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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메이져 리그 직관! 자랑스런 한국의 류현진

작성일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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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져 리그 직관. 자랑스런 한국의 류현진” <부제: 폭투쇼 ㅠㅠ>


류현진이 LA다저스에 입단하고 성공적인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쇼, 그레인키와 함께 다져스 3선발을 이루고 있는 류현진을 보러, MLB 경기장 직관에 도전하였습니다. 마침, 9월 12일에 San Francisco에 다저스의 원정경기가 있어서 예매 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특이하게도 팬들이 자신들이 산 표에 웃돈을 얹어서 파는 행위인 암표가 합법화 되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주마다 법률이 달라서 잘 확인해야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집에서 온라인에서 표를 구매할 때는 암표를 구매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거리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불법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에 해당 구단에서 표를 사지 못했다면, 현재 가장 유명한 사이트인 Stubhub 에서 암표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구매를 하면 티켓이 이메일로 발송되게 되는데, 인쇄해서 가시면 됩니다.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한국의 경우 홈팀이 1루 측인데 미국은 반대로 3루가 홈 경기장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것 같으나, 예매하시기 전 응원하는 팀이 어느 쪽인지 확인하고 예매를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 팬들은 이곳에서 남은 표들을 사고 팔 수 있다 . 저가의 표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 출처 =해당 웹사이트 >


자이언츠의 구장은 바다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기차를 타고 와서 좌측 아래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캘트레인 역에서 걸어갔습니다.


. 출처 = 구글맵 >


아래의 모습이 기차역에서 내렸을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표지판을 찾으셔도 되고, 경기 날이면 경기에 가는 팬들이 주황색 옷을 입고 움직이니 주황색 옷 입은 사람들을 따라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사진 =민경한


<오렌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AT&T 파크가 나오게 된다. 사진=민경한>
 

. 사진 =민경한 >


입구에서 인쇄해 간 표를 확인 받으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Stubhub의 경우 MLB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이니 안심하고 구매하고 가셔도 됩니다. 경기장 내 외부 음식물은 반입금지 입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민경한>

경기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한국의 경기장과는 다소 다른 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일 큰 예로는 펜스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야구경기를 보면 몇몇 장소를 제외한 내야석 및 포수 뒷면은 펜스가 위로 높게 쳐져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는 가끔씩 공에 맞아 부상당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MLB는 펜스가 포수 뒤쪽에 작게 있는 것 외에는 전혀 없기 때문에 (아마도 경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인 듯) 잠시 한눈을 판다면 파울볼에 맞을 수 도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처럼 치어리더와 응원단장도 없습니다. (ㅠ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펜스도 치어리더도 없다. 사진= 민경한>

 
<경기 전 마운드와 필드를 다듬고 있는 관계자의 모습. 사진= 민경한>

우선 오늘 선발로 등판하는 류현진 선수를 찾으러 불펜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홈 경기 이지만 3루쪽엔 다저스 팬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펜스가 없기 때문에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기장은 특이하게 불펜이 따로 있지 않고 이렇게 필드 옆에 있습니다. 팬들도 류현진 선수가 몸을 푸는 것을 지켜보러 많이 모여 있었고, 한국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다저스팬들의 모습.
한화 유니폼을 입고 온 팬이 인상적이다. 사진= 민경한>


<류현진 선수의 불펜 피칭 모습. 사진=민경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상대투수는 범가너로 커쇼와 다승투수 경쟁하는 19승 투수 입니다. 




<범가너의 피칭. 사진=민경한>

류현진 선수 등판 모습입니다. 첫 타자를 잘 막았지만 연속적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1회에 무려 4실점을 하게 됩니다. 4점으로 1회를 막고 2회에 바로 교체 아웃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류현진을 보러 찾아간 경기에서 류현진 선수는 1회밖에 못 보았습니다. 불펜에서 몸을 푸는 것이라도 많이 보아서 다행이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1회를 준비하는 류현진. 사진=민경한>

선발투수 류현진이 1회에서 무너지고 4실점을 하게 되자 분위기는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불펜투수를 계속 바꾸며 여러 전략을 시도했지만 선발투수가 1회밖에 버티지 못한 탓에 이후 계속 실점하였고, 득점찬스도 살리지 못하며 6:0까지 따라 잡히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자이언츠가 라이벌인 다저스를 제압하자 축제 분위기 입니다. 다저스와 자이언츠는 서부지구의 라이벌 팀이며 이번 경기를 포함한 세경기가 서부리그 1, 2위를 결정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다저스가 이번 3연전에서 자이언츠에게 진다면 1위를 자이언츠에게 내주게 됩니다.

 
<연속된 득점으로 자이언츠가 앞서나가자 축제분위기가 된 자이언츠 팬들. 사진=민경한>

자이언츠는 계속 공세를 퍼부었고 6:0 상황에서 대타 이시카와가 바다쪽으로 날리는 장외홈런을 치며 정점을 찍게 됩니다. 자이언츠의 AT&T 파크는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홈런을 날리게 되면 바다에 공이 빠지게 되고, 이 볼을 주우려는 팬들의 경쟁도 볼만합니다. 오늘은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있던 사람들 두 명이 공을 서로 가지려고 싸웠습니다. 이때의 3점 홈런으로 경기는 9:0으로 자이언츠가 주도합니다. 이때부터 저도 그냥 류현진 선수도 없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과 같이 자이언츠를 응원하며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경기장 뒤 바다와 요트의 모습. 사진=민경한>
 

<이 뒷편으로 바다가 있다. 현재까지 67개의 홈런이 바다에 빠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드. 사진=민경한>
 

<경기장을 넘어가 바다에 빠진 공을 주우려고 하는 팬들의 모습. 출처= MLB 홈페이지>

관련 동영상


  <홈런과 안타가 계속 나오고 스코어는 어느새 9:0. 완전한 패배...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축제분위기! 사진=민경한>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 사진=민경한>

7회부터 9:0으로 자이언츠가 앞서자 점점 경기는 자이언츠의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가면 부산갈매기 등 팬들이 하나되어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문화가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또한 그러했습니다. 팀 색깔도 주황색이고 팬들이 열정도 있고 도시도 바닷가에 있다 보니 경기를 보는 내내 부산의 롯데자이언츠가 생각났습니다. 첫 MLB 직관이기도 하고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경기라 좋은 자리를 잡았는데 1회에 강판되고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경기가 되었지만, 미국 MLB 와 야구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LA 다저스의 홈에서 경기를 보려고 합니다. 류현진 선수는 나중에 기사를 찾아보니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염증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채널 영현대의 기사로서 기분 좋게 류현진의 15승 기사를 전해드리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 등판에서는 산뜻한 15승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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