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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공원 투어와 탄천길 자전거 라이딩 코스

작성일 2018.07.17

무더운 여름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잉여’가 되셨던 적 있나요? 더울 때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라이딩 하는 건 어떨까요? 분당에서 유명한 공원인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은 탄천길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습니다. 탄천길에서 신나게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공원에 들러 휴식도 취하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코스를 영현대 기자단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공원을 즐기는 Step 여섯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공원 이용법,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Step 1. 자전거를 대여한다


▲ 오바이크 모바일 앱
▲ 오바이크 모바일 앱

‘공유 서비스’, 다들 들어보셨나요? 이제는 자전거도 공유 서비스에 속하는데요. 모두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분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따릉이’와는 달리 성남시에서는 ‘oBike(오바이크)’를 사용하는데요. 오바이크는 대만에서 처음 시작한 자전거 공유 사업이라고 합니다. 오바이크 이용 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우선, 모바일 앱에서 오바이크 앱을 설치합니다. 간단한 회원가입을 한 후, 내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중심지를 검색란에 입력합니다. 그럼 내가 있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전거 대여 스팟이 화면에 뜨는데요. 간편하게 결제를 한 후, 바로 자전거를 찾으러 떠나면 됩니다.

▲ 오바이크 모바일 앱으로 자전거 QR코드를 승인한다
▲ 오바이크 모바일 앱으로 자전거 QR코드를 승인한다

모바일 앱에 접속해 자전거 전면에 있는 QR코드를 읽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모바일 앱으로 자전거를 빌리는 데에 성공했으니 이제 자전거를 타러 가보겠습니다. 자전거 대여료는 15분에 250원이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하니, 지금 바로 자전거 타러 갈 수 있겠는데요?

Step 2. 분당 율동공원으로 간다



▲ 분당 율동공원 호수 전경
▲ 분당 율동공원 호수 전경

오바이크에서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탄천길로 갑니다. 탄천길을 따라 늘어진 자전거 전용 도로를 타고 첫 번째로 방문해야 할 곳은 바로 분당 율동공원입니다. “분당에서 제일 유명한 공원이 어디야?”라고 물어본다면 율동공원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당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방문자도 가장 많은 대형 공원인데요.

▲ 입구마다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
▲ 입구마다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

율동공원에는 자전거 트랙이 따로 없지만, 자전거 보관소가 입구마다 자리 잡고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율동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굉장히 쉬운데요. 자전거를 타고 탄천로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르다 보면 어느새 율동공원에 도착해 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번호: 031-702-8713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지번: 율동 318
운영시간: 매일 00:00 - 24:00
입장료: 무료

Step 3. 율동공원에 있는 시설물을 이용한다


▲ 반려견 놀이터
▲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왔는데 산책만 하고 돌아갈 수 없다고요? 그럼 율동공원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에 가 나의 반려견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 공원, 참 매력적이죠? 율동공원이 분당에서 가장 유명한 이유는 바로 트랙이 율동 호수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2.5㎞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날이어도 율동 호수 옆에서 걸으면 시원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책 테마파크 입구
▲ 책 테마파크 입구

호수를 따라 늘어선 트랙을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율동공원에는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물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잔디광장 3곳, 사계절 꽃동산, 갈대밭, 휴게소 3곳, 분수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책 테마파크가 운영된다고 하니 아이를 둔 부모님이나 독서를 좋아하는 20대에게 적격인 장소입니다.

▲ 책 테마파크에 설치된 조형물
▲ 책 테마파크에 설치된 조형물

책 테마파크 외부에 설치된 조형물이 참 신기합니다. 조형물과 사진 찍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갈 것 같죠?


▲ 책 테마파크 내 도서관
▲ 책 테마파크 내 도서관

책 테마파크 대부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이렇게 도서관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율동공원에서 걷다가 더위를 식힐 겸,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위도 피하고 교양도 넓히고, 일석이조입니다.


도서관을 나와 율동공원을 신나게 걷다 보면 갈대밭이 등장합니다. 율동공원의 히든 스팟이라고 불리는 이 갈대밭을 따라 걷다 보면 살랑살랑 부는 산들바람 덕분에 여름 더위가 싹 잊혀집니다.

▲ 국내 최고 높이(45m)의 번지점프
▲ 국내 최고 높이(45m)의 번지점프

자전거를 타다가 “아, 새로운 것을 해볼까?” 하시는 분은 번지점프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 최고 높이(45m)를 자랑하는 율동 번지점프는 엘리베이터와 시설 점검을 마치고 2018년 9월에 재개장한다고 합니다.

Step 4.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분당 중앙공원에 간다



영현대 기자단이 추천합니다. 해가 쨍쨍할 무렵 율동공원을 방문했다면, 늦은 오후에는 분당 중앙공원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중앙공원은 율동공원과는 분명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은 율동공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작은 공간인 만큼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분당 중앙공원]
번호: 031-729-4907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50
지번: 수내동 65
운영시간: 매일 00:00 - 24:00
입장료: 무료


또한,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훨씬 빠르게 다닐 수 있습니다. 탄천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다 보면 양옆으로 보이는 강가의 풍경이 참 멋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죠? 중앙공원의 장점은 공원 내부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중앙공원을 둘러볼까요?


중앙공원에는 4곳의 잔디광장과 상록수광장, 역말광장, 황새울광장이 있습니다. 특히 분당호에 설치된 분수대는 중앙공원의 유명한 조경 시설입니다. 또, 중앙공원의 내부에는 드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연인, 부모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어린아이까지 젊음과 청춘이 뛰노는 광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시원한 여름밤의 대미를 장식해줄 공연장으로 가봅시다.

Step 5. 야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명품 야외 음악축제, <2018 파크 콘서트>가 펼쳐지는 야외 공연장으로 가볼까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파크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야외 공연입니다. 백지영, 멜로망스, 폴킴 등 유명한 아티스트의 출연이 예정되었다고 하니, 분당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요? 6월 30일, 7월 14일, 7월 28일, 8월 11일, 8월 25일에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니 어서 방문해봅시다!

Step 6. 자전거를 반납하고 맛있게 치맥을 한다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여름을 만끽했다면 이제 자전거를 반납해야겠죠? 오바이크 자전거는 분당 내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 어느 곳에나 자전거를 세울 수 있습니다. 자전거 보관소에만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자전거 반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레버를 밑으로 당기면 자동으로 자전거는 잠깁니다. 그럼 모바일 앱으로 자전거 이용이 종료되었다는 알림과 함께 요금이 청구되는데요. 대여하는 순간부터 반납하는 순간까지, 공유 자전거 이용하기 정말 편합니다.



분당에서 탄천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 공원 두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그리고 더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잠시 집 밖을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운동하고, 즐기고, 공연을 보고 난 후, 맛있게 치맥을 합니다. 한 주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바로 문밖을 나서 가까운 공원으로 갑시다! 이상으로 영현대 기자단 16기 이주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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