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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입지? 가을 캠퍼스룩 스타일링 팁 6

작성일 2017.10.17
따뜻한 햇살과 높고 푸른 하늘, 설레는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그런데 우리 대학생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문을 열면 한숨부터 나온다.

‘작년에 나 뭐 입고 다녔지…?’
‘나 이런 거 입고 다녔는데 아무도 나한테 말 안 해준 거야?’


매일 아침, 옷장과 눈싸움을 하는 그대들을 위해 우리 주변의 흔한 듯 흔하지 않은 대학생들의 캠퍼스룩을 영현대 기자단이 담아 보았다. 통통 튀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6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의 가을 패션을 소개한다.

1. 끝나지 않는 체크무늬 유행, 재킷 스타일링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 김하영(22)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 김하영(22)

가을 여대생 룩의 정석을 보여 준 김하영 학우. 청순의 대명사인 흰 티와 청바지에 체크 재킷을 매치함으로써 가을 느낌을 물씬 더했다. 무난한 착장이지만 가죽 손목시계와 큼직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차분하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Q: 이번 가을에 가지고 싶은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A: 오버핏 니트 조끼요! 원피스 혹은 스트라이프 롱 셔츠에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예쁠 것 같아서.

Q: 본인이 생각하는 쇼핑 핫 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A: 아무래도 홍대.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봤던 옷의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요. 매장이 많아서 비교하기도 좋고! 저는 집이 잠실과 가까워서 롯데월드몰에서 자주 쇼핑하는데, 워낙 없는 게 없는 곳인지라 쇼핑하기 정말 편해요.

2. 요즘 같은 일교차에 딱, 맥코트 스타일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김영환(27)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김영환(27)

‘맥코트’는 요즘 같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싱그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김영환 학우는 얇은 맥코트에 니트, 롤업 청바지, 에코백을 착용하여 자연스러운 캠퍼스룩을 연출했다. 거기에 운동화가 아닌 가죽 로퍼를 착용하여 편안해 보이는 옷에 포멀한 느낌을 더했다.


Q: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A: 저는 현재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앞으로 총 10개의 개인미션 컨텐츠 주제를 뭐로 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활동 한 달 만에 아이템이 동났거든요. 아이디어가 절실합니다!

Q: 요즘 관심 있게 보는 패션 아이템은?
A: 요새 체크무늬 아이템에 빠졌어요. 체크무늬 남방과 코트를 모을 생각인데, 기회가 되면 체크무늬 바지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3. 가을에 어울리는 베이지색 면 재킷 코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지미림(22)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지미림(22)

아이같이 해맑은 미소의 지미림 학우! 베이지색 면 재킷, 청치마, 길게 올라오는 양말로 본인에게 어울리는 귀엽고 경쾌한 스타일링을 보여 주었다. 가을이지만 아직은 햇볕이 뜨거운 낮에 비해 쌀쌀한 바람이 부는 저녁을 대비하여 반팔 티셔츠에 면 재킷을 매치했다. 반묶음 머리는 학생답고 단정한 이미지를 더한다.


Q: 요즘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데,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생만의 고충이 있다면?
A: 아기들 부모님께서 다짜고짜 반말하실 때 조금 당황스러워요. 저도 어엿한 성인인데 말이에요!

Q: 눈여겨보는 아이템이 있다면?
A: 요즘은 ‘사첼백’이 예뻐 보여요. 저는 에이랜드에서 주로 쇼핑하는 편인데, 예쁜 사첼백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4. 다리가 길어 보이는, 남자 벨트 코디법!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학과 양우빈 (20)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학과 양우빈 (20)

멀리서도 눈에 띄는 훤칠한 키의 양우빈 학우는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는 코디를 보여주었다. 벨트에 셔츠를 넣어 입어 긴 다리의 장점을 살렸고, 스트라이프 셔츠와 얇은 모카색 코트를 매치해 가을에 걸맞은 색감을 연출했다.



Q: 요즘 가지고 싶은 가을 아이템은?
A: 버버리 트렌치코트가 너무 갖고 싶어요. 음, 그리고 고샤 루브친스키 후드티도요!

Q: 본인만이 알고 있는 쇼핑 핫플레이스, 또는 자주 찾는 쇼핑몰은?
A: 키가 큰 편이어서 바지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그래서 모델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자주 이용해요. 모델 주우재 님이 운영하시는 쇼핑몰이 본인 체형에 맞게 옷을 제작해주셔서, 체형이 비슷한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ZARA 같은 외국 스파 브랜드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Q: 모델 연습생이라고 들었는데, 나름의 고충이 있다면?
A: 가장 힘든 점은 제 전공과 전혀 무관한 점이에요. 보통의 모델들은 모델 관련 학과를 진학하거나, 아카데미를 통해 배우는데 제가 배우는 것과는 너무 동떨어진 분야라서요. 또 학업을 병행하면서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요즘 들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5. 여리여리, 가을 느낌 뿜뿜하는 트렌치 원피스 코디법!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장서영(22)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장서영(22)

트렌치코트 느낌의 원피스를 입어 마치 소개팅 패션을 연상시켰던 장서영 학우! 블랙 색상의 핸드백과 스트랩 슈즈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킨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본인의 장점인 여리여리함을 잘 살린 착장이었다.



Q: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오셨어요?
A: 끝나고 소개팅 있어서요! (웃음) 장난이고, 오랜만에 원피스 입고 새내기 기분 내고 싶었어요. 정신 차려보니 제가 벌써 고학번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되었더라구요…. 그래도 마음만은 새내기에요!

Q: 가지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A: 손목시계. 상의 팔을 살짝 걷어 입는 걸 좋아하는데, 그때 손목이 허전하지 않게끔 도와주는 깔끔한 디자인의 시계를 가지고 싶어요.

Q: 본인이 쇼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 옷의 질이 괜찮은지가 가장 중요해요. 전에는 인터넷 쇼핑을 종종 하곤 했는데, 대부분이 화면과 달리 질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여러 번 교환과 환불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이제 대부분의 옷은 직접 보고 사는 편이에요.

6. 특별한 날엔, 라이더 재킷 스타일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곽모 군(21)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곽모 군(21)

라이더 재킷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심플한 옷을 매치한다면, 특별한 날 여러분을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일 것이다. 곽 군은 라이더 재킷에 셔츠와 생지 데님 진을 매치했다. 전체적으로 블랙 톤을 맞추어 깔끔한 코디를 보여주었다.


Q: 오늘 코디가 정말 멋진데, 어떤 날 주로 이렇게 입나요?
A: 주로 학교 수업이 오전에 다 마무리되고 놀러 갈 시간이 많은 날이나, 날씨가 흐린 날 입어요!

마무리


각자의 뚜렷한 개성에 따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착장한 한국외대 패션 피플 6인을 만나 보았다. 어떤가? 이번 가을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조금은 감이 오는가? 영현대 기자단이 매일 아침 옷장 앞에 서서 고민하는 여러분의 아침잠을 5분이라도 늘려 주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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