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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코끼리를 도와주세요! Elephant Parade

작성일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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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이찬희)

 

우리 코끼리를 도와주세요! Elephant Parade

 

싱가포르 곳곳을 누비며 취재하던 영현대 BGF 기자단.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싱가포르에서의 치열한 12일동안의 취재는 마지막 날 까지도 계속되었다. 그런데 싱가포르를 구석구석 누비던 도중, 신기한 데자뷰 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저 코끼리는 아까 전에도 본 것 같은데…….

 

▲ 싱가포르 이곳 저곳에 전시되어 있던 코끼리상                             (사진 : 이찬희)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른 코끼리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뭘까, 적도에 동남아 지역이라서 코끼리 상이 마치 우리나라의 뽀로로처럼 유행인 건가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충돌현상을 일으켰다. 마침내 필자는 호기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우리 코끼리를 도와주세요!

 

왜 싱가포르 전역에 코끼리들이 널리 퍼져있는 걸까 수소문을 한 끝에 한가지 일화를 들을 수 있었다.

태국에 있는 아기코끼리 모샤는 오른쪽 앞 다리가 없다. 바로 밀렵꾼의 추악한 덫에 의해 절단되었던 것이다. 마크 스피츠(Marc Spits)는 어릴 적부터 불편한 몸으로 살아야 했던 모샤의 이야기를 태국에 있는 전세계 최초의 코끼리 병원의 설립자인 소리아다 살와다(Soriada Salwala)를 통해 듣게 되고, 자신의 아들인 마이크 스피츠(Mike Spits)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만든 것이 코끼리 퍼레이드이다.

코끼리 퍼레이드는 아시아 최초로 시행되는 행사로, 내로라하는 디자이너와 많은 기업들이 힘을 합쳐 수백 개의 실물크기의 코끼리상을 만들고 도시 전역을 무대로 전시회를 하는 것이다.

 

 ▲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코끼리들                                     (사진 : 이찬희)

 

 

 

  싱가포르 구석구석, 코끼리 퍼레이드

 

코끼리 퍼레이드는 2007년 로테르담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런던 등을 거쳐 2011년의 마지막에는 싱가포르에 상륙하게 되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아시아의 코끼리들을 위한 순수하고 숭고한 행사이다. 길거리 전시가 끝난 후 모든 조각상들은 소더비나 크리스티와 같은 유명한 경매장에서 판매가 되는데, 자선금 전액 아시아 코끼리재단(The Asian Elephant Foundation)에 위탁되어 아시아에 있는 코끼리들을 위해 사용된다. 실제로 위에 말했던 모샤의 경우 인공 다리를 부착해 훨씬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

 

▲ 퍼레이드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 코끼리들               (사진 : 이찬희 / 출처 : http://elephantparade.com/)

 

코끼리상이 주는 것은 아시아 코끼리에 대한 희망뿐이 아니다. 코끼리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싱가포르 도시에는 오색 찬란하게 아름다움이 감돈다. 작은 도시국가에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싱가포르에서 길거리마다 귀엽고 화려한 코끼리들을 보게 된다는 것은 관광객으로는 신기한 구경거리이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사진 한 장으로, 내국인들에게는 자칫 삭막할지 모르는 도시에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에게는 실물크기의 코끼리를 보여주고 퍼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자연과 동물보호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어 교훈성도 띄고 있다.

 

   ▲ 즐거운 추억과 교육으로 딱!                                       (사진 : 이찬희)

 

2011 12월부터 시작해 2012 1월에 종료되는 싱가포르 코끼리 퍼레이드. 비록 싱가포르에서의 전시는 막을 내리지만,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코끼리들이 자신의 친구들을 도와 줄 것이다. 때마침 크리스마스를 끼고 진행되었던 이 행사, 아시아에 살고 있는 코끼리들에게는 어쩌면 산타클로스의 행복한 선물 같은 행사가 아니었을까.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 http://elephantparad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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