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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잇아이템, 텀블러 똑똑하게 사용하기!

작성일 2018.09.13

‘매장 내 고객에게는 일회용 컵(플라스틱 컵)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최근 대부분 커피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메시지인데요. 지난 7월부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었고, 전국적으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커피 전문점의 매장 내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텀블러 선택부터 안전한 텀블러 사용법까지, 영현대 기자단과 함께 똑똑한 텀블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텀블러 선택하기!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텀블러도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용량과 기능, 디자인이 모두 다른 텀블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러분의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텀블러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중 첫 번째, 무거운 책과 노트북을 늘 들고 다녀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초경량 텀블러입니다. 크고 무거운 텀블러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요즘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170g인 텀블러도 출시되고 있답니다. 이는 계란 3개, 사과 한 개 정도의 무게밖에 안된다고 하니, 가방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온,보냉 기능은 갖추고 무게는 더 줄어든, 실용적인 텀블러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 번째로 소개할 텀블러는 운전 중에도 한 손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는 스윙 / 오픈형 텀블러입니다. 텀블러의 마개가 스윙형으로 되어있거나 마개가 없이 열려있으면, 운전을 하면서도 쉽게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컵 홀더 지름은 대부분 7-8 CM로, 지름이 6.5에서 7.5 CM인 텀블러가 자동차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덧붙여, 차가 흔들려도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평평하고 넓은 바닥을 가진 텀블러가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스포츠용 텀블러입니다. 이러한 텀블러는 야외활동을 하는 도중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인데요. 격렬한 스포츠 중에도 잡기 쉽도록 양옆이 움푹 파여있고, 텀블러를 눌러 마실 수 있도록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목이 자주 마른데, 스포츠 텀블러는 대용량은 기본이고 음료가 오랫동안 차갑도록 유지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답니다!

2. 텀블러, 쉽게 세척할 수 없을까?


다양한 텀블러 중 나에게 맞는 텀블러를 찾아 맛있는 커피를 즐기셨나요? 이제 남은 것은 텀블러 깨끗하게 세척하기! 하지만 텀블러의 입구가 좁고, 몸체가 깊은 탓에 손이 잘 닿지 않아 세척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텀블러를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특히 여름철엔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계란과 약간의 물만 있으면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달걀 껍데기, 물
▲ 준비물 : 달걀 껍데기, 물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숴서 약간의 물과 함께 텀블러 안에 넣고 흔들어주면 끝! 달걀 껍데기 안쪽의 성분이 물때와 앙금을 용해하는 작용을 해, 깨끗이 씻어낼 수 있습니다. 텀블러의 마개 부분은 미지근한 물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10분에서 20분 정도 담가준 뒤,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내면 됩니다.


텀블러는 세척 후 완전히 말려야 세균에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기를 털어준 뒤 거꾸로 놓아 텀블러 내부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뚜껑을 열고 완전히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3. 텀블러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뜨거운 물이나 음료를 넣은 텀블러를 흔들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내용물이 폭발하듯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텀블러 안에 뜨거운 물, 음료를 담을 때는 김이 빠져나가도록 1-2분 정도 마개를 열어둔 상태로 식힌 다음, 마개를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텀블러를 일반 식기처럼 세척 전 물에 장시간 담가두는 것도 삼가야 하는데요! 텀블러는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보온/보냉 기능을 위한 진공 부분에 물이 스며들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텀블러에 탄산음료를 장시간 담아두면 텀블러 내 압력이 올라가며 폭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부패 가능성이 높은 우유, 유제품도 악취를 만들어 텀블러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4. 알고 보면 고마운 텀블러!


▲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텀블러 혜택 안내문
▲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텀블러 혜택 안내문

앞서 언급한 ‘일회용 컵 줄이기 운동’의 확산에 따라 사람들이 잠자던 텀블러를 하나둘씩 꺼내고 있는데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커피 전문점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는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최대 400원까지 할인을 적용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세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적극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도 지키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텀블러 사용, 오늘부터 똑똑하게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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