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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 이제는 폴총리의 전성시대! 로보카 폴리

작성일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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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동휘
폴총리의 전성시대
폴총리의 전성시대

2015년, 요즘 미취학 아동들 사이에서는 로봇 열풍이 불고 있다. 뿐 만이랴. 타요버스, 라바 지하철, 뽀로로 택시 등 ‘자동차’와 ‘캐릭터’의 만남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이 자동차 X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열풍의 중심에는 로보카폴리가 있다. 소방차, 경찰차와 같은 자동차들은 어떻게 애니메이션 로봇이라는 옷을 입게 된 것일까 근래 인기스타로 떠오르는 ‘삼둥이’들도 열광하는 로보카폴리. 직접 로보카폴리의 제작자를 만나 로보카폴리에 대해 파헤쳐보도록 하자!




4~7세 아동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로보카폴리
4~7세 아동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로보카폴리
사진제공: 로이비쥬얼

로이비쥬얼이 제작한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인 ‘로보카폴리’는 취학 전 4~7세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통한다. 로보카폴리는 소방차 ‘로이’와 구급차 ‘엠버’ 등 여러 가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자동차 로봇들이 어려운 일에 빠진 친구들을 구조하는 스토리를 다룬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이 직면하는 여러 사고와 문제 현장에 구조대가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관계맺기의 중요성,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가르친다. 로보카폴리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로보카폴리와 관련된 애니메이션 상품군만 500여 종이 넘고, 국내 유아 타깃 시장에서 30~40%를 차지할 정도다


로보카폴리 애니메이션 장면의 일부
로보카폴리 애니메이션 장면의 일부
사진제공: 로이비쥬얼


로보카폴리의 핵심 삼인방 왼쪽에서부터 로이, 폴리, 엠버
로보카폴리의 핵심 삼인방 왼쪽에서부터 로이, 폴리, 엠버
사진제공: 로이비쥬얼

국내뿐일까 저 멀리 해외에서도 로보카폴리는 방송, 캐릭터, 완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기 몰이를 하는 중이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호주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 총 81개국에 진출해 한류를 확산시키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시즌에 로보카폴리 제품이 품절 사태를 빚었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카폴리 완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카폴리 완구

저 멀리 파리의 택시기사도 알아본다는 ‘로보카폴리’.

2월 27일, 로보카폴리의 제작 과정과 성공 스토리를 듣기 위해 로이비쥬얼 김선구 이사를 만났다. 지금부터 김선구 이사가 직접 들려주는 로보카폴리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로이비쥬얼 김선구 제작이사
로이비쥬얼 김선구 제작이사



로이비쥬얼은 1998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17년 정도 된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창작 작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공시켜보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고 할 수 있죠.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창작 팀. 그게 바로 로이비쥬얼의 시작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로 만든 게 ‘우비소년’이라는 콘텐츠예요.


로이비쥬얼의 시작, 우비소년
로이비쥬얼의 시작, 우비소년
출처: 로이비쥬얼 공식 홈페이지



로보카폴리를 기획하고 연출한 엄준영 감독이 아이 엄마로 살아가면서 4~7세 아이들의 사회 교육 필요성을 느낀 데서 시작됐어요. 그리고 이러한 요소가 로보카폴리가 전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고요. 아이들에게 흥미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갖는 아이템이 바로 ‘자동차’와 ‘전문 직업’이었어요.


4~7세의 아동들이 열광하는 ‘자동차’와 ‘전문직업’이라는 소재를 접목한 콘텐츠, 로보카폴리
4~7세의 아동들이 열광하는 ‘자동차’와 ‘전문직업’이라는 소재를 접목한 콘텐츠, 로보카폴리





그렇죠. 하지만 로보카폴리의 가장 큰 차별성은 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4~7세 아이들만을 위해 시장을 세분화했다는 거죠. 4~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 교육을 어떻게 그 나이 대 아이들의 눈높이 맞추어 설명할 수 있었느냐가 핵심이었죠. 부모님들이 이러한 내용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나니까 아이들이 이걸 이해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이게 저희의 목표였죠. 그리고 이 핵심을 잘 지키고, 밸런스가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게 바로 로보카폴리라고 할 수 있어요. 4~7세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그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였죠.



음.. 예를 들어 이런 거죠. 로보카폴리 캐릭터들의 외형적인 역할 특징은 히어로예요. 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절대 악당과 싸우는 히어로가 아닌, 친구처럼 다가가는 히어로죠. 물론, 도로가 무너지고 태풍이 나서 조난에 빠진 친구를 구하는 내용도 있지만 대개는 풍선을 잃어버린 친구를 돕는 등의 굉장히 사소한,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딱 4~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조대 친구로서 다가가는 형태랄까요.



바로 그거예요. 로보카폴리는 제작자의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부모의 입장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가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이 있어요. 바로,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을 가기 시작하는 순간이죠.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전 세계 4~7세 또래 아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배우며 인격을 형성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으면 유치원은 물론, 앞으로의 사회 생활을 원만히 하기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 교육을 어린아이들에게 익히고자 한 거죠.

4~7살 사이의 아이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악을 구분할 수 없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8~9살 형, 누나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제대로 된 선악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죠. 그래서 4~7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로보카폴리를 만들게 된 거고요.


로이비쥬얼 김선구 제작이사
로이비쥬얼 김선구 제작이사





짧게 말하자면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어려워요. 대충 해서는 성공할 수 없죠. 정말 많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있고, 정말 많은 콘텐츠가 존재해요. 사실 제 자신도 18년 간 애니메이션 제작에 몸 담았지만, 처음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장을 바라봤을 때는 시장규모가 커서 성공하기 쉬울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직접 아이를 기르는 부모가 되어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부모의 눈높이에서 처음으로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성공을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뽀통령 ‘뽀로로’예요. 사실 뽀로로를 제작하신 분도 제 지인인데, 이분은 저보다 6년 정도 먼저 아이를 낳아 길렀어요. 결국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먼저 알고 기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지 않았을까요(하하) 사실 저는 뽀로로 출시 당시에는 그 콘텐츠가 왜 좋은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 난 다음에야 깨달을 수 있었죠. 뽀로로가 얼마나 대단한 콘텐츠인지.


다양한 로보카폴리 관련 상품 및 로보카폴리가 받은 상들
다양한 로보카폴리 관련 상품 및 로보카폴리가 받은 상들



음..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하나만 꼽기는 참 힘든데요.. 무엇보다도 로이비쥬얼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집스럽게 하는 습관이 있어요.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기획 창작에만 고집스럽게 매달렸죠.

그러다 보니 우비소년처럼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성공한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세련되게 잘 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성공하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결과를 거둬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죠. 물론, 그 동안 회사가 망할 뻔도 하고, 직원들 월급이 밀렸던 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현재의 로이비쥬얼이 있을 수 있었던 것 아니겠어요.(웃음)





그렇죠. 투자문제도 그렇고. 좋은 작품이 많이 안 나오는 것도 문제고.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했는데요. 그 작품도 제작자들은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했어요. 100만 관객도 충분히 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주위에선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어요. 그 당시까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최대 관객 수는 70만 이었거든요. 투자자와 배급사는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거죠. 로보카폴리 기획초기에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로보카폴리를 만들어서 전 세계에서 성공시키겠다고 얘기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말이 되니 디즈니나 하는 걸 너희가 할 수 있다고’라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콘텐츠가 좋고 진정성이 있으면 관객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사실이예요
이렇듯 콘텐츠를 어떻게 만드는가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가의 문제지 그 시장이 좋은가, 안 좋은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이죠. 현재 계획 중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건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인데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은 로보카폴리 초기 단계부터 시작됐어요. 현대자동차는 그 당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마케팅에 관심이 있었고, 마침 저희도 어린이 안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었죠. 로보카폴리가 자동차 구조대 캐릭터다 보니 서로 자연스럽게 어린이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협업을 하게 됐죠.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대만 등 글로벌 마케팅협력을 하게된거죠.


현대자동차, EBS, 경찰청 그리고 로이비쥬얼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이야기’
현대자동차, EBS, 경찰청 그리고 로이비쥬얼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이야기’
출처: 로이비쥬얼 공식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와 로보카폴리는 교통 안전 캠페인 쪽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죠. 현대자동차와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은 글로벌로 하는 일종의 사회공헌활동 이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고요.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 안전 교실’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DVD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또, 경찰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이 애니메이션을 활용해서 교육하도록 제공하기도 했죠.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자 교육 효과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해요. 이제 국내 뿐 아니라 러시아, 대만 같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어요. 또, 현대자동차 매장을 ‘로보카폴리 키즈카페’로 바꾸어 지역주민에게 개방한 사례도 있었는데요. 호응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또 노원구의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도 리모델링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의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로이비쥬얼이 함께 진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부, 노원구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현대자동차와 로이비쥬얼이 함께 진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부, 노원구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물론 그렇죠. 저희는 콘텐츠만 만드는 회사지 글로벌 마케팅은 약해요 사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와 경험을 통해 해외로 더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죠. 물론 현대자동차도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가까운 이미지로 잠재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이득이 있었고요. 서로에게 시너지효과가 있었죠. 사실 이런 예가 거의 없어요. 자동차 회사와 콘텐츠 회사가 전폭적으로 협력해서 글로벌로 뻗어나간다는 사례 자체가. 하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이런 협력 관계의 성공은 아이를, 우리 고객의 아이를 생각하는 진심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거에요. 현대자동차든, 로보카폴리든 우리 아이들을 생각했다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죠.



앞으로는 로이비쥬얼이 만들면 정말 뭔가 제대로 만드는 구나 하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자 해요. 저희는 콘텐츠에 만드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로보카폴리를 소개할 때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 하느냐면, 로보카폴리는 ‘내 아이를 위한 콘텐츠다.’라고 까지 얘기해요.. 앞으로, 초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작품도 계획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잘 만드는 진심이 담긴 회사라는 평을 듣고 싶어요.



조금 촌스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는 ‘잘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애니메이션 쪽은 끈기가 필요해요.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쌓이는 것도 오래 걸리죠.

자기가 이 일을 좋아하는 지 의문이 들 때면 이 일이 내 인생에서 없다면 내 인생에서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고, 내가 이 일을 안 하면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런 걸 고민하다 보면 결국에는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죠.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문화 예술 작품은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그 한 사람의 인생 때문에 인류역사가 바뀌게 되죠. 요즘 인기 많은 삼둥이를 예로 들자면, 로보카폴리라는 작품이 있어서 만세가, 민국이가, 대한이가 서로 형제를 돕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 로보카폴리를 통해 서로를 돕는 방법을 배운 아이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 할 수도 있고요. 이런 게 문화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일종의 고급스러운 욕망이자 쾌감 아닐까요 내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서 그걸로 인해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 그것이 애니메이터들의 고급스러운 욕망이죠.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전 계속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할 것 같아요. 그게 제 일이고 제 행복이거든요. 지금은 로보카폴리 시즌 4를 제작 중에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애니메이션 제작자로서의 소신 있는 고집과 부모로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탄생한 로보카폴리.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훌륭한 콘텐츠를 고집하며 한 길을 묵묵히 걸어갔기에 로보카폴리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평소 주어진 현실 아래 꿈을 묻어두고 살아가는 오늘날 20대 청춘들에게 로보카폴리의 성공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 좇으라’는 신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영현대기자단10기 강동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박란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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