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사랑하는 등산 코스 BEST 5
작성일 2022.05.03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등산이 MZ세대들의 새로운 취미로 떠올랐습니다. 등산의 매력에 이제 막 빠진 이들을 칭하는 단어, ‘등린이(등산+어린이)’, ‘산린이(산+어린이)’ 등의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요. MZ세대는 왜 등산에 주목하기 시작했을까요? 오늘은 그 이유와 그들이 추천하는 등산 코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MZ세대의 소확성, 그리고 등산

MZ세대가 등산을 주목하기 시작한 배경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힘들어지자 비교적 안전한 산을 찾기 시작한 것이죠. 등산은 소확성(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공 혹은 성취감)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정상’이라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목표로 이를 해냈을 때 느끼는 뿌듯함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입니다.
2022년 5월 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등린이’, ‘산린이’, ‘혼산(혼자+산)’, ’산스타그램’, ‘등산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로 280만여 개의 사진과 영상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산을 찾았고, 그 인증의 결과물이 채널에 게시되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등산 코스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2022년 5월 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등린이’, ‘산린이’, ‘혼산(혼자+산)’, ’산스타그램’, ‘등산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로 280만여 개의 사진과 영상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산을 찾았고, 그 인증의 결과물이 채널에 게시되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등산 코스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서울성곽길, #야경명소, #인왕산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__sy_214 / @ky_noh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338m에 불과하지만 서울 시내의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이만한 산이 없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중심부부터 북악산과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코스의 난이도도 낮아 많은 등린이들이 찾는 곳이죠.
인왕산의 등산 코스는 경복궁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사직공원 - 황학정 - 범바위 -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약 3km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곽길을 따라 잘 정돈된 등산로를 통해 가벼운 복장으로도 등반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상 종주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입구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인왕산의 등산 코스는 경복궁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사직공원 - 황학정 - 범바위 -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약 3km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곽길을 따라 잘 정돈된 등산로를 통해 가벼운 복장으로도 등반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상 종주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입구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백운대, #일출맛집, #북한산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ozosoz / @san_ellie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대남문코스, 사패산코스, 오봉코스, 우이암코스 등 광활한 면적에 걸맞은 다양한 코스가 특징인데요. 그 가짓수만 무려 13가지에 달합니다. 가벼운 1~2시간 코스부터 왕복 8시간 코스까지 난이도와 소요시간을 확인 후 나에게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죠.
이 중 북한산의 대표 산행 코스로 불리는 북한산성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백운대는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836.5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보리사 - 백운대로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거리는 3.4km, 소요시간은 약 2시간 40분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온 다음날 방문해보세요. 잊지못할 운해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북한산의 대표 산행 코스로 불리는 북한산성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백운대는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836.5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보리사 - 백운대로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거리는 3.4km, 소요시간은 약 2시간 40분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온 다음날 방문해보세요. 잊지못할 운해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선대, #기암괴석, #도봉산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93_____b / @xia_trainer
도봉산은 북한산과 독립적인 산이지만 거리가 가까워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습니다.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산이죠. 화강암의 우람한 기암괴석들로 그 경관이 수려합니다. 정상에서 마주하는 탁 트인 절경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합니다.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등 세 봉이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입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아찔한 암릉이 펼쳐집니다. 신선대(해발 726m)까지는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화강암 탐방로를 따라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손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장갑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등 세 봉이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입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아찔한 암릉이 펼쳐집니다. 신선대(해발 726m)까지는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화강암 탐방로를 따라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손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장갑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산양, #봄꽃, #용마산, #아차산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miryoku_rim / @soobibig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에 걸쳐 있으며 초보자가 가기 좋은 산에 항상 꼽히는 산, 아차산과 용마산입니다. 따뜻한 봄날씨에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분들께 가장 추천 드리는 코스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산행 중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을 마주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서울에서 산양이 발견된 최초의 사례죠.
등산객들에게 용마산역 - 용마폭포공원 - 용마봉 -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용마산(348m)과 아차산(295.7m)이 워낙 낮은데다 낮이도도 쉬워, 등산객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산책로로 애용하는 코스죠. 용마산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총 거리는 5.6km입니다. 중간 행선지인 용마 폭포공원에는 중랑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와 51m에 달하는 용마 폭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최근에는 봄꽃이 화려하게 피었으니 방문을 서두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등산객들에게 용마산역 - 용마폭포공원 - 용마봉 -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용마산(348m)과 아차산(295.7m)이 워낙 낮은데다 낮이도도 쉬워, 등산객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산책로로 애용하는 코스죠. 용마산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총 거리는 5.6km입니다. 중간 행선지인 용마 폭포공원에는 중랑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와 51m에 달하는 용마 폭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최근에는 봄꽃이 화려하게 피었으니 방문을 서두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깔딱고개, #계단지옥, #관악산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su___gram / @oh.__.mini
관악산은 관악구와 안양시, 과천시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한강 남쪽에 우뚝하게 솟아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2.2m입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연주대(정상)까지 이어지는 높이 약 630m 코스와 사당역에서 출발해 국기봉까지 이어지는 높이 약 400m 코스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물론 서울대입구역과 연주대, 국기봉과 사당역은 모두 이어져 있어 입맛에 따라 코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징은 돌과 나무로 이어진 계단이 끝없이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계단의 높이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오르기에 무리가 없으며 중간중간 마주치는 시원한 계곡이 더위를 날려줍니다. 나무 또한 빼곡히 자리 잡아, 시원한 그늘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깔딱고개로 불리는 연주대로 이어지는 길은 두 가지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길과 우회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본인의 역량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을 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특징은 돌과 나무로 이어진 계단이 끝없이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계단의 높이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오르기에 무리가 없으며 중간중간 마주치는 시원한 계곡이 더위를 날려줍니다. 나무 또한 빼곡히 자리 잡아, 시원한 그늘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깔딱고개로 불리는 연주대로 이어지는 길은 두 가지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길과 우회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본인의 역량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을 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MZ세대는 오늘을 희생하고 미래에 큰 무언가를 얻으려 하기보다 오늘을 잘 보내고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들에게 정상에 도착해 만끽하는 성취감은 일상을 보내는 힘과 자신감이 되어줍니다. 더불어 ‘운동의 왕’이라고 불리는 등산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줍깅(산행 과정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처럼 환경보존과 관련된 다양한 챌린지까지 이어갑니다. 이렇듯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과 자신감까지 얻는 일거다득(一擧多得)의 첫걸음을 가까운 야산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일상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진정한 휴일을 보내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