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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수제초콜릿 만들기

작성일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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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성찬, 민경찬, 백민조 , 송대천, 최단비

곧 다가올 2월 14일은 솔로 남성들에게 있어 씁쓸한 날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렇습니다. 이날을 솔로 남성들은 흔한 평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왠지 모를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반대로 연인 사이에도 고충은 있습니다. 단순히 발렌타인데이라서 형식적으로 아무 초콜릿을 주는 것은 뭔가 의미 없는 것 같고 겉치레만 신경 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정말 간단하면서도 연인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초콜릿 제작기가 있습니다.


저희가 제작할 초콜릿은 바로 파베초콜릿(pav chocolate)입니다. 파베초콜릿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으며 파베(pav)는 프랑스어로 벽돌을 의미합니다. 흔히 생 초콜릿이라고도 불립니다.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서 만드는 파베초콜릿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초콜릿이며 그 맛이 아주 부드럽고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필수재료로는 다크 초콜릿(200g), 밀크 초콜릿(200g), 생크림(100g), 코코아 가루(50g)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초콜릿을 좀 더 예쁜 색깔로 입히시고 싶은 분은 코코아 가루 말고도 녹차 가루, 석류 가루 등 다양한 색깔의 가루를 준비하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버터나 물엿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파베초콜릿을 만드는 데 필요한 위의 재료는 재래시장 초콜릿 도매상, 혹은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만들어보자





생크림이 끓기 시작하면 고운 거품이 올라옵니다. 이때 초콜릿을 넣어주고 약한 불에 다크 초콜릿과 생크림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때 좀 더 깊은 맛을 원하시면 버터나 물엿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초콜릿과 생크림을 계속 섞어주면 위와 같은 고운 빛깔의 초콜릿 소스가 완성됩니다. 이로써 파베초콜릿의 기본인 가나슈(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은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도마 위에 랩을 씌우고 그 위에 모양 틀을 위치시킵니다. 위의 사진처럼 쇠로 된 모양 틀을 못 구했다면 종이로 틀을 자작하여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초콜릿 틀을 냉장고 냉동실에 1시간 가량 보관합니다. 충분히 초콜릿을 굳혀야 초콜릿을 자를 때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1시간 뒤에 냉동고를 열어 초콜릿 틀을 꺼냅니다. 딱딱하게 굳어있는 초콜릿이 있습니다. 이때 초콜릿 틀을 초콜릿과 분리해줍니다. 조심스럽게 분리하여 초콜릿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칼을 불에 살짝 달군 후 초콜릿을 일정한 간격(가로*세로 2.5*2.5)으로 잘라줍니다. 이때 한 번씩 자를 때마다 칼을 키친 타월로 닦아줍니다.



칼로 자른 초콜릿에 이제 카카오 분말 가루를 입힐 차례입니다. 튀김 옷 입히듯이 초콜릿을 집게로 집어 가루에 묻혀도 되고 단순히 체에 내려서 초콜릿 위에 뿌려도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카카오 가루를 쓰지만, 시각적인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말 가루를 준비했습니다.



어떻습니까 말 그대로 파베(벽돌)같지 않습니까 기호에 따라 초콜릿 칩을 올려 한층 더 분위기 있는 초콜릿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색감을 입힌 초콜릿을 예쁜 디저트 컵에 넣어주면 연인에게 줄 소중한 초콜릿 완성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까


파베초콜릿 제작은 끝났지만, 남은 가나슈를 이용하여 간단한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딸기와 같은 과일 위에 아래 사진처럼 약간의 드레싱을 해주면 간단하면서도 느낌 있는 디저트 장식을 할 수 있습니다.


남은 초콜릿을 활용한 딸기 초콜릿 퐁듀
남은 초콜릿을 활용한 딸기 초콜릿 퐁듀



과일 외에도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류에도 가나슈를 이용하여 훨씬 더 느낌 있고 맛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말입니다. 파베초콜릿과 가나슈 소스를 곁들인 간단한 디저트를 함께 준비한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줄 것입니다.


완성된 초콜릿, 그 최후는?



이렇게 해서, 발렌타인데이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초콜릿 선물 세트 완성입니다. 보시다시피 수제 초콜릿이라고 해서 전혀 어려운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셨을 것입니다. 약 2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소중한 추억이 깃든 수제 초콜릿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 때 자신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풍조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는 수제 파베초콜릿에 도전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네. 그렇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자신에게 초콜릿을 제작해서 선물하는 것만큼 비참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초콜릿을 제작하는 동안 자괴감에 빠져버린 솔로 남성이 완성된 초콜릿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뭐죠? 먹는건가요?
발렌타인데이가 뭐죠? 먹는건가요?

그랬습니다. 솔로에게 느낌 있는 발렌타인데이 따위는 사치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주인 잃은 초콜릿은 쓰레기통에 버려졌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어떻게든 초콜릿을 맛봐야겠다는 또 다른 솔로 남성이 나타나 혼자 몰래 버려진 초콜릿을 주워 먹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역시 발렌타인데이에는 솔로든 커플이든 초콜릿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영현대기자단10기 민경찬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백민조 | 이화여자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송대천 | 한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장성찬 | 울산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최단비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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