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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이즈 커밍’ 배터리 셀프 점검하기

작성일 2020.11.20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방전 위험이 큽니다. 아침에 시동 안 걸리는 자동차 붙잡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배터리 점검 함께 해볼까요?

겨울철 배터리 점검은 왜 필수일까?


▲ 겨울철 배터리를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 겨울철 배터리를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겨울철은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운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히터 등 각종 전열기능 사용이 늘면서 전력소모량이 많기 때문이죠. 추운 겨울 아침, 출근하려고 차에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하고 싶지 않다면 배터리 점검은 필수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은 배터리 방전입니다. 보통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배터리 충전장치가 고장났을 때에는 충전 경고등이 켜집니다. 충전 경고등은 단순 충전장치 고장은 물론 자동차 내부의 팬을 돌리는 팬벨트가 끊어졌을 때에도 점등되므로 이 경고등이 점등되었을 때에는 자세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추운 겨울, 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할까?


▲ 겨울철에는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주 시동을 걸어주세요.
▲ 겨울철에는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주 시동을 걸어주세요.

그렇다면 겨울철에는 어떻게 배터리를 관리해야 할까요? 자동차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가만히 두면 자연 방전이 될 수 있죠. 적어도 주 1회 정도는 시동을 걸어 10~15분 정도, 추운 날씨엔 매일 20분 이상 가볍게 운행해 엔진 상태를 점검하고, 배터리 전압을 올려야 합니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곧바로 출발하는 건 마라톤 선수가 잠에서 깨자 마자 풀 코스를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오일류의 점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통상 2~3분 정도 공회전을 통해 충분한 예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공회전은 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죠.

▲ 배터리는 따뜻한 조건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커버가 있으면 더 좋죠.
▲ 배터리는 따뜻한 조건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커버가 있으면 더 좋죠.

겨울철에는 실외보다는 따뜻한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추울 때 이불을 덮는 것처럼 배터리 주위에 헝겊 등으로 배터리 커버를 만들어 싸주면 방전을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고하게 고정을 하지 않으면 엔진룸 화재나 벨트 등에 끼어 다른 부품의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블랙박스는 주차된 자동차 전력을 소비하는 주범입니다. 자동차가 달릴 땐 발전기가 배터리를 계속 충전해서 괜찮지만 주차했을 때는 배터리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블랙박스에 절전모드 혹은 주차모드로 전압을 설정하는 기능이 있으면 되도록 높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배터리 점검 방법


▲ 배터리를 점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배터리를 점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배터리 점검은 엔진을 완전히 멈춘 후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전압 체크는 운행 30분 이후 배터리가 안정된 상태에서 해야 정확합니다. 배터리는 폭발성 수소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담배나 불꽃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파크가 심하면 폭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청소할 때는 물에 적신 천을 사용해야 합니다. 건조한 천을 사용하면 정전기 발생으로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죠.

배터리 액은 인체에 유해하고, 부식성이 강한 묽은 황산입니다. 신체나 차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피부에 배터리액이 묻으면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닦아 내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배터리를 점검하거나 보수할 때는 액이 눈에 튀어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터리 청소하기


▲ 샌드페이퍼로 전극을 청소합니다.
▲ 샌드페이퍼로 전극을 청소합니다.

배터리가 지저분하면 접속 상태 불량이 생깁니다. 접속 불량은 충전과 방전을 방해하고 자동차 이상이나 방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죠. 정비하지 않은 배터리 단자는 표면이 가루로 덮인 상태입니다. 이러면 배터리 쪽 전극과 터미널의 접촉 상태가 괜찮은지도 확인할 수가 없죠. 배터리 단자는 마이너스극 쪽부터 떼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때 차종에 따라 함부로 배터리를 분리하면 안 되거나 세팅이 초기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배터리 단자를 분리한 후엔 터미널 접촉 부분이나 배터리 전극이 확실히 접촉하도록 샌드페이퍼로 손질합니다. 이때 너무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닦는 기분으로 손질합니다.

전압 체크하기


▲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12.4에서 12.7 사이가 나오면 정상입니다.
▲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12.4에서 12.7 사이가 나오면 정상입니다.

자동차 배터리 옆을 보면 동그랗게 작은 창 인디케이터(indicator, 상태 표시기)가 있습니다. 인디케이터 색이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전해액 비중이 낮다는 의미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흰색인 경우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로 빠른 교체가 필요하죠.

하지만 배터리가 산화되면 인디케이터 색깔 역시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압측정기로 전압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시동 전 전압을 측정했을 때 12.4~12.7 볼트, 시동 후 13.5~14.5 볼트 이상이면 정상입니다. 만약 배터리를 교체한지 2년이 넘었다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거잭을 이용해서도 전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시거잭을 이용해서도 전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압을 체크하는 건 간단합니다. 먼저 시동을 끄고, 배터리 양극 단자의 커버를 제거합니다. 전압계의 양극 케이블을 배터리의 양극 단자에 연결하는데, 전압계의 양극 케이블은 보통 빨간색입니다. 이어 전압계의 음극 케이블을 배터리의 음극단자에 연결합니다. 연결이 다 됐으면, 전압계 확인합니다. 배터리 상태가 좋으면 전압계 미터가 12.4에서 12.7 볼트 사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12.4 볼트보다 전압이 낮다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 깨끗하게 청소된 배터리 전극의 모습입니다.
▲ 깨끗하게 청소된 배터리 전극의 모습입니다.

겨울철 배터리는 자동차에서 가장 취약한 부품입니다. 하지만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기본적인 시동조차 걸지 못하니 가장 중요한 부품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날씨가 더 추워져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꼭 점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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