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는 밤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탐방기
작성일 2019.09.18지구촌을 만나다.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전 세계 시장과 제휴를 맺어 세계 각국의 셀러들이 한강에 모여 교류하는 세계적인 야시장인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금, 토 18시부터 23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여의도 안에 있고, 접근성이 편리하기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곳의 컨셉은 바로 ‘세계를 즐긴다! 세계를 맛보다!’입니다. 다채로운 세계음식을 맛보고, 세계 각국의 기념품 전시 및 판매를 하는 코너들이 있죠. 야시장을 방문하며 처음 맞이해 준 것은 한 밴드의 공연입니다. 야시장을 찾는 인파들을 위해 매일매일 공연이 열리고 있죠. 홈페이지에는 공연의 시간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겠죠?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홈페이지 : https://www.bamdokkaebi.org/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홈페이지 : https://www.bamdokkaebi.org/
▲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공연
당연히 야시장에는 먹을 것이 빠질 수가 없겠죠? 월드나이트마켓이라는 주제에 맞게, 한식 말고도 다양한 외국음식들이 있습니다. 그 중 크레페를 먹었습니다. 프랑스 쉐프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입니다.
▲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먹거리
여의도의 한걍뷰를 바라보며, 월드나이트마켓을 즐기는 사람들! 여러분들도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다리 밑에서 분수와 함께, 반포 낭만달빛마켓
반포 한강공원의 자랑거리는 반포대교의 분수입니다. 야경과 분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 내죠. 그래서 반포 낭만달빛마켓이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달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밤의 예술시장. 많은 사람들은 다리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포대교뿐 아니라, 잠수교와 새빛섬의 모습은 여름밤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해줍니다.
▲ 반포 낭만달빛마켓 전경
여의도 한강공원은 넓게 트인 장소라면, 반포 한강공원은 잠수교와 반포대교, 새빛둥둥섬이 옆에 있기에 밤이지만, 낮처럼 밝고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이곳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상인들의 수작업 공예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강공원에서 더위를 식히고, 야시장에서 배를 불리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을 쌓아갑니다.
▲ 소쉬꼬치
이곳에서는 소쉬(쉬림프)꼬치를 먹어보았습니다. 소고기와 새우를 교차로 꽂아 놓은 꼬치입니다. 밤인 만큼, 식사하기보다는 간식거리 위주의 음식들이 많았고, 맥주 안줏거리나 음료가 어울리는 음식을 찾습니다. 야경을 바라보면서 먹는 간식은 최고입니다.
트렌드의 정석, DDP 청춘런웨이마켓
서울에서 독특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DDP! 서울패션위크 등 디자인의 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동대문 상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건물이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입니다. 동대문에도 청춘런웨이마켓이라는 주제로 야시장이 열립니다.
▲ DDP 길거리 패션쇼
방문해서 처음 본 것은 길거리 패션쇼였습니다. 여의도나 반포에서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있다면, DDP에서는 패션쇼가 구경거리입니다. 길거리 패션쇼지만, 많은 사람이 관람하며 딱딱하지 않은 재미있는 요소를 알릴 수 있습니다.
▲ DDP 청춘런웨이마켓
또한 작가들의 디자인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물론 먹거리도 존재했지만, DDP에 맞게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품이나 공예품을 판매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 DDP 공방
공방에 찾아가야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한강 대신 색다른 야시장을 찾고 싶다면 DDP 청춘런웨이마켓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청계천 타임투어마켓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청계천 타임투어마켓! 청계천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가생활을 담당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태 야시장과는 달리 한국적인 것을 표방하고, 독특한 체험을 하게 해주겠다는 타임투어마켓! 지금 살펴봅니다.
▲ 청계천과 타임투어마켓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시 물가가 좋은데요. 청계천은 한강과는 달리 수심이 얕기에 사람들이 발을 담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산 먹거리를 청계천과 함께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죠.
▲ 청춘문예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은 청.춘.문.예. 라는 코너입니다. 센스 있는 삼행시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요. 삼행시로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글솜씨를 뽐내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 타임투어마켓 전경
밤의 서울 도심에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은 오랜만에 보는데요. 텅텅 빈 도심이 아닌,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동네로 가득한 청계천을 보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2015년에 처음 시작된 야시장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만 열리는 시장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고 있죠. SNS에서 사랑받고 있는 서울의 축제이자 외국인들이 뽑은 서울시 정책 1위에 빛나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러 오늘은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