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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헤리티지를 뽐내는 현대자동차의 장수 브랜드

작성일 2020.05.26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역사는 59년 남짓하지만, 지난해에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순위 7위를 지킬 만큼 어엿한 자동차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창립 이후부터 수많은 모델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 오늘은 현대자동차 장수 모델의 역사를 짚어보겠습니다.

▲ 세계 자동차 생산량 순위 7위의 현대자동차.
▲ 세계 자동차 생산량 순위 7위의 현대자동차.

SUV 전성기를 연 21살, 싼타페


▲ ‘국민 SUV’ 싼타페가 올해로 21살을 맞이했습니다.
▲ ‘국민 SUV’ 싼타페가 올해로 21살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로 21살 성년이 된 ‘국민 SUV’ 싼타페. 지난 2000년 6월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4번의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며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출시 후 판매량은 125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도로를 쌩쌩 달린 싼타페를 모두 이으면 약 5,840Km에 달하는데요, 에베레스트 산을 241개 쌓을 만큼 높은 판매량입니다.

▲ 1세대 싼타페는 2000년에 출시돼 SUV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 1세대 싼타페는 2000년에 출시돼 SUV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2000년에 출시된 1세대 싼타페는 승용차 못지 않은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우리나라 SUV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기존의 SUV에선 일찍이 볼 수 없었던 곡선을 강조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불러모았죠. 2005년 11월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승용 세단에 버금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3세대 싼타페는 싼타페의 최전성기를 이끌어냈습니다.
▲ 3세대 싼타페는 싼타페의 최전성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싼타페의 최전성기를 이끌어낸 모델은 단연 3세대 싼타페입니다. 2012년 4월 출시 이후 44만 대가 팔려나갔으니, 매해 7만 대가 넘게 팔린 셈입니다. 특히 2013년 한 해에만 7만 8,772대가 판매됐는데요, 이는 1세대 싼타페가 2003년 기록했던 SUV 연간 최다 판매기록인 7만 7,261대를 약 10년 만에 넘어선 결과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을 탄탄히 갖춰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죠.

특히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고자, 2015년 6월엔 안전 성능을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인 싼타페 더 프라임이 나왔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2015년 한 해에만 무려 9만 2,928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 2018년 출시된 4세대 싼타페는 여전히 SUV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 2018년 출시된 4세대 싼타페는 여전히 SUV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된 4세대 싼타페는 SUV 최초로 우리나라 한 해 판매량 10만 대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SUV의 인기의 선두를 지켰습니다. 출시 다음해인 2019년 한 해에만 8만 6,198대를 팔아치우며 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 SUV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5월 26일에는 새로운 싼타페인 '더 뉴 싼타페' 티저 이미지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국내 SUV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니만큼 출시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 신선한 파격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2월에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월드카로 자리 잡은 데뷔 30년 차, 아반떼


▲ 아반떼의 30년 역사를 소개해드립니다.
▲ 아반떼의 30년 역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연평균 42만 대 판매, 매일 1,100대 이상 판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300만 대 돌파, 2012년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까지. 어느덧 데뷔 30년 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보유한 대기록입니다. 아반떼는 올해 7세대 출시까지 포함해 6번의 거대한 세대교체를 경험했습니다. 지금껏 판매량을 보면 10대 중 7대가 해외에서 판매됐을 만큼 명실상부 월드카로 자리매김했죠.

▲ 현대자동차의 첫 준중형 모델 엘란트라입니다.
▲ 현대자동차의 첫 준중형 모델 엘란트라입니다.

1990년, 아반떼의 뿌리인 현대자동차의 첫 준중형 모델 엘란트라(ELANTRA)가 탄생했습니다. ‘고성능, 안전, 범 세계적인 차’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엘란트라는 출시하자마자 자동차 시장을 달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1991년엔 글로벌 시장에서 15만 대가 팔렸고, 1992년엔 우리나라 판매량만 13만 대를 기록해 준중형 시장 점유율 56.2%를 기록했습니다.

▲ 한 해에만 19만 대를 팔아치운 2세대 아반떼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 한 해에만 19만 대를 팔아치운 2세대 아반떼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아반떼가 자기만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운 것은 1995년 2세대부터입니다. 엘란트라의 브랜드를 그대로 이어받아,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 앞으로'라는 뜻을 지닌 아반떼라는 이름이 새로 붙여졌죠. 준중형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특히 2세대 아반떼는 우리나라에서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많은 59만여 대가 팔려나갔는데요. 1996년에는 한 차종 한 해 19만대 판매 돌파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1.8 베타 DOHC 엔진, 1.5 알파 DOHC 엔진을 탑재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 5세대 아반떼는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적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습니다.
▲ 5세대 아반떼는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적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아반떼의 전성기를 활짝 연 5세대 아반떼 MD(2010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연한 역동성’을 뜻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조형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바탕으로 디자인됐습니다. 또한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성의 최첨단 감마 1.6 GDi 엔진을 동급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으로 중형차 수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했습니다. 2013년 4월에는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겨냥한 2도어 ‘아반떼 쿠페’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늘렸습니다.

▲ 2020년 4월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등장했습니다.
▲ 2020년 4월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등장했습니다.

올해 4월 현대자동차는 7세대 올 뉴 아반떼(2020년)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전 모델과는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준중형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크기가 커졌습니다. 전장×전폭×전고는 4,650×1,825×1,420mm로 기존 모델보다 30mm 길어지고 25mm 넓어지고 20mm 낮아졌죠. 디자인 테마는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차체에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입니다.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기능을 갖춰, ‘준중형 세단 왕의 귀환’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변천사를 알고 보면 새로운 올 뉴 아반떼가 한층 더 특별해 보이지 않나요? 앞으로도 힘찬 행보가 기대되는 장수 모델입니다.

‘국민차’ 별칭 붙은 패밀리 카의 상징, 쏘나타


▲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입니다.
▲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입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1985년 11월 처음 선보인 중형차입니다. ‘국민차’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를 함께한 모델이지요. 그간 30~40대 가장이 구매한 비율이 높아 ‘아빠의 드림카’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쏘나타 모르는 사람은 없을 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친숙한 자동차랍니다. 단 한 번도 단종된 적 없이 올해로 36년을 맞이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창립 52주년인 2019년엔 글로벌 누적 판매 8,00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도 이룩했습니다.

▲ 1세대 쏘나타는 VIP를 위한 고급 승용차였습니다.
▲ 1세대 쏘나타는 VIP를 위한 고급 승용차였습니다.

1985년 11월 첫선을 보인 1세대 쏘나타(Y1)는 중형 세단 스텔라의 최상위 트림으로 출시됐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전동 시트 등 당시로선 고급 옵션이 들어갔는데요. 포니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쏘나타의 차체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자동차명 쏘나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 기술을 모두 겸비했다’는 뜻을 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북미 시장을 석권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요!

▲ 3세대 쏘나타는 우리나라에 중형차 대중화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 3세대 쏘나타는 우리나라에 중형차 대중화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쏘나타는 한때 ‘ONATA’가 된 적도 있었는데요. 3세대 쏘나타(Y3)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쏘나타의 레터링 S를 갖고 있으면 서울대에 합격한다’는 미신(!) 탓에 S를 떼어가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았다죠. 화제성과 더불어, 3세대 쏘나타는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을 비롯해 에어백과 서스펜션 강도조절 시스템까지 여러 안전 기능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장년과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중형 세단임에도, 대학생들도 즐겨 탈 만큼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 6세대 쏘나타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습니다.
▲ 6세대 쏘나타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습니다.

2009년 9월에 등장한 6세대 쏘나타(YF)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전 모델까진 튀지 않는 디자인의 ‘패밀리 카’로 알려진 쏘나타였는데요. 6세대 쏘나타부터 쿠페형 디자인의 스포티한 세련미와 세단의 안전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 8세대 쏘나타는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았습니다.
▲ 8세대 쏘나타는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어느덧 쏘나타는 8번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8세대 쏘나타는 스포티지한 느낌이 보다 강해졌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고는 30㎜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 전장이 45㎜ 늘어났습니다. 불이 꺼졌을 때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불이 들어오면 램프로 변환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적용돼, 젊은 세대의 호감도도 높습니다. 미국에서도 출시된 8세대 쏘나타는 수상 소식을 연달아 전해왔는데요, 켈리블루북의 ‘2020 베스트 오토 테크(Best Auto Tech)’ 부문과 2019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의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그리고 ALG의 ‘2020 올해의 재설계상(Redesign of the Year)’ 부문에 쏘나타가 선정된것입니다.

앞으로도 세계로 뻗어 나갈 쏘나타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럭셔리함의 상징, 그랜저


▲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 그랜저의 역사는 1986년부터 시작됐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 그랜저의 역사는 1986년부터 시작됐습니다.

35년 가까이 ‘고급 차’의 지위를 누려온 그랜저. 지난 세월 동안 7번의 놀라운 변화를 이뤄냈는데요. 먼저 1세대 그랜저는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출시됐습니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L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에서 플래그십(기함)급 모델을 선보인다는 목표였죠. ‘웅장함, 위대함’이란 뜻을 담아 그랜저란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 ‘각 그랜저’로 유명했던 1세대 그랜저의 모습입니다.
▲ ‘각 그랜저’로 유명했던 1세대 그랜저의 모습입니다.

1세대 그랜저는 각진 디자인으로 훗날 ‘각 그랜저’로 불리는데요. 보수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내부는 첨단 기술로 그득했습니다. 요즘 자동차에서도 볼 수 있는 스티어링 휠 리모컨, 크루즈 컨트롤 등의 장치가 있었음은 물론 수동변속기가 주를 이루던 시기에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갖추는 등 고급 승용차의 면모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췄습니다.

당시는 앞바퀴굴림(전륜구동) 방식이 소형 승용차 위주로 적용되던 때였습니다. 대형차에선 여전히 ‘고급 세단은 뒷바퀴굴림(후륜구동)’이라는 공식이 정답으로 여겨졌죠. 그 공식을 뒤엎은 그랜저는 기함급 모델에 앞바퀴굴림을 택하는 과감한 결단을 택했고, 놀라운 성공이 뒤따랐습니다. 그랜저는 당시 대형차 시장을 완전히 주도했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3세대 그랜저는 더 젊고 경쾌한 그랜저로 변모했습니다.
▲ 3세대 그랜저는 더 젊고 경쾌한 그랜저로 변모했습니다.

출시 이후 그랜저 시리즈는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의 스타일에 중후한 이미지를 더한 2세대 뉴 그랜저(1992년), 최고출력 196마력을 발휘하는 3.0ℓ 시그마 엔진을 자랑하며 ‘고속도로의 제왕’으로 불렸던 3세대 그랜저(1998년), '아제라'(AZERA)'라는 이름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 4세대 그랜저(2005년), 그랜저 역사상 최초로 50만 대를 돌파한 5세대 그랜저(2011년), 6세대 그랜저(2016년)로 이어졌습니다.

▲ 지난해 11월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 지난해 11월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엔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됐습니다. 사전계약 개시 첫날엔 1만 7,294대가 계약돼, 사전계약 첫날 기준 한국 자동차 역대 최다 계약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사전계약 기간엔 3만 2,179명이 계약서에 사인했죠.

치열한 변화를 거듭하며 앞바퀴굴림 플래그십이라는, 세계에서도 드문 특별한 모습으로 탄생해 역사를 만들어온 그랜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급 차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의 장수 모델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이들의 50주년, 60주년이 더욱 기대되네요. 어떤 모습으로 혁신을 일으킬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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