창은 몇 번 신지 않아도 금방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선크림을 활용하면 됩니다. 운동화의 얼룩은 대부분 금속비누류와 기름 성분의 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크림에는 이를 녹여 없애주는 기름 성분이 들어있어 운동화 밑창의 얼룩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준비물] 선크림, 마른 휴지나 천, 물티슈

운동화 밑창에 선크림이 잘 흡수되도록 선크림을 골고루 묻혀 손으로 문질러주거나 다 쓴 칫솔로 닦아줍니다. 얼룩을 지우는 성분인 선크림의 기름이 잘 흡수되도록 10분 정도 기다린 후, 마른 휴지로 문질러 닦아줍니다. 이때 마른 휴지로 닦는 이유는 선크림이 물을 차단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물티슈로 밑창을 부드럽게 닦아 마무리해줍니다.

▲ 닦은 후(왼쪽)과 닦기 전(오른쪽)
▲ 닦은 후(왼쪽)과 닦기 전(오른쪽)

2. 끈적임 없애기



물건에 붙어있는 스티커나 종이 라벨 등을 깔끔하게 떼려고 애써본 적,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떼는 데 실패하면 물건에 남은 스티커 자국과 끈적임은 우리에게 찝찝한 기분을 남깁니다. 이 또한 접착제를 녹여주는 성분이 있는 선크림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선크림, 마른 휴지나 천

끈적임을 없애고 싶은 부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선크림을 듬뿍 짜줍니다. 손으로 문질러 고르게 묻혀준 뒤 20분 정도 기다립니다.


끈적임을 없애고 싶은 부분을 중심으로 마른 휴지나 천으로 살살 닦아준 뒤 물티슈로 마무리합니다.


아까까지는 찐득찐득했던 물건의 표면이 매끄러운 표면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스티커를 떼었다 붙인 자국뿐만 아니라 테이프를 뗀 후 남아있는 끈적임에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가위 끈적임 없애기



택배 상자를 개봉할 때, 테이프가 손으로 뜯어지지 않으면 가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가위 날에 테이프의 끈적임이 잔뜩 묻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끈적이는 가위가 되면 종이조차 잘 잘리지 않게 되고 결국 사용하지 못해 버리게 됩니다. 이때 선크림과 함께라면 끈적이는 가위도 새 가위처럼 쓸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가위 날 위에 짜줍니다. 선크림을 손잡이 아래까지 골고루 묻혀준 뒤 20분 정도 기다립니다. 5분마다 가위질을 5번씩 해주면 날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가위 날을 마른 휴지로 살살 닦아주면 끝입니다. 찐득찐득했던 가위가 새 것처럼 깨끗해지고 서걱서걱 잘 잘리는 가위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3. 액세서리 녹 없애기 (feat. 귀걸이)



액세서리를 오래 내버려 두면 녹이 슬기도 합니다. 녹 제거제를 구매하기엔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번거롭고 힘듭니다. 게다가 값비싼 액세서리라면 버리기도 아깝습니다. 이 때 선크림을 활용하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선크림, 마른 휴지나 천

금속 제품의 녹이 슨 부분에 선크림을 짜 문질러줍니다. 이때 선크림은 손으로 문질러도 되지만 액세서리의 크기에 따라 칫솔이나 면봉을 이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20분 정도 선크림이 스며들도록 기다립니다.


20분이 지나면 마른 천이나 휴지로 금속을 감싸듯이 닦아 마무리합니다. 마무리하고 난 뒤 액세서리의 상태를 보면 녹은 깨끗하게 벗겨지면서 광택이 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 됩니다.


선크림을 활용한 방법은 10분에서 20분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복잡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보다 선크림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니기도 합니다. 또한 선크림은 피부에 바를 수 있는 제품이라 다른 방법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 이제 버리지 말고 알차게 활용합시다. 지금까지 영현대기자단 16기 유희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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