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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의 정글

작성일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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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출처: www.factzoo.com, www.123rf.com, www.corfu-fp7.eu, www.exoticrainforest.com

 

주위를 망원경으로 관찰해 보자! 창문 바깥으로 머리를 내밀어 봐~ 뭘 볼 수 있어 옆 건물 지나가는사람들 나무 서울에 산다면 그 풍경은 일상적으로접할 수 있는 도시적인 풍경일거야……나무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군데군데 공원들도 있지만 다 인간이 만든 자연이야. 그렇다면 동물들은 평소에 볼 수 있는 동물들은 어떤 동물일까 보편적으로 비둘기, 까치, 참새, 고양이, 애완동물, 즉 사람들 사이에서 오래 살아왔고 또 살아갈 동물들이지. 그런데 우리 주위에 숨어서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도 있어. 어딘가 우리 집 지붕 밑에, 우리 집 지하나 근처 공원에서 자신들의 실제 자연 환경이 아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이 있어. 그들은 하루 하루 생존하기 위해 숨어서 살지만 눈을크게 뜬 채 주위를 살펴보며 살면 우리도 그들을 볼 수 있고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도와 줄 수 있어.

 

부엉이와 특별한 만남

 

방충망 너머로 보이는 새끼 수리부엉이. 사진= 카샤 기자

 

6월 초, 오전 730분 학교 가기 직전 시간이라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그런데그 때 밖에서 새들이 다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어. 호기심이 많아서 창 밖으로 내다 봤더니 하늘에서떨어지는 듯하게 새 두 마리가 내려오고 있었어. 우리 집 지붕으로 내려왔다 싶은 그 순간에 새 한 마리가우리 창문 밖에 떨어졌어. 새를 가까이서 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평소에 봤던 새와 달랐어. 그 새는 바로 새끼 부엉이였어. 부엉이가 나를 겁 먹은 듯한 엄청큰 노란색 눈으로 쳐다 보고 있었어. 부엉이라니어떻게 부엉이가 갑자기 도시 속에 나타날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너무 신기해서 부엉이도 아닌 미지의 동물인 토토로를 만난 기분이었어. 그리고 다시 상황을 파악해 보니까 까치가 새끼 부엉이를 사냥하는 상황이었던거야. 놀란 마음으로 어떻게든 도와 주고 싶었는데 창문 방충망을 열었을 때는 부엉이가 놀라서 날아가고 난 후였어. 그 때 내 눈 앞에서 사냥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있는지 아닌지 걱정이 됐어


근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일단부엉이에 대한 좀 알아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바로 검색을 해 봤어. 노란 눈을 가진 이 부엉이는 부엉이중에 가장 보편적인 종류인 수리부엉이로 한국에서 볼 수 있어. 그 종은 가장 크기도 해. 내가 만난 부엉이 새끼가 30c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른 수리부엉이크기가 70cm까지 된대. 수리 부엉이가 자기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 동물이라고 해. 그래서 그런지 자신들의 자연 환경과 너무나도 다른 도시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렇기에 그를 직접 만나는 것은 더욱 더 영광이었다고 할까 

 

 

                                                                                                                                           출처: www.123rf.com

너구리와 예상 못한 만남  

6월 말, 오후 10시경근처 공원, 즉 상암 평화의 공원에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있었어.그런데 그 때 가까이 있는 쓰레기통 옆에 동물이 나타나서 쓰레기를 뒤지고 있었어. 처음에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고양이와 신체 모양이 달랐어. 작은 곰 같기도 한 그 동물을 좀자세히 살펴 봤더니 얼굴이 라쿤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어. 하지만 라쿤이 아니라 한국에서 서식하는 너구리였어. 동물원에서 볼 수 있었던 너구리는 어디 깊은 숲 속에서 살면서 작은 설치류를 사냥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쓰레기를 뒤져서 먹을 것을 찾아 먹는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지. 우리는 벤치에 앉아, 너구리가 쓰레기 봉투를 뒤져서 먹는 것을 찾아 다시 숲 속으로 사라지다 다시 나타나고를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 뭘 이렇게 맛있게 먹는지 궁금해서 너구리가 숲 속으로 사라진 사이에 쓰레기 통 가까이 갔더니…… 떡볶이!!! 이런!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은 알겠지만 너구리가 떡볶이를 먹을 줄 알다니. 그래서 얼른 너구리 입에 맞는 음식을 선물하고 싶어서 역시 이번에도 재빨리 검색해 봤어. ~~……너구리가 대체로 먹는 것을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고 해서 편의점에가서 내가 보기에 너구리 입 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보기로 했어. 결국에 오뎅꼬치를 선택했어. 산 선물을 쓰레기 봉투 가까이에 놔두고 좀 멀리에서 관찰을 해봤어. 너구리가 숲 속에서 다시 나와서 내가 준비한 오뎅을 멀리서 보고 근처까지 가다가 멈춰서 오뎅을 쳐다보고 있었어. 한동안 오뎅을 쳐다보다가 먹을 수 있냐는 허락을 받듯이 우리를 쳐다보고 다시 오뎅을 보더니 결국 오뎅을 잡고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어. 이런 우연한 만남은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에게 작은 노력으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좋았어.

 

                                                                                                                                        출처: www.factzoo.com

  어린이 대공원 

서울에서 사는야생동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인터넷 검색만으로 내가 만난 야생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들을 다시 만나 보겠다고 결심했어. 하지만 야생 동물과 약속을 잡아서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같은 장소에 가서 기다려도 나타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에 그들을 실제로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서 동물원을 방문했어. 어떻게 보면 동물원에 가는것이 야생동물 접근하기에 제일 쉬운 방법이니깐. 서울에 있는 동물원을 알아봤더니 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에 수리부엉이와 너구리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그들을 보러 갔어. 거기는 입장료도 무료야.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 입구. 사진=카샤 기자.

 

결국 수리 부엉이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다시 그 큰 노란색 눈으로 날 쳐다 보고 있었어. 이번엔 눈치 보며 쓰레기를 먹던 눈이 아닌 단단하고 우아한 모습이었지. 수리부엉이가생각보다 정말 크고 멋있었는데 이렇게 큰 새가 도시 속에서 어떻게 숨어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수리부엉이. 사진=카샤 기자.

 

하지만 아쉽게도 너구리는 어디도 찾아볼 수 없었어. 그들을 다시 보기위해서 이제 도시 속는 아니지만 서울과 제일 가깝고 제일 크기도 한 동물원, 즉 과천에 있는 서울동물원을방문했어.

 

서울동물원  

 

 

 서울랜드에 있는 서울동물원. 사진=카샤 기자.

 

3천원밖에 안 되는 입장료를 내고 세계에 퍼져있는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니! 과천은 서울과 공기부터 달랐어. 환경을 보호하기위해 거기에 다니는 모든 열차와 버스는 전기차이기도 해. 그리고 주위에 건물들 대신 정말 자연 속이라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과 야생동물들이 공존하고 있어. 왜가리, 다람쥐등 눈 크게 뜨고 돌아다니면 그들도 만날 수 있어. 또한 서울동물원은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있는 장소일뿐만 아니라 어떤 동물에게는 생존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이기도 해. 인간에 의해 파괴된 그들의자연 환경이 이제 더 이상 그들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기에 동물원이 아니면 어떤 종류의 동물들이 영원히 살 수 있을까 그래서 현재 서울동물원은 동물 종류 보전에 기여하는 데에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해.  

교육, 보전그리고 연구 

교육은 바로 시민들에게 자연생태와종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지. 보전은 말했듯이 멸종위기 동물에게 보전 장소를 마련해 주고 번식 시키며, 멸종위기를 벗어나면 다시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프로그램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연구는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들을 보전하는데 필요한 정보들 얻기 위해서 연구하는거야.

 

꽃사슴, 반달가슴곰  

그런 모든 노력들이 세계의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동물들을 보전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 예전에 살았지만 지금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해. 그 중에는 꽃 사슴과 반달가슴곰이있어. 꽃사슴은 한국에 중국과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이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살아온 동물인데도 지금 환경부 지정으로 멸종위기 1급의 동물이야. 반달사슴곰은 예전부터 한국 산을 밟고 자라고 있었지만 그 또한 역시 숲 파괴, 서식지 단편화, 사냥 등으로 거의 멸종했어. 다행히도 최근에 지리산에서 반달곰 복원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래.  

서울랜드 동물원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인 꽃사슴과 반달사슴곰을 만날 수 있다. 사진=카샤 기자.

 

라쿤 그리고 너구리

드디어 동물원에 있는 너구리를 찾아보기로 했어. 그런데도 너구리가 살고 있는 소동물관이 공사 중이라 모든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진 않았어……공원에서 너구리를 만난 사건을 마지막으로 나의 너구리와 인연은 여기서 끝인가 라고 생각 했지만 그래도 제일 비슷하게 생긴 라쿤이라도 찾으러 갔어. 라쿤에 대한 설명을 읽고 라쿤이 너구리와 친척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 라쿤은 한국에서 미국 너구리라고 부르지만 라쿤은 미국너구리과에 속하고 너구리는 개과에 속하는 동물이야. 그래도 꼬리의 줄무늬가 없다는 점 이외에 보기에 크게 다르지 않아. 

 

 

출처: www.grandpark.seoul.go.kr

동물원에 가면 동물에 대한 지식을 더 넓힐 수 있고 그들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동물원에서 매일 단순 관람 말고도 동물생태설명회나, 아기동물들이있을 경우 인공 포육 소개, 알락 꼬리 여우 원숭이 정글 투어 등 여러 종류의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있어.  

무엇보다도 우리가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환경에 대한 사고를 바꿀 필요가 있어. 그 자연이 과연 우리만을 위해 창조된것일까 우리 말고도 그 자연 없이 살아남을 수 없는 야생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돼. 현재 상황에서 그들이 우리에게 의존할 수밖에는 없지만 우리는 그들을 위해, 또한우리를 위해서도 자연을 보호할 필요가 있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깐.그리고 평소에 눈 크게 뜨고 다니면 우리 가운데 살고 있는 야생동물을 자주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그 때 그 동물을 도망가게 하지 말고 친절하게 대해 봐. 그것이 우리와 그들과의 공존 에티켓이지. 그리고 그들 보전 하기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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