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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제주와 함께 청년이 되다 - Walk for Jeju

작성일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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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최근, 공중파에서 나오던 여기는 제주입니다광고를 보셨나요

 

 

'여기는 제주입니다 (본 제목 Korea, The Wonders!’)라는 제목의 이 30초 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 (KOBACO)와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이슈인 세계 7대 경관 (New 7 wonders) 선정는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New 7 Wonders 재단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곳의 지역 및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제주도를 포함해 아마존, 킬리만자로 등 28개의 지역 및 장소가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세계 7대 경관의 후보지들

 

    최근,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해 7명의 대학생들이 국토대장정 ‘Walk for Jeju’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해 제주시와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선정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정운찬) 등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한 움직임은 많이 있었던 데 반해 이렇게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건 처음이었습니다.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홍보하는 제주시 홈페이지

 

      이들은 국토대장정인 Walk for Jeju , 전 국민과 한국 내의 외국인들에게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알리기 위한 ‘7777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777의 기적이란, Walk for Jeju 중에 만나는 국민 7천 명, 국내 거주 외국인 7백 명에게 지인 7명에게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투표를 권유하겠다는 다짐의 서명을 받는 일입니다. 이는 이들이 준비하는 Walk for Jeju가 대학생들의 단순한 국토대장정이 아닌,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이란 목적을 위해 국민들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국토대장정이란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현대 기자단은 이렇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Walk for Jeju를 기획한 대학생 강승균 씨를 만나, 'Walk for Jeju'와 'Walk for Jeju'를 준비한 20대의 열정적인 대학생, '강승균'에 대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를 사랑한 대학생, 강승균

 

대학생 강승균 씨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던 제주인, '강승균'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라고, 20대 청춘 역시 제주에서 보내는 나는 '제주도인'이다.  

 

예전에 국민적인 이슈였던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가 즐겨보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방송매체에서 다루어지고 또한 피겨요정 김연아씨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걸 보았다.평창 동계 올림픽이 정말 전 국민적인 이슈라는 걸 느꼈지.

 

하지만, 그와 함께 문득 내가 태어난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대한 홍보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어. 이 역시 분명 국가적인 프로젝트일텐데..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홍보대사 위촉 및 제주도 내 행사는 자주 열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민간 부문에서 홍보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래서 대학생인 내가 제주도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없을까란 생각에 'Walk for Jeju'를 준비하게 됐지.

 

 

 

 

 강승균의 꿈, 그리고 Walk for Jeju의 본격적인 기획

 

 

예전에 스티브잡스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잡스가 사람들에게 상품이 아닌 꿈을 팔라는 말을 했어. 또 잡스는 옥스포드 연설에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는 유명한 말도 했었지. 이 말들에 크게 감동을 받아 항상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선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볼 때,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선사하기엔 적격인 일이였어.

 

경제학 전공자인 제가 볼 때, 비록 “Walk for Jeju”가 우리 7명의 대학생들에겐 힘든 일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7명의 힘듦보다 우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경제학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지.

 

비록 잡스처럼 똑똑한 머리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 무식함, 수영과 서핑으로 단련된 튼튼한 몸이 있다는 생각에 국토대장정이란 걸 준비했어. 또한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의 범국민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나를 제외한 6명의 팀원들은 전국 각 지역의 서로 다른 대학에서 한 명씩 뽑기로 결정했지. 현재는 나를 포함한 7명의 팀원들이 모두 결정되어서 현재 Walk for Jeju의 전반적인 기획을 진행 중이다.

 

스펙에 지쳐있던 나, 그리고 Walk for Jeju 준비의 어려움

 

강승균 씨가 준비한 Walk for Jeju의 미션들

 

나를 포함한 많은 대학생들이 학업, 스펙 등에 힘들어 하지만 사실 이것들은 우리가 어떤 대학생인지 말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Walk for Jeju는 나에게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영혼과 인생을 위한 일,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뛰는 일,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일이었다.

 

하지만 Walk for Jeju를 하는데 있어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에 대학생으로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시를 포함한 정부부처들과 기업의 스폰서를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정부부처 및 기업 스폰서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Walk for Jeju에 대한 진정성, 홍보효과도 높아지지 않을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

 

 Walk for Jeju의 궁극적 목적은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한 게 아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포함한 모든 홍보 채널을 동원할 생각이다. 실시간으로 한글과 영문 버전으로 Walk for Jeju 소식을 알리고 팀원들끼리 적극적인 리트윗을 통해서 파급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Walk for Jeju 출발까지 모든 팀원들이 1만명의 팔로워를 만들어놓는 게 현재의 목표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국민들과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우리 자체적으로 제주도를 위한 매뉴얼과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짧은 시간 안에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는 알고 있지만, 정작 제주도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제주도의 아름다움만은 꼭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 조금은 두려운, 청춘 '강승균' 그리고 그가 전하는 말

 

사실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거다. 기획하는 동안 실패에 대한 불안감에 Walk for Jeju를 포기할 생각도 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가 할 수 있는 건, Walk for Jeju를 함께 하는 팀원들을 믿고 이를 잘 해내는 일밖에 없었으니까.

   

나는 'Walk for Jeju'를 앞두고 이렇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아마 다른 대학생들은 현실에 대해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거다. 하지만 대학생들에게 꼭 이 말은 전하고 싶다.

 

취업을 위한 스펙보다 나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해보라!

 

나는 학점, 영어 등의 스펙에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삶에서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

그래서 단 한 번이라도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그게 바로 Walk for Jeju였다. 다른 대학생들 역시 타인이 기준이 아닌 자신의 영혼과 꿈, 열정을 위한 일을 해보길 바란다. 그렇게 하는 게 결국 나를 위한 일이 될 테니까.

 

강승균이 전한 청춘의 열정

 

Walk for Jeju를 처음으로 기획한 강승균 씨는 제주도인으로서의 제주도에 대한 애정, 대학생으로서의 열정, 자신의 삶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진 대학생이었습니다. 강승균 씨와의 만남은 그를 포함한 7명의 대학생들이  Walk for Jeju를 성공적으로 완주할 거란 확신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의혹이 많은 '세계 7대 경관 선정'

 

   사실 현재 New 7 Wonders 재단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은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UN 산하의 UNESCO처럼 New 7 Wonders 재단이 국제적인 인지도, 신뢰도를 가진 기구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현재 이루어지는 유료 전화 투표의 수익 일부를 News 7 Wonders 재단이 가져간다는 의문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New 7 Wonders 재단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일부 국가들에 재단 등록서를 보내고, 재단 수익 조달에 대해 설명하는 등 New 7 Wonders 재단을 둘러싼 사실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New 7 Wonders 재단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한 정부부처의 노력과 공중파 광고 등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이 7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Walk for Jeju’의 진정성과 정체성을 흔들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한 이들의 걸음이 결코 어떠한 이익을 바라고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제주도를 위해 걷는 7명의 대학생들이 성공적으로 Walk for Jeju 를 마치길 바라는 건, 비단 그들만의 마음만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적인 대학생들의 Walk for Jeju가 제주도의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큰 도움이 되길, 그리고 Walk for Jeju가 그들에게 아름다운 청춘의 흔적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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