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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긴급상황에 대비한 차량 필수품

작성일 2020.02.21
운전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합니다. 아무리 노련한 운전자라도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 중 긴급상황이나 사고에 대비한 안전 관련 용품들을 차량에 구비하여야 하는데요, 긴급상황에 요긴하게 쓰이는 이 용품들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나와 너를 지키는 비상 구급상자


▲구급상자 (출처 : flickr)
▲구급상자 (출처 : flickr)

비상 구급상자는 운전자가 다쳤을 때 응급처치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들은 타박상과 찰과상을 가장 많이 입기 때문에 구급상자 안에는 이를 대비한 붕대나 알코올, 지혈제 같은 응급 처치 약품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비상 구급상자를 차량 한 대당 두 개까지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트렁크가 열리지 않거나 좌석 도어가 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트렁크와 좌석에 각각 한 개씩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상 구급상자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만약을 대비해 꼭 준비해두세요.

2. 내 차의 위험을 다른 차에게 알려라, 안전경고장비


▲일반사고와 2차사고 치사율 통계(2014~2018), 한국도로공사
▲일반사고와 2차사고 치사율 통계(2014~2018), 한국도로공사

최근 5년간(2014~2018)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차 사고 치사율은 평균 58.2%로, 일반 사고 치사율인 10.5%에 비해 약 6배 가량 높습니다. 2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10명 중에 6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죠. 또한 연도별로 보았을 때 2014년 52.2%, 2015년 55,9%, 2016년 54.4%, 2017년 64.5%, 2018년 64.8%로 치사율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위험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시 갓길과 같은 안전한 곳으로 우선 피한 후, 안전 장비를 활용하여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험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 66조
▲도로교통법 제 66조

이러한 내용은 도로교통법 제 66조에서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행하는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교통 안전과 운전자 간 소통을 위한 ‘고장 자동차의 표지(안전삼각대)’를 차량 내에 구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전삼각대 (출처 : flickr)
▲안전삼각대 (출처 : flickr)

따라서 차 안에 주야간 사용이 가능한 안전 삼각대와 안전봉을 비치해야 합니다. 안전 삼각대는 최소 2개는 구비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삼각대를 설치해야 뒤에서 오는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LED를 사용한 안전 삼각대나 우산형, 조명탄급 성능을 가진 장비들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구비하면 됩니다.

3. 차량 화재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소화기


▲차량 내 소화기 (출처 : 구글)
▲차량 내 소화기 (출처 : 구글)

현행 법규는 7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설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7인승 이상 차량은 트렁크 바닥이나 측면에 소화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6년 발표한 ‘제1차 화재 안전정책 기본 계획’에 5인승 이상 차량까지 소화기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하였고, 현재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레이싱카 소화기 (출처 : flickr)
▲레이싱카 소화기 (출처 : flickr)

자동차 내 소화기는 가능하면 손이 닿는 근거리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로 레이싱카가 있는데요 긴급상황에 대비하고자 운전석 바로 옆에 소화기가 있습니다. 만약 소화기가 너무 커서 운전석 근처에 비치하기 어렵다면 작고 휴대하기 좋은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추천합니다.

▲스프레이 소화기 (출처 : 네이버)
▲스프레이 소화기 (출처 : 네이버)

스프레이 소화기는 사용 방법도 간단하고, 질소 충전 방식이라 여름철 차량에 보관해도 폭발할 염려가 없습니다.
단, 한가지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소화기는 유효기간이 지났을 경우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입니다. 화재발생 초기 1분의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소화기를 준비함으로써 신속하게 자동차 화재 사고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긴급상황에서 탈출하라, 비상탈출망치


▲비상 탈출 망치 (출처 : 구글)
▲비상 탈출 망치 (출처 : 구글)

비상탈출망치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차량 침수 등으로 차 안에 갇혔을 때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상탈출망치를 사용할 경우 깨진 유리조각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옷가지 등으로 팔과 얼굴을 보호하고 창문 가장자리 부분을 강하게 때려야 합니다. 자동차 창문은 꽤 단단하지만, 가장자리 부분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잘 파손되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공략해 탈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긴급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필수 안전용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차내에 안전 필수품들을 구비하여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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