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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

작성일 2018.07.27
세계는 이제 공유경제 시대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집을 공유하고, 자동차를 나눠 타고, 자전거도 함께 공유하며, 불필요한 소유를 줄이고 있는데요. 그에 맞춰 서울에도 다양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통학이나 출퇴근 등의 생활 속에서, 혹은 여가를 즐길 때 공유자전거는 우리에게 크나큰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서울에서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네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공유자전거란?



공유자전거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함께 나눠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가 가장 유명하나, 그 외에도 여러 민간 업체들의 공유자전거 사업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본인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택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유자전거 이용 시 유의사항



공유자전거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보다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에 앞서, 자전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타이어와 브레이크 등 주행 안전에 직결된 부품에 문제가 있다면 이용해선 안되고, 바로 서비스 업체에 알려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충분한지, 브레이크는 양쪽 모두 잘 작동하는지, 그 외에 주행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도록 확실히 체크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교통법규를 지키고, 자전거를 파손시키지 않도록 조심히 사용하는 것은 필수! 자전거 주차 시에도 다른 사람들과 차량의 이동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워 두어야 합니다.

1. S바이크



S바이크는 비고정형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거치대에서만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해야 하는 따릉이와 달리, 목적지 바로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바이크의 이용 요금은 30분 기준 300원이나, 현재 신규 가입자에게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 궁금했거나, 새로이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에겐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겠죠? S바이크는 앞과 뒤 모두 드럼브레이크가 장착되어있고, 기어는 없습니다. 앞쪽에는 바구니가 있어 물건도 편하게 실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자전거를 찾았다면, 대여 버튼을 누른 뒤 자전거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여 대여할 수 있습니다. QR코드의 인식률이 상당히 좋아서, 가져다 대기만 해도 곧바로 대여가 됩니다!



자전거를 다 이용한 후, 반납을 하려면 간단히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잠가두기만 하면 됩니다. 뒷바퀴 위의 잠금장치를 내리면, 반납 완료! 추가 과금이 되지 않도록, 반납 시엔 제대로 반납이 되었는지 꼭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2. O바이크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O바이크 역시 S바이크와 마찬가지로 비고정형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여 요금은 기본 15분에 250원이며, 자전거의 형상과 특징 역시 S바이크와 유사합니다.



O바이크 역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가입 절차를 거친 후, QR코드를 통해 대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용 이전에 보증금 결제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O바이크 또한 동일하게 잠금장치를 이용하여 반납을 하는 방법입니다. O 바이크 측에서는 반납 시 꼭 휴대전화의 블루투스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고 하니, 꼭 잊지 말아 주세요.

3. G바이크



G바이크 역시 앞의 두 공유자전거 서비스와 대체로 유사하나, 현재 서비스 지역이 서울 내 특정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현재 G바이크 사용이 가능한 지역은 송파구, 광진구, 판교 일대와 제주 지역입니다. 판교와 제주 지역에서도 서비스 중인 G바이크는 판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나, 서울과 제주 두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단, G바이크의 경우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에서 자전거를 반납하면 회수 비용 2,000원이 발생하니 꼭 참고하세요!


G바이크는 녹색과 노란색의 푸릇푸릇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요. 이 덕분에 길거리에 세워진 G바이크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G바이크의 요금은 10분에 200원입니다.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신속하고 건강하게 이동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도 저렴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겠죠?



G바이크 또한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여 절차가 진행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지도로 사용할 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로 대여합니다.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잘 이용했다면, 타인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으며 다음 이용자가 자전거를 찾기에 용이한 위치에 자전거를 세우고 잠금장치를 작동시켜 반납을 완료합니다.

4. 따릉이



따릉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권 구매 후 자전거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용권은 시간 단위의 일일 이용권과 정기권으로 나누어집니다.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일일 이용권이 좋겠지만, 정기적으로 이용할 것 같다면 정기권 구매가 합리적입니다.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한 후, 예약을 누르고 자전거의 단말기를 통해 가입 시 지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대여가 가능합니다. 단, 거치대의 거치 가능 수보다 자전거가 많아 연결 거치가 되어있는 경우에는 연결 거치 된 자전거부터 대여가 가능합니다.


따릉이는 시간제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 중 자전거를 잠가둘 수가 있도록 잠금장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 따릉이는 시간권 구매 시 한 회당 주행시간이 구매 시간을 넘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구매 시간 이내로만 주행한다면 첫 이용권 사용시간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는 횟수 제한 없이 반복 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릉이는 고정형 공유자전거이기 때문에 꼭 거치대에 반납을 해야 반납 확인이 됩니다. 거치대에 있는 잠금장치를 자전거에 연결하여 반납을 완료하면 되는데, 만약 거치대가 이미 자전거로 꽉 차있다면 이미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반납하려는 자전거에 연결하면 됩니다.

자전거를 매일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자전거를 가끔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공유자전거는 합리적이고 편안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생활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한층 더 편리하고 즐거운 공유자전거 이용을 할 수 있겠지요. 시원한 여름밤, 공유자전거와 함께 라이딩을 떠나보세요! 이상, 영현대 기자단 김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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