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야생 원숭이들의 천국,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작성일2013.03.05

이미지 갯수image 15

작성자 : 기자단

출처/구글 이미지

 

 

출처/네이버 사전

 

야생동물은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않고 산이나 들 같은 야생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말한다. 즉, 태초부터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이다. 인간과 야생동물은 먼 옛날 석기시대부터 관련이 되어 있었다. 농경을 모르던 구석기 시대의 인간들은 수렵을 하며 생활을 유지해갔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에는 국가에서 수렵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유명한 국민 스포츠였다. 그 시대 때는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가며 적절히 수렵을 하였지만 현대에 와 무기가 발달해가면서 무차별적인 사냥이 시작되었고 이는 야생동물 보호의 문제가 되었다. 특히 현대에는 야생동물의 특정부분들이 고가의 약재로 둔갑하면서 밀렵의 사례도 늘고 있다. 그 외에도 인간과 야생동물간의 대립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그 몇 가지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 인간이 야생동물에게 주는 피해 ]

 

출처/구글 이미지

 

야생동물의 특정부분이 고가의 약재로 판매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무차별적인 밀렵이 해마다 늘고 있다. 심지어는 특정부위 채취를 위해 야생동물들을 사육하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그로 인해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야생동물들도 늘었으며 이미 멸종되어 버린 동물들도 있다. 또한 무차별적인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도로로 내려와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도 늘었다. 이처럼 인간의 욕심 때문에 피해 입은 야생동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피해 ]

출처/나우뉴스, NEWSIS

 

야생동물은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만큼 성격이 날카로운 맹수들도 있다. 마을로 내려와 인간을 공격하여 인명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들도 있으며 농작물이나 가축을 공격하는 야생동물들도 있다. 사실 이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해 서식지와 먹이를 잃어 마을로 내려온 것이지만 짝짓기 기간에 암컷을 만나지 못해 예민해진 수사슴이 인간에게 화풀이하여 공격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던 옛 시대와 다르게 현대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서로 대립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곳이 있었다. 바로 일본 북큐슈 오이타현에 있는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이다.

 

 

출처/구글 이미지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은 약 2천 마리의 원숭이들이 야생 그대로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쇼와 28년(昭和 28, 1953년) 3월에 오픈 하였으며 A, B, C군으로 나뉘어 약 2천마리의 야생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다. 당시 타카사키산의 야생 원숭이들은 타카사키산 인근의 농작물 피해의 원인이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이타시의 시장이 원숭이들을 한두 마리 모으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홈페이지

 

타카사키야마를 오르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토끼코스. 토끼코스는 정상까지 가는 빠른 코스인대신 가파르며 계단이 많이 있는 코스다. 두 번째로는 거북이코스. 거북이코스는 토끼코스와 반대로 완만하여 여유 있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마지막으로 사룻코레일이라 불리는 모노레일이 있다.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왕복 100엔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필자는 타카사키야마를 방문할 때 왕복으로 모노레일을 이용하였는데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많은 원숭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사진/김현진

 

타카사키야마에서는 동물원의 동물처럼 원숭이를 가둬두지 않고 야생 그대로 자유롭게 풀어 놓았다. 그리하여 가까운 곳에서 원숭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여름이었기 때문에 정상에 있는 원숭이 집합소 한 켠에 마련된 연못에서 수영하는 원숭이들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서로의 털을 정리해주는 원숭이 쌍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진/구글 이미지

 

원숭이를 대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원숭이를 만져서는 안되며 원숭이가 싸움을 거는 줄 알고 덤빌 수가 있으니 눈을 마주치거나 놀려서도 안 된다. 또한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면 먹을 것으로 착각하고 덤벼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그 외에도 원숭이를 만지거나 음식을 주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이 곳의 원숭이들은 웬만해선 온순하기 때문에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도 덤비지 않으나 가끔씩 공격자세를 취하는 원숭이들도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사진/김현진

 

필자가 생각하는 타카사키야마의 하이라이트는 식사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식사시간이 되면 조련사가 먹이를 뿌려주는데 이 때 다들 어디에서 나오는지 수 천 마리의 원숭이들이 전력 질주해서 달려드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밥 한 번 먹겠다고 사람들을 치고 달려드는 원숭이들도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자기 몫을 챙겨 식사를 하는 원숭이도 있는 방면, 힘없는 약자들은 기껏 확보한 식량을 강자에게 빼앗기는 모습도 보였다. 불쌍하지만 이것이 약육강식의 사회인가 싶다.

 

 

이러하듯 타카사키야마는 야생동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것처럼 세계는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출처/NEWSis, 구글 이미지, KBS NEWS

 

전국 곳곳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고 있으며 WWF(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는 매번 야생동물의 감소와 위기에 대한 공익광고를 내고 있다. 또한 타카사키야마처럼 야생동물들이 모여드는 공간들도 생겼다. 울산에 있는 태화강의 수질은 원래 최하위인 6급이었으나 지금은 1급으로 바뀌어 물고기뿐만 아니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들까지 모여들고 있다. 태화강의 수질이 맑아지면서 여러 야생동물들이 다시 태화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조금씩 노력한다면 예전처럼 야생동물들과의 공존도 가능할 것이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 야생동물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만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