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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펼쳐진 무지개, 그들의 정체는?!

작성일 2020.04.10
▲ 노면 색깔 유도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노면 색깔 유도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혼잡한 교차로나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어디로 빠져나와 어디로 진입해야 할 지 몰라 당황스러우셨던 경험, 모두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당황스러움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주행유도선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노면 색깔 유도선’인데요. 분홍, 초록색을 주로 띠는 차선들, 어떤 과연 어떤 기능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인지 만나보도록 합시다.

1. 노면 색깔 유도선이 무엇인가요?


‘노면 색깔 유도선’이란 교차로, 인터체인지, 분기점 등에서 차로를 명확하게 안내하고 운전자의 시선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노면에 설치하는 유도선을 말합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 메뉴얼). 흔히들 ‘색깔 유도선’, ‘컬러 주행 유도선’, ‘분홍/초록 유도선’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고 있죠.

▲ 운전자가 헷갈리기 쉬운 도로에 설치된 유도선은 사고 위험을 낮춰줍니다.
▲ 운전자가 헷갈리기 쉬운 도로에 설치된 유도선은 사고 위험을 낮춰줍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은 주로 입체교차로, 평면교차로, 변형/변칙 교차로 등 운전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구간에 설치합니다. 유도선의 색깔을 구분함으로써, 그동안 복잡한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경험했던 혼돈을 감소시켜줍니다. 시각적으로 한 눈에 구별 가능한 색상인 분홍과 녹색을 띠는 유도선을 설치해 사고 위험 발생 가능성을 확연히 낮출 수 있습니다.

2. 색깔 유도선, 어떠한 색깔을 사용할까?


▲ 노면 색깔 유도선은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여 설치됩니다.
▲ 노면 색깔 유도선은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여 설치됩니다.

주행중인 도로에서 갈라지는 차로가 1개 방향을 안내하는 경우 분홍색 유도선을 사용합니다. 다만, 서로 다른 연결로(시점부)에서 시작된 유도선이 동일한 연결로(종점부)로 합류하거나 2개의 노면 색깔 유도선이 교차로 내에서 교차하는 경우에는 2개 중 하나의 유도선을 연한 녹색 또는 녹색으로 표기합니다. 분홍색과 연한 녹색, 녹색의 3가지 색상은 도로 아스팔트의 흑색과 명도 차가 커 시인성이 높기 때문에 선정된 색이라고 하는데요. 녹색의 경우 일반적으로 연한 녹색 (그림3 참고)를 사용하나 도로 포장재질의 색상이 옅어 시인성이 낮은 경우 녹색 (그림3 참고)를 사용합니다.

3. 색상 유도선의 설치 장소


▲ 평면교차로 내 색깔 유도선이 설치된 예시입니다.
▲ 평면교차로 내 색깔 유도선이 설치된 예시입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은 입체교차로, 평면교차로, 그리고 기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설치됩니다. 주로 복잡한 고가 도로 아래나 교차로의 좌회전 방향이 확실하지 않은 곳에 설치됩니다. 입체교차로(교차로가 하나의 층이 아닌 2개 이상의 층으로 구성된 무신호체계의 교차로) 구간의 색깔유도선은 연속된 실선으로 설치되는 반면 평면교차로(신호체계가 동반된 1개 층으로 구성된 교차로)에서는 교차로 외 구간에서는 연속된 실선을, 교차로 내 구간에서는 점선을 사용합니다.

4. 색깔 주행유도선의 놀라운 효과


▲ 색깔 유도선을 고속도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색깔 유도선을 고속도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전, 후의 고속도로 사고발생률을 비교해본 결과, 고속도로 분기점, 나들목의 연간 사고 발생 건수가 27% 감소했으며, 서울시 교차로 사고발생 건은 50% 감소했습니다. 또한 눈에 띄고 판별하기 쉬운 색깔 유도선에 대한 운전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하는데요, 편리함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정책이라는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 노면 색깔 유도선의 전망은 밝습니다.
▲ 노면 색깔 유도선의 전망은 밝습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의 긍정적 효과가 증명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설치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는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관련 규칙을 정비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는 도로 위 황색, 흰색, 청색, 적색 이외의 색을 칠하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있어 관련 법 개정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초보운전자에게 헷갈리는 고속도로나 교차로는 안전운전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되곤 합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도로 위 유도선과 함께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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