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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화가의 눈으로 보는 한국

작성일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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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3월 4일부터 16일까지 래미안 갤러리에서 “폴란드 예술가의 작품에 담긴 한국의 모습”이라는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폴란드 대사관과 함께 한 행사였고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딱 두 명이었다. Zbigniew Murzyn (즈비그니에프 무진)과 Krzysztof Reko-Rapsa (크쉬슈토프 랍사), 두 명 다 이미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에 머무른 동안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Zbigniew Murzyn은 2013년에 제 11회 모산 조형 미술관 국제문화예술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한국에 왔고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의 전통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많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자기 작품에서 해양, 건축, 농촌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무진은 자신의 그림을 유화와 팔레트 나이프 기법을 이용해서 그린다. 

Krzysztof Reko-Rapsa 는 추상화를 주제로 다루는데 2012년 9월에 한국에서 그의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었다. 이 전시회 덕분에 랍사는 “색채의 시인”이라는 존칭까지 얻었고 한국에서 그의 그림이 드라마에 등장할 정도로 까지 유명해졌다. 랍사는 자신만의 혼합 기법을 이용해서 그림 그린다고 한다. 이는 아크릴물감과 다양한 재료(수지, 접착, 다양한 천연 및 합성 재료)를 활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Krzysztof Rabsa는 추상화를 주로 그리기 때문에 그의 작품 속에서 한국을 정확히 알아 보기가 힘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 보여 주기 위해 전시장에서 가장 크고 가장 돋보인 그림을 두 개만 소개하도록 한다. 


 
위 두 그림은 혼합 기법으로 캔버스에서 그려진 그림이고 전시회에서 볼 수 있던 다른 작은 그림들과 달리 120x80cm으로 크고 전시회의 중심인 앞 벽에 붙어 있어서 그 두 그림을 선택했다.  


 

Zbigniew Murzyn의 작품 속에서는 한국 전통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전시회에서는 총 10개의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 세 개 빼고는 나머지 다 한국의 자연이나 전통 풍경을 담긴 작품들이었다. 세 개의 다른 그림은 폴란드 바다 쪽에 있는 Gdask (그다인스크)이라는 도시 그리고 폴란드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들이다. 


 
위 그림에서는 한국의 자연 풍경을 표현되어 있다. 첫 번째 그림에서는 특히 한국의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며 작가가 가을에 한국에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다. 두 번 째 그림은 당시 국제문화예술제가 열렸던 개화예술공원을 담은 작품이다.


 
이 두 그림은 한국의 전통 건축물이 담겼다. 첫 번 째 그림에서는 경복궁의 근정전을 볼 수 있다. 이 한국의 제일 유명한 건축물의 모습이 바닥에서 비치는 것을 통해서 그림이 비가 온 날에 그려진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그림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두 장소를 나타난다. 부산에 바다 쪽에 있는 행동 용궁사 그리고 불국사다. 첫 번째 그림에서 높은 파도와 하늘 색을 통해서 흐린 가을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두 번 째 그림에서는 좀 맑은 한국 가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풍경과 아주 다른 폴란드 도시의 모습이다. 두 그림은 폴란드 바다 쪽에 위치하고 있는 그다인스크이라는 도시를 담긴 그림이다. 
 

그리고 폴란드 바닷가에 쓸쓸히 서 있는 보트…


 
마지막으로는 무진의 그림과 내가 3년 전에 직접 찍었던 그다인스크의 풍경. 

이번  “폴란드 예술가의 작품에 담긴 한국의 모습” 전시회는 아주 작은 규모의 행사였지만 전시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폴란드의 분위기가 확 느껴지는 행사이기도 했다. 전시장 앞에 폴란드 전통 옷이 전시되어 있었고 폴란드 국기도 걸려 있었다. 배경에서 폴란드 클래식 음악이 들려서 나와 같이 자기 나라를 그워하던 사람에게 이를 떠올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던 것 같다. 또한 폴란드 대사관이 마련한 폴란드에 대한 작은 책들과 전단지들이 있었기에 폴란드 문화를 처음으로 접한 사람이어도 이에 관련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나에겐 무엇보다도 이렇게 오래 살아 온 한국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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