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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DNA는 ‘모터스포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 둘러보기

작성일 2020.12.18

다양한 신차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채워져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의 로비. 그런데, 모터스튜디오 2층에도 별도의 전시 공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대한 벽에 가려져 존재를 알아채기 쉽지 않지만, 계단을 타고 올라가보면 현대자동차의 뜨거운 모터스포츠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i20 WRC 랠리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 들어서면 i20 WRC 랠리카가 공중에 떠있는 채로 전시된 것을 보게 됩니다. 랠리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점프 구간을 재현한 것이죠. 이 모델은 현대 월드랠리팀의 데뷔 시즌인 2014년 출전했던 i20 WRC 랠리카입니다. 그러고보니 현대 월드랠리팀이 WRC에 출전한 것도 벌써 6년이나 됐군요.


2014년 데뷔 이후 나날이 발전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제조사 종합우승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WRC 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이죠. WRC 경기는 항상 해외에서만 열리는 탓에 랠리카를 국내에서 직접 보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 방문하면 이렇게 i20 WRC 랠리카를 직접 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전시된 랠리카는 레플리카(비슷하게 꾸민 모방차)가 아닌 실제 랠리에 참전했던 진짜 i20 WRC 랠리카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험한 길을 달리는 차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죠.


사람에 비유하면 관절의 역할을 하는 서스펜션은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거친 노면을 빠르게 달리거나 점프를 할 때 충격을 걸러내고 차량을 안정시키는 서스펜션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아무리 빠른 랠리카라도 제대로 달릴 수 없습니다. 게다가 차량에서 가장 많이 혹사당하는 부품 중 하나기 때문에 내구성도 무척 중요하죠.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실제 랠리카의 서스펜션도 이렇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i30 N 뉘르24 내구레이스 경주차



그 옆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여기저기 망가진 모습의 경주차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죠. ‘왜 망가진 차를 수리하지 않고 그냥 방치했지?’ 그러게 말입니다. 왜 굳이 이런 차를 전시했을까요?


이 차는 2017년 독일 뉘르부르크링-24H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i30 N입니다. 당시 출시를 앞두고 서킷을 24시간 달리는 레이스에 출전해 양산 전 마지막 테스트의 장으로 삼았던 것이죠. 게다가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드라이버로 출전해 극한 상황에서 장시간 동안 차량의 주행 및 내구성능을 직접 경험해 양산 직전까지 차량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24시간 동안 달리며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i30 N은 클래스 4위, 전체 50위로 완주해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증명하며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고성능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차 곳곳의 부서진 흔적은 24시간 동안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고 완주에 성공해냈음을 증명하는 흔적인 것이죠. i30 N은 이런 파손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으로 완주에 성공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각 부품의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습니다.

i30 N TCR



그 옆으로 자리를 옮기면 일반 승용차와 다르게 널찍한 오버펜더(자동차 바퀴를 감싸는 펜더 부분을 부풀려 더 큰 사이즈의 타이어를 창착할 수 있게끔 한 것)를 두른 특별한 모습의 i30 N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긴 것 부터가 앞선 두 차와는 달리 범상치 않게 생긴 이 차의 이름은 i30 N TCR입니다.


양산차 기반의 앞바퀴굴림 경주차로 치르는 레이스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TCR(Touring Car Race) 레이스에 출전하는 경주차 모델이죠.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이 치열한 레이스에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중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된 i30 N은 드라이버 중 한 명인 가브리엘 타퀴니가 경주차로 첫 출전한 2018 시즌 드라이버 종합 우승을 안겼던 모델입니다. 노련한 드라이버 타퀴니는 우승 후 전한 소감에서 ‘i30 N TCR은 어떠한 서킷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가진 차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었죠. i30 N TCR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TCR, 아반떼 N TCR 등의 TCR 경주차를 내놓으며 강자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경주차들. TV나 동영상으로만 보던 멋진 경주차를 실물로 직접 본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코스를 빨리 달리는 WRC,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주행하며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24시 내구 레이스,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투어링카로 세계 곳곳의 서킷에서 누가 가장 빠른 지를 판가름하는 WTCR. 이들 모터스포츠에서 맹활약 중인 현대자동차의 매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을 방문해 보세요. TV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주차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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