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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할 때 헷갈리는 용어 정리해드립니다

작성일 2020.07.31
▲ 자동차 기사, 여러분은 얼마나 이해하시나요?
▲ 자동차 기사, 여러분은 얼마나 이해하시나요?

지난 6월 30일, 4세대 싼타페 출시 이후 2년 만에 더 뉴 싼타페가 출시됐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교체해 ‘세대교체’ 수준의 변화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새로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패밀리 룩’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실내 디자인도 확 바뀌어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인포테인트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전장’과 ‘전폭’이 늘어나 ‘휠베이스’ 변화 없이 실내 공간도 늘렸습니다.

여러분은 위 기사를 얼마나 이해했나요? 혹시 어려운 용어가 많으셨나요? 차량 오너가 된다면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 둔다면 절대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알아 두면 언젠가 쓸 데 있는 신차 출시 자동차 용어,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풀체인지와 페이스리프트의 차이는?


▲ 페이스리프트는 부분 변경, 풀체인지는 완전 변경을 뜻합니다.
▲ 페이스리프트는 부분 변경, 풀체인지는 완전 변경을 뜻합니다.

자동차 신차 출시 뉴스를 보다 보면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연식변경’ 등의 용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차가 출시된 건 똑같은데, 어떤 게 다른 걸까요? 먼저 풀체인지, 완전변경, 세대교체는 모델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완전히 바뀌는 신차를 뜻합니다. 싼타페 DM에서 TM으로 바뀐 것과 동일한 개념이죠. 보통 7년 주기로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기술 개발이 빨라져 5년만에도 바뀌기도 합니다.

페이스리프트, 부분변경은 실내외 디자인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세대변경 후 3년만에 이뤄지곤 하죠. 간혹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바뀌는 등 세대교체급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번 더 뉴 싼타페 출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 밖에도 연식변경이 있습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도 불리죠. 해가 바뀌면서 그릴이나 램프류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성능을 좌우하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 플랫폼은 뼈대, 파워트레인은 근육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은 뼈대, 파워트레인은 근육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앞서 더 뉴 싼타페가 세대교체 수준으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교체했다고 했는데요, 무슨 뜻일까요? 먼저 플랫폼의 사전적 의미는 공통의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성, 모델과 타입을 아우르는 주요 부품들의 호환 패키지를 뜻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자동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의 조합을 말합니다. 회사별로 플랫폼이 포함하는 범위가 다른데, 현대자동차 3세대 플랫폼은 언더바디(차체 바닥 부분),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연료장치, 공조장치, 조향장치, 배기장치, 시트프레임 등의 호환 패키지를 포함합니다.

파워트레인은 동력장치에서 생산한 동력을 실제로 구동하는 바퀴까지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결되는 모든 기관을 가리킵니다. 구동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엔진 - 변속기 - 트랜스퍼 기어 - 추진축 - 차동기어 - 축 - 바퀴로 이어지는 일련의 기관을 의미합니다. 이 파워트레인에 따라 자동차의 성향과 출력이 달라집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싼타페는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교체해 더 강한 힘과 엔진 효율성을 갖췄습니다.

익스테리어를 결정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패밀리 룩


▲ 패밀리 룩은 보통 라디에이터 그릴의 생김새로 결정됩니다.
▲ 패밀리 룩은 보통 라디에이터 그릴의 생김새로 결정됩니다.

현대자동차 SUV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패밀리 룩이란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을 하나의 모델에 그치지 않고, 전 차종을 비슷한 느낌으로 통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브랜드의 여러 모델이 마치 가족처럼 디자인 특징을 공유하며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죠.

이러한 패밀리 룩을 완성하는 가장 큰 요소는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자동차 전면을 얼굴이라고 생각했을 때, 헤드라이트가 눈이라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에 해당합니다. 자동차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라디에이터 그릴은 방열기(Radiator)를 보호하기 위해 덮어놓은 철망을 말합니다. 주행 중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막고, 주행풍을 라디에이터로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죠. 라디에이터 그릴은 자동차의 가장 앞부분에 있어 첫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브랜드마다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 신경 쓰고 있죠.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센터페시아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인테리어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센터페시아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 인테리어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센터페시아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은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즐거움’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입니다. 자동차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통칭하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작 네비게이션이나 오디오 시스템 정도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커넥티드 카 개념이 생겨났고, 전자결제, IoT 실내 환경 제어, 원격정비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죠.

센터페시아는 자동차 실내 디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부분을 의미합니다. 보통 AVN 즉, 오디오(Audio)와 비디오(Video), 그리고 내비게이션(Navigation)이 여기 해당하죠. 에어컨, 히터, 통풍을 비롯한 공조 조작 버튼도 여기 있죠. 좋은 센터페시아의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운전자 시야에 안정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위치가 중요하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매립형보다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운전자가 조작하기 편해야 합니다. 아반떼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쪽으로 10도가량 기울어져 있어 조작하기 편리하며, 마치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


▲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무엇을 의미할까요?
▲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무엇을 의미할까요?

신차 출시 기사나 자동차 제원표를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자동차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인데, 실내 공간이 넓은 선호하는 많은 분들의 특성상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먼저 전장은 자동차의 앞쪽 끝에서 뒤쪽 끝 부분까지의 수평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자동차의 전체 길이를 나타냅니다. 전폭은 사이드 미러를 제외한 자동차 가로 폭이 가장 넓은 부분의 수평거리로, 차폭이라고도 하죠. 전고는 자동차의 접지면에서 지붕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길이로, 자동차의 높이입니다. 좁은 길이나 낮은 통로, 기계식 주차를 이용할 때 미리 알아 두면 제한 사항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겠죠? 2열 공간 크기에 큰 영향을 주는 휠베이스는 ‘축거’라고도 합니다. 앞차축의 중심선에서 뒤차축 중심선까지의 수평 거리를 말하는데, 쉽게 바퀴 사이 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밖에도 오버행이라는 용어가 가끔 쓰이는데, 자동차의 휠 중심에서 자동차의 앞쪽 끝 또는 뒤쪽 끝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실제 자동차 신차 출시 기사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알아봤습니다. 어떠세요? 이제 자동차 기사를 읽어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 않으세요? 이 용어들은 자동차 구매 시 카탈로그를 접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니까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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