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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목각 말의 고향, 스웨덴 Dalarna의 Raettvik

작성일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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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Dalahaest(달라해스트, Dalahorse)'라고 들어 보셨나요 달라해스트란 명칭은 몰라도 아래 사진 1 속의 주황색 목각 말은 한 번쯤이라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 문구에서 자주 보이는 무늬이기도 하고, 몇 년 전 국내의 한 의류 브랜드에서 ’Swedish Compilation’이란 컨셉을 채택했을 때 이 말 무늬를 로고로 사용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원래는 장난감이었다는 꽤  유명한 이 말의 고향이 어디신지 아시나요 이 말의 고향인 스웨덴의 Dalarna(달라나) 지방, 그 중에서도 Raettvik(래트빅)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 1. 달라해스트

 

빨간 색의 가옥들, 민속의상, 민속 음악 그리고 물론 달라해스트. 달라나 하면 떠오르는 것들입니다 달라나 지방은 스웨덴 중부에 위치한 곳으로 스웨덴의 전통 문화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달라나의 래트빅에 잠시 살았던 제게 달라나, 특히 래트빅은 제 마음 속 고향과도 같아 떠올리면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런 래트빅을 여름 방학을 맞아 3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립던 풍경은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Siljan(실얀)호(湖), 숲, 정겨운 빨간 집들, 아름다운 긴 목조 다리 (Laangbrygga, 롱브뤼가).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래트빅에서의 산책길에 동행하시겠어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여름의 기분 좋은 햇살을 받으며 숲길을 걷습니다.

전통 건물들, 오래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는 gammelgaarden(감멜고덴). 전통 복장을 한 사람

들로 가득 차게 되는 이곳에서의 하지 축제를 즐기는 건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감멜고덴 내의 majstaang(마이스통). 하지 때 사람들은 이 주위를 돌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아직 여름의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라즈베리

호수로 나가길 기다리는 보트들

아름다운 실얀 호수와 소년

늦여름의 햇살을 만끽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형제(위, 아래)

코뮨(스웨덴의 행정 단위)청사 앞에 있는 래트빅의 달라해스트. 보통 주황색 말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역마다 말의 색이 다르다. (사진은 2008년 여름)

세상에서 가장 긴 호수 내 다리이자 세상에서 가장 긴 목조 구조물인 래트빅의 롱브뤼가

실얀을 향해 옹기종기 모여있는 빨간 집들. 빨간 색의 가옥들은 전형적인 달라나 지방의 모습

Raettviks kyrka(래트빅 교회)와 아름다운 달빛 비추는 밤의 실얀.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석양으로 물든 실얀의 모습

 

래트빅에서의 여름 산책길 어떠셨나요 이번 여행은 제게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익숙한 풍경, 반가운 사람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다시금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 주었던 여행이었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자신에게 익숙하고 소중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었던 여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조금은 여유로운 개강 초, 지금 지치고 힘든 마음이라면, 그리고 여러분에게 의미 있던 곳이 멀지 않은 곳이라면 오랜만에 그곳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떠세요 소중한 추억들이 그곳에 남아 기다리고 있다가 당신을 반겨 줄 지도요. 제게 그랬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되는 방문 혹은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스톡홀름에서 래트빅까지 교통편: 국영철도 SJ (www.sj.se) 이용 시 직행 기준 3시간 1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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