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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강에는 무슨 일이?

작성일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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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윤지>

 

여름 계절학기가 끝난 대학생들에게 드디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대학생들은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을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또는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엠티를 가거나 친구들과 소소하게 계곡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고 있다. 매번 똑 같은 엠티와 물놀이에 지쳤다면 올 여름 캠핑에 눈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대학생들에게 캠핑은 너무나도 생소하다. 우선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텐트에서부터 시작하여 코펠, 침낭, 테이블과 의자 등 다양한 캠핑용품들이 있어야 한다. 가난한 대학생들에게는 이런 용품들을 구입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돈낭비가 될 뿐이다. 또한 막상 이런 장비들을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운반하기에는 자가용이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캠핑용품들 <사진=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kcbhk)>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캠핑을 포기해야만 하는 걸까 여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캠핑을 즐기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한강여름캠핑이다.

 

한강여름캠핑 <사진 = 홈페이지(http://www.hangangcamping.co.kr)>

 

한강에서 캠핑을

 

대학생들에게 한강이란 어떤 곳일까 질문을 바꾼다면 대학생들은 언제 한강을 찾을까 친구들과 함께 한강을 방문한 대학생 이루리양(24)은 한강이란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치킨과 맥주를 시키고 친구들과 돗자리를 피고 한강을 바라보며 먹는 것이 즐겁다고 하였다. 또한 함께 있었던 권동아(24)양은 답답할 때 머리를 식히러 오는 곳이라고 하였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친구들과 한강에서 약속을 잡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아 양은 한강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오면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한강에서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을까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여대생의 경우 안전을 위해 혼자만 아니면 한강에서 캠핑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한강여름캠핑이 있다는 소식을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한강의 낮과 밤 <사진 = 김윤지>

 

한 밤에 강풍경 <사진 = 김윤지>

 

한강여름캠핑은' 2013 한강행복몽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의도와 뚝섬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캠핑장이다. 직접 텐트를 가져갈 필요가 없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텐트를 빌리는 쉐어링 캠핑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여 장비의 부담을 줄였다. 텐트 대여비도 20,000원으로(종량제봉투 20L포함) 대학생들에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은 가격이다. 2013 7 20()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8 20()까지만 한다. 텐트는 여의도 300, 뚝섬 공원지역에 100동으로 총 400동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예약을 일찍 하지 않으면 자리를 얻기가 힘들다고 하니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은 대학생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한강여름캠핑에서 제공하는 것이 텐트뿐

 

한강여름캠핑에서는 다양한 캠핑용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밥을 먹거나 휴식을 위해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를 대여할 뿐 만 아니라 밤을 밝혀줄 랜턴, 잠을 자기 위해 필요한 배게, 매트, 아이스박스를 대여해준다. 실제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캠핑 객들을 5차례 방문한 결과 음식을 제외하고, 캠핑용품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텐트 대여비를 포함하여 4만원을 넘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친구 3명이 같이 캠핑을 즐기러 한강여름캠핑을 방문한 대학생 여자3명이 39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었고, 6인의 가족이 방문한 곳에서도 35000원으로 대부분 3만원 중반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한강여름캠핑에서 대여해주는 캠핑용품 <사진=김윤지>

 

뿐만아니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심심해질 수 있음을 고려하여 밤 8-10시에는 영화상영기를 대여해주고, SK 텔레콤에서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smart beam을 무료로 대여해준다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뿐 만아니라 주말에는 얼음물에서 오래 참기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야외이기 때문에 핸드폰을 충전할 수 없는 불편함을 고려하여 서울시에서는 모바일 사업 업체화 협의하여 무료충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소 곳곳에 스피커를 통해 음악방송을 제공하고 있고, 에프킬라에서는 주말에 뿌리는 모기약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벤트가 주말에 있기 때문에 캠핑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주말에 방문하는 것 좋겠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경우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에 주중에 방문하여도 얼마든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무료충전서비스<사진=김윤지>

 

캠핑에서 음식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이다. 아무리 운치 있게 한강을 바라보며 밤을 지낼 수 있어도 맛있는 음식이 빠진다면 그 곳은 고문을 당하는 곳이 된다. 텐트가 바로 나란히 붙어있기 때문에 옆 텐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캠핑하면 바로 바비큐나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묘미기는 하지만 한강에서 취사는 금하고 있기 때문에 한강여름캠핑에서는 안타깝게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한강여름캠핑은 직접 구운 고기와 바비큐, 소시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소가 위치한 곳 한 켠에는 팔을 걷어 부친 관리인께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셨다. 관리소에서 제공하는 고기를 먹는 것도 좋지만 한 시민은 직접 고기를 사갈 것을 추천했다. 고기를 굽는 장소가 붐비지 않는다면 직접 사간 고기를 1kg 3000원을 내고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 팁을 전해주었다.

 

다른 준비물은

 

한강여름캠핑에서 캠핑용품을 대여해준다고 음식만 싸 들고 캠핑을 간다면 엄청 후회할 일이 닥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나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던 것은 모기용품이었다.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모기약 등을 따로 팔거나 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풀밭 위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용품들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했던 것은 이불이었다. 비록 매트와 배게를 캠핑관리소에서 대여해주지만 여름 밤이어도 강가이기 때문에 가볍게 덮을 수 있는 이불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그 밖에도 휴지를 챙기라는 당부도 있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온 캠핑족들은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컵이나 그릇, 수저 등은 일회용품을 구입해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친구들끼리 방문한 젊은 층의 경우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배달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비용이나 맛 측면에서 추천했다. 아무래도 여의도나 뚝섬 유원지의 경우 캠핑하러 온 사람뿐만 아니라 여름 밤 피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배달 량이 많아 배달이 늦어지고 다른 곳에 비해 음식의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캠핑을 즐기고 있는 여대생들 <사진=김윤지>

 

한강여름캠핑을 방문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캠핑은 먼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굳이 멀리 차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처럼 훌륭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관리소에서도 한강여름캠핑의 컨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굳이 많은 캠핑용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가볍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강여름캠핑! 대학생들에게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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