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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자르고, 붙이고!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DIY

작성일 2019.03.19
▲ 책은 인류의 지식 저장의 부담을 줄여내는 데에 공헌했다
▲ 책은 인류의 지식 저장의 부담을 줄여내는 데에 공헌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지만, 우리 곁에는 여전히 많은 책들이 쌓여있는데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공 서적을 구비합니다. 때로는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교양서적을 펼쳐 보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책. 그리고 책들과 함께 따라다니는 책갈피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용한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영현대 기자단은 다양한 책들을 접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책을 관리하기 위한 책갈피 만들기 DIY를 준비했습니다. 접고,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 책을 향한 열정이 더 뜨거워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접고! 하트 책갈피 만들기


▲ 하트 책갈피
▲ 하트 책갈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책갈피는 책의 면과 면 사이에 끼워 넣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트 책갈피는 책의 모서리에 끼워서 사용한다는 것이 독특한 점인데요. 정사각형의 종이만 있으면 10분 만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특징입니다.

▲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종이를 준비한다
▲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종이를 준비한다

준비물은 매우 간단한데요. 정사각형 모양의 종이라면 색상이나 재질에 상관없이 하트 책갈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단계
▲ 첫 번째 단계

정사각형의 종이를 준비한 후, 네모 접기 두 번과 세모 접기 두 번을 진행합니다. 종이를 다시 편 후, 가운데 선을 따라 한 번 접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려줍니다.

▲ 두 번째 단계
▲ 두 번째 단계

첫 번째 단계에서 접은 대각선을 따라 삼각 주머니가 양쪽에 생기도록 종이를 접어줍니다.

▲ 세 번째 단계
▲ 세 번째 단계

삼각 주머니의 한쪽 면을 살짝 벌려 위로 접어준 후, 뒤로 돌려놓습니다.

▲ 네 번째 단계
▲ 네 번째 단계

위쪽을 살짝 잡아당겨 왼쪽 그림처럼 아래로 내려 접습니다. 이때 가운데 접힌 선에 조금 모자라게 내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내려 접은 후, 흰 부분의 가운데를 다시 내려 접습니다. 이때 생기는 틈이 바로 하트의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됩니다. 또한 완벽한 하트 모양을 만들기 위해 윗부분을 살짝 내려 접어줍니다.

▲ 다섯 번째 단계
▲ 다섯 번째 단계

아래로 접힌 삼각형을 위로 접어 하트의 뒷부분을 가려줍니다. 접은 종이를 뒤로 돌리면 책 모서리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하트 책갈피가 완성됩니다.

자르고! 털실 책갈피 만들기


▲ 털실 책갈피
▲ 털실 책갈피

스웨터, 목도리, 털모자……. 겨울철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의류 용품들은 대부분 털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쓸모가 많은 털실이 책갈피로도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굴러다니는 털실과 클립, 그리고 포크만 있으면 부드러운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털실 책갈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 털실 책갈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털실 책갈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털실과 클립, 포크, 가위가 필요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들로 털실 책갈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글루건과 같은 접착제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 첫 번째 단계
▲ 첫 번째 단계

털실 책갈피를 만들기 위해 먼저 털실을 포크에 20번 이상 감아줍니다. 털실을 감은 후, 포크의 가운데 갈라진 부분을 이용해 매듭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매듭을 확실하게 조여야 책갈피가 쉽게 만들어집니다. 매듭을 만든 후, 털실을 포크에서 빼줍니다.

▲ 두 번째 단계
▲ 두 번째 단계

털실을 포크에서 빼주면 가운데 매듭을 중심으로 두 갈래의 털실 묶음이 만들어지는데요. 가위를 이용해 두 갈래 모두 잘라줍니다. 털실을 자르면 오른쪽 그림처럼 동그란 모양이 됩니다.

▲ 세 번째 단계
▲ 세 번째 단계

털실의 매듭을 보기 좋게 잘라준 후, 글루건과 같은 접착제를 이용해 클립을 털실에 부착해주면 털실 책갈피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클립을 아이스크림 막대기와 같이 더 긴 물체로 대체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붙이고! 압화 책갈피 만들기


▲ 압화 책갈피
▲ 압화 책갈피

봄철 꽃놀이를 다녀온 후 떨어진 꽃잎을 주워 책 사이에 넣어 말려본 경험, 있으실 텐데요. 말린 꽃잎으로도 예쁜 책갈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싱그런 봄과 어울리는 압화 책갈피를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압화 책갈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 압화 책갈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바탕이 되는 종이와 손코팅지, 가위와 풀, 묶을 끈과 말린 꽃잎만 있으면 압화 책갈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손코팅지를 사용하는 대신 직접 코팅을 해주면 더 튼튼한 책갈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단계
▲ 첫 번째 단계

먼저, 바탕이 되는 종이를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책에 끼워 넣어야 하므로 각진 부분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종이를 자른 후, 자신이 붙일 꽃잎 모양을 본떠 종이 위해 풀칠을 합니다. 풀칠을 한 부분 위에 꽃잎을 올려 붙입니다.

▲ 두 번째 단계
▲ 두 번째 단계

자신이 원하는 꽃잎을 바탕 종이 위에 붙인 후, 손코팅지에 넣어 코팅을 해줍니다. 이때 종이 옆에 여백을 남겨주면서 손코팅지를 자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탕지 모양 그대로 손코팅지를 자르면 손코팅지가 바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팅을 마친 후 원하는 부분에 구멍을 뚫어 끈을 연결해줍니다.

▲ 다양한 모양의 압화 책갈피
▲ 다양한 모양의 압화 책갈피

바탕지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 압화 책갈피를 더욱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미적 감각을 책갈피를 통해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책갈피는 효율적인 책 관리를 도와준다
▲ 책갈피는 효율적인 책 관리를 도와준다

SNS에서 ‘#책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책과 함께 우리의 아날로그 감성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데요.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책갈피스타그램’을 공유해보는 것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책갈피와 함께 독서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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